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길만 걸어 [693717] · MS 2016 · 쪽지

2017-12-15 01: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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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주쌤 현강 후기 (3등급 중반에서 9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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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쌤 안녕하세요! 저는 대치 명인 금욜날 6시 30분 수업을 거의 앞자리에서 들었던 학생이에요! 정말 제 기준에서는 열심히 들었었는데 아마 제가 낯을가리고 질문을 잘 하지않는 스타일이어서...ㅜㅜ절 모르실 수도 있을꺼같아요ㅠㅠ 하지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어서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늦게 쓰게 된 이유는 가채점을 안적어와서 혹시 실채점이 잘못나오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에 기다렸다가 쓰게 되었어요!! 


우선 저랑 비슷한 처지에 있는 학생들이 제 글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얻을 수 있게 제 상태를 써보자면 작년에는 현강이라는것을 1도 들어본 적이없고 항상 문학+화작은 다 맞고 비문학+문법에서 다 비가 내리는 그런 전형적인 문과문과 한 사람이었습니다ㅜㅜ평가원은 항상 3등급 초-중반을 왔다갔다 거렸구요


제가 현주쌤 강의를 듣기 시작한 것은 6평 바로 끝나고인데요! 그때당시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 DNS 스푸핑에서 멘탈이 탈탈 털린후 장지문에 아예손도 못대서....;;; 고심끝에 오르비를 돌다가 현주쌤의 글과 후기를 통해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는데 처음듣고 진심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우선 선생님 강의의 장점은 세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 장점은 비문학에서의 정보의 위계질서를 알려주신다는 점이에요! 제 문제점은 비문학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이 안 중요한지를 몰라서 무작정 모든것을 머리에 다 외우고 보는? 그런 스타일이었는데 그게 3학년 교육청까지는 먹히다가 이제 정보가 많은 지문에서는 정작 길을 잃고 헤매는 그런 경향을 가지는 사람이었어요! 근데 현주쌤 강의를 들으신 분은 아시겠지만 ~하면 ~하다 혹은 정의, 결과,비례-반비례 등에 <>하고 생략가능한 내용 예를들어,구체적인 계산식이라던가 원인? 등등에는()표시를 하라고 가르쳐 주셨는데 진심 신세계였습니다.....정보간의 위계질서가 잡히니까 글을 읽는게 훨씬 쉬워지더라구요! 선생님이 매 지문마다 어떤것에 표시하는지를 알려주셔서 나중 파이널 가서는 약간 지문읽을때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리는?(아 근데 진심ㅋㅋㅋ수능장에서 다 생각났어요 오버슈팅읽을때 멘붕직전이었는데 선생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ㅋㅋㅋ) 경지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ㅎㅎ 

아 그리고 문학에서는 진짜 도움됐던거는 사실과 시적상황을 분리하는것과 항상 문학 강의 들어가시기 전에 칠판에다가 작품들을 보면서 꼭 주목해야할것을 미리 써주시고 수업하시는데 그것도 문학 작품이 헷갈릴때마다 초심으로 돌아가는 마음으로 계속 적으면서 문제 풀었더니 내용이 애매하거나 헷갈릴 때 굉장히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좋은 점은 시험때 쓸 수 있는 팁?요령? 같은것을 많이 방출해 주십니다! 예를들어 2017수능 보험지문에 2번째-3번째 문단같은 구체적인 식을 제시한 문제는 나중에 떼놓고 해라 100퍼 문제화되니까, 장지문에서는 주제가 크게 두개의 흐름으로 나뉘니까 첫번째 주제 보고 문제 풀고 두번째 문제 풀어라, 식이나 비례반비례는 옆에다 정리해 좋아라, 같은 팁들을 많이 방출해 주세요!! 저는 그냥 요령없이 막 양만 많이 푸는 스타일이라서 선생님의 이런 문제푸는 스킬 같든것들을 새겨듣다가 정말 많이 써먹었습니다!


마지막 세번째는 개인적으로 마지막 차이나는 파이널!!!그 리트+교육청+평가원 문학 비문학 만 모여있는 자료를 과제로 내 주시는데 진심 그거 꼭 푸셔야돼요ㅜㅜ마지막에 기출정리+실전연습에 굉장히 도움 많이 됐습니다! 운 좋으면 거기에 있는 작품이 수능에 나올지도 몰라요! 예를들어 제가 차이나는 파이널을 풀면서 진짜 와 이 시는 꽤 어려운데? 하는 교육청 문제가 있었는데 나왔어요;;;;; 근데 사실 뭐가 나올지 맞추는거 이게 목적이 아니라 선생님 현강에서 들었던 것을 연습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숙제라 할 수 있어요! 제가 간쓸개는 다 못풀어도 이거는 항상 꼭 풀었습니다!! 진심 리트부터 교육청까지 다 있는데 평가원 문제유형 익숙해지기+비문학 주제연습(간단한 배경지식)+실력향상에 도움 진짜 많이 됐어요ㅠㅠ 

+마지막 한가지 더! 문법의 끝 이라는 교재가 있는데 진짜 시험에 나올꺼 안나올꺼 모두 담긴책인데 한번 문법을 전체 돌린 사람이 더 깊게 파고들 때 그 책으로 공부하면 진짜 좋습니다! 저 수능 7일 연기 되었을 때 문법을 그 책으로 부족한 것만 다시 돌렸더니 시험볼때 집중적으로 봤던 첨가 부분에서 나와서 기분이 매우 좋았어요!

  

그리고 한가지 장점을 추가하자면 제가 항상 봤는데 항상 10시 이후에 학생들 질문 받아주시느라 계속 남아계시고정말 학생들을 위해서 열심히 수업하시는게 다 느껴졌어요ㅠㅠ 마지막 수업때 약간 많이 슬펐어요ㅠㅠ 그리고 제 개인적인 의견인데 저는 문학을 좋아해서 그런지 선생님이 작가에 대해서 설명해 주실때 혹은 문학 작품 풀어주실때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독재하면서 일주일의 낙이 현강들으러 오는 것일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ㅋㅋㅋ



아 새벽감성의 기운을 빌려서 후기를 다 썼네요!! 낮이었으면 글못쓰는 이과라고 자신을 합리화하면서 절때 못썼을꺼에요...ㅋㅋㅋㅋㅋ 아무튼 현주쌤강의는 진심 좋습니다!!진짜 재수때도 많이 추천했고 지금도 많이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진짜진짜 좋아요^~^ 그럼 이만 후기를 끝내겠습니다! 현주쌤 다시한번 6개월동안 진짜진짜 너무 재밌고 유익한 수업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ㅜㅜ국어가 효자과목이 될줄 상상도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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