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보기전에 재수를 결정하는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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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놈들은 삼수하더라
라는 글을 본적이 있어요
저는 현역때 6평을 보고 잘해야 지거국이겠거니, 재수해서 명문 인서울하자! 생각한 똥 멍청이였습니다
수능을 보기도 전에 이미 결정한 터라 1월1일이 되기도 전에 독재학원을 다녔고
나름 독하게 해 4월에 12211을 달성했습니다(수능 35313)
이대로라면 정말 목표한 바 이룰수도 있겠거니 하며 더 열심히 하자!했지만
그 뒤로 성적은 제자리 또는 뒷걸음질쳤고
6평 뒤 학원을 나와 독서실로 옮긴후
더 나락으로 떨어진 9평을 마주쳤습니다
그렇게 저는...
지금 2주 정도 펜을 아예 잡지 않은채
수능 뒤를 생각하면 너무나 아찔한데
어쩌려고...생각이 들다가도 어쩔건데..이런 미친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저 말대로 삼수가 어때.. 내가 삼수 독하게 해서 경찰대 한의대 서연고 가면 완전 실패는 아니잖아? 이런 한심한 생각을 하고 있네요
뭐든 끝까지 밀어서 다가가지 못하는 습성...
저걸 말했던 걸까 라는 생각이 제목의 글과 함께 뇌리를 스쳐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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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글을 적는 제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한주 전부터 꾸준히 영어...
사람은 거의 99% 안바뀜. 공부안하고 내년에 재수해서 열심해 해야지 하는 사람은 재수 성공 못함. 그 해 공부 죽어라했는데 성적이 잘 안나온 학생들만 재수해야함.
응나는아니야~라는걸보여주려고 열심히하던 저는 온데간데없고 이제는 사람은 쉽게 변하지않나봐..하는 저만 있네요
내일부터 다시 다잡아보겠습니다
솔직담백한 댓글 감사합니다
재수초반 열심히 하던때를 생각하면서 화이팅하세요. 공부가 아예 안하신것도 아니고 남은기간 열심히 하시면 4월 성적 안나오라는 법 없습니다.
그런 마음에 거의 다와놓고 1년동안 쌓아온걸 하나씩 잃어가다가 시험장가는 케이스가 많죠. 근데 지금 공부하는게 효율은 가장 좋기때문에.. 멘탈을 잡으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잡아보겠습니다
대부분이 그러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막판 버닝타임이 중요하다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