의료이슈 관련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게시글 주소: https://wwww.orbi.kr/00067910823
수험생 커뮤니티 특성상 의대 정원 에만 관심있는분들이 대다수겠다만
정부에서 의료정책 관련해 의대정원확대 만 한것도 아니고 이것저것 많이 건들였길래 OECD에서 발간한 의료관련 자료 health at a glance 도 찾아봤고 시간날때 유튜브도 이것저것 찾아봤습니다.
의료정책은 의사, 의대생들에게만 해당사항이 있는게 아니라 의료서비스를 이용해야되는 저 포함 의료서비스를 평생 이용해야되는 일반인들에게도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이슈다보니 관심이 가더군요.
아래부터는 의료관련 이슈 설명하던 유튜버(의사 아님) 텍스트 그대로 따온겁니다
~의대생부터 의사가 되는 과정~
6년의 예과 본과 생활을 끝내고 나면 국시 라는 시험을 칩니다.
국시에 합격하면 이 시점부터 정식으로 의사가 된 거에요.
이 시점부터의 의사를 일반의 라고 해요.
이 시점부터 의사는 모든 의료행위를 할 수 있고, 개원도 가능합니다.
여기에서 수련병원에 들어가서 수련과정을 거치기 시작하면 인턴, 수련의가 됩니다.
1년의 인턴생활이 끝나면 레지던트, 전공의가 돼요.
말하자면 일반의에서 전공과목을 택해서 전문의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는 과정을 전공의 라고 보시면 됩니다.
레지던트 과정을 3~4년 거치고 전문의 시험에 통과하면 그때부터 이 사람은 전문의가 됩니다.
전문의가 되고나서도 몇 년 동안 대학병원에서 수련을 계속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사람들을 전임의 라고 해요. 대부분은 전문의가 되고나면 수련병원을 관두고 봉직의, 다른 병원에 취직해서 일을 하는 의사가 됩니다.
물론 바로 자기 병원을 개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의사는 전문의를 따고 나오는 시점까지는 돈을 별로 못 벌기 때문에 개원을 할 돈이 없어요. 그래서 일을 하면서 저축을 한다든지 돈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여자는 대학 입학 후 10~11년, 남지는 14년 이상 소요되는거에요.
~의사 대량 사직 및 이후 대형병원 위기~
이제 대학병원들이 줄줄이 다 문을 닫게 생겼습니다.
한국 의료는 가격을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하고 컨트롤 합니다.
그 수가 라는것이 너무나 낮아서 원가 이하로 책정이 되기때문에 병원은 정상적인 형태로는 수지를 맞출 수 가 없습니다. 그래서 대형병원, 수련이 가능한 병원들은 최저임금도 못 받는 전공의들을 많이 고용해서 주당 80시간이 넘게 일을 시키면서 그 빈 구멍을 때워온거에요.
그런데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료패키지 대로 밀어붙이면 전문의를 못하겠다. 의미가 없다고 다들 사직을 해버린겁니다.
전공의들이 그런 대우를 참고 견뎠던 유일한 이유가 뭐냐? 이게 끝나면 전문의가 되고 그만한 보상을 받는다는 미래에 대한 기대때문인데 , 그리고 바로 그 미래에 대한 기대가 한국 의료를 싸고 효율적으로 지탱해온 가장 큰 이유였는데
정부는 그 가치를 깎아내린거에요. 그러니 전공의들이 사직을 한겁니다.
뭐 어찌됐든 의사 수 늘어나면 환자입장에선 손해볼거 없지않냐, 의사 처우도 개선하고 의사 수 도 늘리면 되지않냐 라고 하실분들도 계실텐데 아직까지 완벽하게 이해하지못해 왈가왈부 할 순 없지만 의사 수 가 늘어나면 그에따라 건보재장 파산시점은 더 빨리진다고 하더군요.
의료 관련해서 찾아보다보니 뭐 애초에 의대 갈 성적도 안되고 의대가 목표도 아니다만 누가 의사 되는데 필요한 지식,기술을 뇌에 박아준다고 해도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1 2 3 4 5에서 첫 번째로 가격 비싼 거 제끼고 남은 네 개 중에 두 번째...
-
연습)국어 공통보다 선택이 병신같았으면 ㄱㅐ추 ㅋㅋㅋㅋ 0
아니 독서문학쉽고 선택어려운건말이돼?
-
모 칼럼러가 어그로 끌려고 슈냥 이름 팔아서 제작한건줄 ㄹㅇ 나 뉴비네 ㅇㅈ? ㅇ ㅇㅈ
-
제가 고3 때(2022년 1월) 낸 문제입니다!재밌는건 그해 6월에 저 속의 표가...
-
사탐과목추천 4
사문은 뭔가 하기싫은데 재미있는 사탐과목 추천해주세요
-
어?
-
19수능 기출융합변형임? ㄷㄷ
-
이런~ 당신이 고민하는 사이 뷔가 다 가져갔습니다 군대 가더니 무서워지셨구만 이형님...
-
작수 윤사에서도 그러더니.....
-
잘자 1
-
연 습
-
그 부분은 뉴런을 들어봐도 뭐 대단한게 있는 부분이 아닌데 왜 항상 틀리는걸까
-
내일 걍 가면 되겠죠? ㅋㅋ 그때 분명 현장에서 신청완료했었는데 작은 학원이라...
-
여러분의 넘버원은?
-
누나방에 암컷 5
-
확통이 아니라 미적이죠..... 도대체 접수를 어떻게 한거야
-
감기네요,, 아프지마요.,.
-
아니 파본검사했는데 [14~21]독서X문학 융합형 뭐냐 2
이건 어떻게 독해하라는거냐
-
그게 나야
-
총 지문수 7지문 ㄷㄷ
-
1-10단원까지 있으면 범/부 니까 1-5단원만 공부한다.
-
오늘은 0
안 하고 빨리 자아지 허수 대마왕이라 너무 떨린다
-
타노스 둘중에 누가쎌까
-
[35~45] (가), (나) 지문 뭐냐 ㅅㅂ 이건
-
연습 그만해잉 2
잠이나 자셈요;; 절대 제가 6모 못봐서 메타 못참여해서 부러워하는거 아님 아무튼 아님
-
"크아아아아"드래곤중에서도 최강의 투명드래곤이 울부짓었다투명드래곤은 졸라짱쎄서...
-
이거 뭔 메타임
-
그런대 못 따라가겠..
-
뭐냐고
-
화작푸느라 30분걸렸다;;
-
자라고
-
헉
-
뻘글머신 가동
-
곧?
-
나머지과목 백분위 98~97정도고 수학만 3등급 상위 백분위 87정도 성적이면...
-
안녕하세요 저는 재수로 24수능 언확영생사 11232 맞은 사람입니다 반수 재종을...
-
지구 질문 0
중력가속도 수치 안 제시해주고 유속 구하라 하면 9.8로 해야 해요? 10으로...
-
작년엔 어땠더라; 하….열심히 했는데 내일 좋았으면..
-
240603 2
오늘 국어 못푼거 낼 일찍일어나서 풀어야겠다 내일 222 맞아보자 내잉 6모 파이팅
-
고1때 키 190에 다리 116cm ㅋㅋㅋㅋ 레전드 롱다리임 심지어 말라가지고 걍 모델 같음
-
잉 아무래도 일반모델인 15보다 프로모델인 14프로가 좋을까요?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