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게시글 주소: https://wwww.orbi.kr/0001138857
D-230
재수를 시작한지 벌써 꽤 오랜시간이 흘렀다
2월10일 1차추합발표이자 졸업식날 웃을수 없었던 나의모습이 내눈앞에 보인다
모든친구들이 확신했다 꼭 붙을꺼라고. 학교졸업식에서도 상이라곤 꿈도못꿔봣지만
국회의원상이라는 좋은 상을 받았다. 그렇다. 난 남들에게 내자신이 아니라 다른사람에 의해서 뽑내줄만큼 치열하게 살아왔다
3학년 총150명 난 30등정도로 입학했다.
고1~2는 내 기억에 강한 임펙트를 주지 못한다
던전앤파이터..서든어택.. 엄마아빠의 등살.. 게임과 잔소리만 들으며 인생을 허비했다
고1내신 4.6 고2내신 3.0.. 고2 2학기가 되서야 정신차렸다.
그렇게 미래없던 삶을 바꿔놓은건 나의 강한 동기이자 꿈이었다.
이대로 주저않기엔 아쉬웠기에 내 모든것을 쏟아부었다
형편없는 영어실력을 위해 듣고 듣고 또 들었다. 심지어 걸어다니는 시간조차 아까웠고 재미있게 하던 농구도 끊었다.
겨울방학부터 모든시간을 공부에 올인했다.
외로움이 몰려왔다. 마치 나혼자 사는것처럼.. 그러나 친구들은 나에게 언제나 힘이 되주었다.
하지만 나는 쉬는시간에 공부못하고 이런걸 모두 친구들의 탓으려 돌려놔버렸다
수험생활의 스트레스와 외로움을 받아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일까..
그래도 그런날 이해해주고 같이 잘지내주던 친구들이 너무고맙다.
가끔씩 힘내라는 문자를 보면 눈물이 날정도로 고맙다
그렇게 치열하게 살아왔지만 단 1명차이로 내목표인 고려대학교를 떨어졋다
그렇게나 고대하고 고대하던 대학을 떨어졌다
난 나의 모든것을 잃은것만 같았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솔직하게 말한마디 할용기조차 어둠속으로 사라졌다.
난 그렇게 좌절했고 일어서지 못할줄만 알았다 .
역시나 날일으켜 세워준것은 부모님 나의 꿈과 동기 , 그리고 친구들 이었다.
나를 지켜봐주는 사람들에게 실망을 주지않기위해 또한 나의 인생의 주역이 되기위한 나자신을 위해
나는 지금 이자리에 선것이다.
그들이 바라는나와 내가바라는 나를 위해 나는 이자리에 섰다.
모든걸 안고 이자리에 섰다.
이제 날 보여줄떄가 왔다.
나자신을 믿고 난 할수있다고 확신한다.
나와의 약속을 지키자 나와의 약속은 친구들과의 약속이자 부모님과의 약속이다
내 손목을 걸고 지금의 원칙을 지킬것을 다짐한다
원칙1. 취침시간 5시간/ 운동1시간 / 공부시간 15시간 / 운동하는 시간은 아깝지 않다 건강을 꼭 지켜라
원칙2. 인터넷 뉴스를 보지 않는다.
원칙3.절대로 무슨일이 있어도 TV를 보지 않는다
원칙4. 아이폰을 차단한다.
원칙5.절대로 걸어다니는 시간을 허비하지말자 이소중한 시간을위해 단어 한개라도 더외우자
원칙6.중간에 포기하지않는다 무슨 공부던 끝까지 달린다
원칙7.복습은 생명이다 . 5번이상 못볼꺼면 펴지도 말아라 .
원칙8.수능전까지 수리 1만문제 이상을 푼다.
원칙9.절대로 어리광부리지않는다 남에게 짜증내지말고 나자신에게 냉정해져라.
원칙10.날 지켜봐주고 걱정해주던 친구들에게 절대로 실망을 주지마라. 문장한통이라도 성실이 답한다 [단, 공부시간에는 핸드폰을 끈다.]
->수정 : 핸드폰 정지함.
원칙11.강한 동기는 한계를 넘어선다. 이말을 명심해라
원칙12.난 나를 사랑하기에 내자신에대해 더 엄격해질 필요가 있다 나태해지지 말자 인생의 주역이 되자
그리고 마지막 원칙. 나는 반드시 성공한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고해설사 1
설사 발싸 히히
-
1. 양치기식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하루에 독서 4지문 문학 5~6지문씩 풀고 혼자...
-
고해성사 0
오늘 왤케 체력이 딸리나 했는데 공부하다가 술처먹고 까먹어서 그런 거였다
-
절대 유튜브에 N슈냥을 치지마. 절대 N슈냥 방송에서 나락을 치지마.
-
A4나 패드로만 풀다가 시험지 크기로 푸니까 느낌이 다른데 다들 어케하시나여?? 물론 돈아깝긴한데
-
고해성사 0
쉬라몬
-
고해성사 2
어릴때 눈감고 자전거타다가 트럭에 박은적 있음 트럭 유리창 내 정수리모양으로 깨졌었는데 그냥 튐
-
고해성사) 5
좋아하는 오르비언이 있어요
-
명곡
-
고해성사 메타 5
저 백화점 에스컬레이터 고장낸적 있음 ㅈㅅㅎㄴㄷㅈㅅㅎㄴㄷ
-
고해성사) 1
이때까지 오르비언 두명 만나봣어요
-
근데 고딩 때부터 태운 사람 꽤 많을 듯
-
어케 하뇨이
-
야발.
-
구라임.
-
언매문학독서 수특수완만 있어도 됨? 사용설명서는 삼
-
내 대가리가 딸린다
-
칼럼 9
-
고해성사( 4
요즘 좀 잘그린 씹덕일러스트 보면 도파민 풀충돼서 폰 화면 호랄랄라 핥아먹고싶음
-
올해 수능 목표 백분위 93932 쌍윤 만점 이정도면 문사철되나 제발..
-
조별과제..같은거 할때 말곤..진짜 말도 안섞어..봄..
-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다행히 내사종결티비
-
모 대학생 강사에게ㅡ
-
이런…… 0
나도 모르는 사이 턱 쪽에 땀 많이 있었나봄 지금 만지니까 트러블 생겼네 개따갑네
-
오류투성이라 ㅈㅅ합니다
-
도대체 수분감 뉴런 시냅스 순서가 어떻게 되는거에요? 3
다들 다르시네.. 전 수분감step0,1->뉴런->시냅스 이렇게 순서인줄 알았는데...
-
전오늘국어어휘호머식채점을갈겼읍니다..
-
암튼그럼 ㅇㅇ
-
거의 노베가 미적 하루 4시간씩 한달 박으면 27까지 풀 수 있음? 글고 급수...
-
낼 점메추
-
수능 끝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크리스마스네요 다들 내년 대학생활 열심히 힘내요
-
굿나잇 1
굿나잇
-
음..
-
범 위 (0에서 5사이고 마이너스 11의 제곱입니다 ㅈㅅ 합니다
-
보닌 주량 5
맥주 4000cc+소주한병 어제 마셨었는데 필름안끊긴거 보니 더 마셔도 될거같아요
-
전국체전 끝나면 돼지가 된 상태로 공부에 더 올인한다!
-
크아악바로정상화
-
정시 간섭 4
보통 다른 글보면 3학년 1학기나 2학기때도 선생님들이 계속 정시 간섭하고 악담하는...
-
그때 고1 3모 국수영 543 떠서 구글에 이것저것 검색하다 오르비 찾았음 돈도...
-
잘자 6
-
선넘질받 12
ㄱㄱㄱ
-
진짜 오래가는듯 ㅋㅋ
-
도대체 짬뽕이 얼마나 맛있길래
-
솔직히 걍 스피드 개념특강 2배속으로 듣는 게 나을수도ㅋㅋ 모의고사는 퀄 좋다느낌...
-
일단 저는 열등감이 심해서 자존감이 굉장히 낮은데 일단.. 외모 물론 대학 가자마자...
-
본인 첫 과팅때 25
상대과 체대생이었는데 술배뜨자고 깝치다가 16병째에 ㅈㅈ침 존나 취해서 상대...
-
그러면 소원이 없을거 같은데 거울을 보면 걍
-
다른대학 그래서 강민철 배출해봄?
-
스틸로 랄로 파카 도파 괴물쥐 공혁준 침착맨 얍얍 윤가놈 아이리칸나 아야츠노유니...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