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stod [1273450] · MS 2023 · 쪽지

2024-05-22 11:29:10
조회수 1,058

우울증,adhd로 매일 조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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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교시 듣고 조퇴하고 하는 식으로 하고싶은데… 어떻게 말씀드려야할까요

학교에 진심 못있겠는데 고삼이라 자퇴도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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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재능충 · 1253875 · 05/22 12:28 · MS 2023

    저도 우울증으로 자퇴한 입장이라 너무공감가는데.. 급식실 가는게 제일 끔찍했어요 그 사람 많은데서 그것도 아는얼굴들 많은데서 밥먹는게 너무 병걸릴것같아서 화장실 칸에 들어가서 삼김먹음.,;; 공부도 개열심히해서 반 112로 2등이었는데 힘들어지면서부터 자는거말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음 진짜 맨날 죽고싶었고… 혹시 부모님은 아세요? 정신과 진단서라도 떼가면 쌤이 허락해주시지 않을까요ㅜ

  • dlstod · 1273450 · 05/22 12:29 · MS 2023 (수정됨)

    와 힘드셨겠어요..
    저는 학교에서 밥 안 먹은지 꽤 됐어요…
    엄마만 정신과 다니는거 아시고 아빠는 아직 모르십니다 어떻게 말씀드려야 가장 설득력있을지 고민입니다..

  • 미술재능충 · 1253875 · 05/22 12:30 · MS 2023 (수정됨)

    혹시 어차피 내신 못챙기시는거면 유급만 안되게 걍 미인정 결석해도 상관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우울증 이후로 내신이 다 4~6으로 떨어져서 정시올인이라 상관이 없었거든요

  • dlstod · 1273450 · 05/22 12:32 · MS 2023

    미인정도 고려해보고 있는데 그것도 어쨌든 출석일수 2/3 이상은 등교를 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혹시 미술재능충님은 출석일수 1/3 이상은 학교 착실히 다니시나요? ㅠㅠ

  • 미술재능충 · 1253875 · 05/22 12:38 · MS 2023 (수정됨)

    아 저는 작년에 자퇴하고 올해 검고도 봤습니다
    ㅠㅠ저는 2학년때 담임쌤을 진짜 잘만나서 부모님이랑 저랑 같이 말씀드리니까 학교 조금씩 빠지는것도 자퇴하는것도 다 이해해주셨었어요.. 좀 나이 있으시고 깐깐한 분이시면 쉽지 않을수도 있으니 어머니께라도 부탁을 드려보세요 선생님께 같이 부탁드리자고ㅠㅜ 부모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쌤이 거절하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공부보다 저는 정상적으로 지내는게 더 급했어서 부모님이 먼저 권유해주시긴 했는데, 혹시 그정도가 아니시라면, 그리고 정말 꼴통이 아닌이상 공부 못하는 일반고라도 공부하는거에 도움이 크게 된다는 점도 꼭 생각해주세요.. 후회는 안하지만 혼자 공부하는 습관 잡는데 진짜 너무 힘들었어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