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약점공략✨ [661831]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01-15 14: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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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에 있는 공부방법만 따라가면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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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은 지금이 공부에 대해서 냉정하게 돌아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역 고3분들, n수생 분들 모두 본인과 주변 친구들을 둘러보세요.


성적이 오른 친구들 말고, 성적이 나오지 않은 친구들(혹은 본인)을 살피세요.


10명 중 1명이 성공을 하면 그 이야기는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더 많이 회자됩니다. 더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이로 인해 대부분이 성공을 한 것 처럼 느껴집니다. 그렇게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사람의 한 마디는 큰 영향력을 미칩니다.


누구 강의가 좋다, 무슨 교재가 좋다, 독재가 좋다 혹은 재종이 좋다...


이제 실패한 친구들을 살펴 보세요. 그 친구들은 그 강의를 안듣고 그 책을 안사고 다른 공부를 했던걸까요?


왜 누구는 성적이 좋고 나는 나쁠까요?


정답은 모르셔도 이거 하나는 대체로 동의할 겁니다.


여러분이 판단했을 때

저 친구는 성적이 오를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던 그는 정말로 결과가 좋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강의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교재와 공부법에 대해서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토대로한 우리의 재수는 성공보다는 실패를 자주 합니다.


공부는 '내가' 하는 행위입니다. 지키지도 못할 A4용지 몇장짜리의 공부법을 매번 되새기고 강의만 신봉하고, 하나의 교재에 과도한 믿음을 주는 것은 공부가 아니라 찬양입니다.


그저 공부를 하세요.


공부에 대한 조언은 굵직한 몇가지만 기억하고 어서 공부를 시작하세요. 해봐야 똥인지 된장인지 압니다. 그리고 안맞으면 스스로 조금씩 수정해나가는 능동적인 공부가 필요합니다.


수학만 따져도 9등급~1등급에게 알맞은 공부법이 조금씩 다르고 같은 등급이라도 그 사람의 성격, 기초, 재능,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 많은 조정이 발생합니다. 


수험생들의 걱정은 물론 잘 압니다.

지금 나의 상태에서 최적화된 공부방법을 찾아서 가장 빠른 지름길로 성적을 올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런데, 공부방법은 이번주와 다음주가 다릅니다. 아주 크게 다른게 아니라 스스로 판단했을때 지금 나한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그때그때 고민하면서 조금씩 수정해나가야합니다.


공부는 누가 조언을 해줄지언정 가장 올바른 길은 스스로 외롭게 고민해야 합니다. 성공적인 입시를 치른 선배의 조언도 참고만 해야 합니다. 


강의가 1시간이면 공부는 2시간이어야 합니다. 왜 강의는 10시간이고 자기 공부는 2시간씩 하는지 저는 정말 모르겠네요....


글이 점점 잔소리가 되어가는 것 같아서 이만 쓰겠습니다 ㅠㅠ


모두 


어쨌거나 그래서 내가 지금 공부는 하고 있는가?


이거 하나 생각해보시고 2018년도에는 원하는 결과 얻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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