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정보글]책,인강 평가 국어편[스압]

필자는 올해 지방치대에 입학한 재수생입니다. 지방러인데 재종반 2일간 다니다가 도저히 안맞아서 때려치우고 독학재수를 선택했고 작년 국수영탐 22331에서 올해 11112라는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다녔던 독학재수 학원에서 멘토 알바를 하게 되었는데 멘토 역할을 하기 전에 오르비에서도 한번 책, 인강 후기나 공부법 상담같은 것도 해보고 싶어서 글을 써봤습니다. 앞으로도 여러 차례 글을 올릴 건데 읽어보고 도움되셨다면 추천과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국어

1. 기출편

독서/문학/화작 등 영역별로 나뉘는 기출문제집과 연도별로 나누는 기출문제집이 있는데, 필자가 풀어본 것만 적겠다.. 박광일 선생님 홀수는 정말 유명하고 좋다는 평이 많던데 풀지 못해서 죄송하고ㅠㅠ.. 기출의 고백이나 씨리얼 같은 문제집도 있으나 다 사서 리뷰해볼수 없고(...ㅈㅅ..) 

필자가 안 푼 문제집 중 후기를 추가하고 싶은 분이 계신다면 댓글이 올려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슴다! 어차피 이글은 2019년도 수험생들의 정보글이니 함께 후기를 작성한다면 더욱 좋지 않겠습니까..!

1) 마더텅

두가지 종류가 있다. 검정색 표지의 심플한 디자인의 책은 영역별 기출문제집이고, 빨간색 표지의 책은 연도별 기출문제집이다. 필자는 검은색만 풀어봤는데 그에 관해서만 적어보겠다..

장점: 

• 시중의 몇몇 문제집들은 5개년이나 7개년 정도의 기출 지문만 내놓은 경우도 많다. 하지만 마더텅은 2009년도, 2010년도 지문을 넣기도 한다. 압도적인 양의 지문수록.
• 해설은 한선지 한선지마다 자세히 근거도 찾고 왜 이런지 설명해주고..!! 킹갓황엠페러해설..
• 마더텅 문법의 경우 앞쪽 부분에 문법 공부를 할 수 있는 부분이 따로 있는데 이것만 하고 가도 될 정도로 자세하다.. 아물론 중세문법은 따로 공부를 하셔야^^

단점: 

• 간혹 문제 배치가 이상하게 되어 있을 때도 있다.. 예를 들면 지문은 오른쪽 장에 배치되어 있고 문제는 페이지 넘겨서 배치되어 있다던지 불편할 때가 많고...
• 종이질..음 필자가 피부에 기름이 좀 많은 편인데 페이지 넘길 때마다 기름종이마냥 기름은 흡수해버린다..ㅋㅋㅋㅋ그래도 뭐..괜찮다

평가: ★★★★☆

별 반개 깎은 거는 단지 문제 배치 때문에.. 나머지는 다 좋다. 가격도 이만하면 괜찮은 편이고..

2) 훈련도감 비문학/문학

오르비에서 인강으로 활동 중이신 랍비 선생님이 쓰신 책이다! 개인적으로 매우매우매우매우좋아했던 책이다..(표지가 넘나 이뻐서..ㅋㅋㅋㅋ)

책의 앞부분 4~5페이지 정도는 국어 공부법에 대해서 선생님의 생각을 적어놓았고 그 공부법 그대로 따라해도 좋다 (올바른 공부법이니!!) 

날짜별로 풀 수 있게 DAY 1~20으로 나눠놓았고 하루에 기출 지문 5개를 풀면 된다! 

(다만 너무 많다고 생각되면 2일에 2개/3개 식으로 나눠서 풀어도 좋다..)

지문을 풀 때 공부를 도와줄 요소들이 많다. 예를 들면 문제를 다 풀고 지문을 리뷰할 때 지문 구조도가 있어서 어떤 식으로 요약하면 좋을지 안내되어 있고, 문제에서 오른쪽에 부분에는 작은 글씨로 문제풀잇법이 있는데, 어떤 식으로 문제를 풀면 좋을지 힌트를 준다.

장점: 

• 가독성이 매우 좋다. 눈에 부담을 주지 않은 디자인이라 해야 하나.. 디자인이 너무 깔끔하다.
• 랍비 선생님이 직접 쓰신, 정성가득한 해설을 읽으면서 선생님의 사고를 그대로 체험해볼 수 있다. 해설은 지문독해 해설+문제분석 해설인데 인강에서 설명하는 것 못지않게 자세하고 꼼꼼하게 설명해주신다.. 이건 정말로 큰 장점인데 아직 공부법이 잡혀있지 않거나 날림공부를 하고 있는 상태에서 멘토의 생각을 들여다보고 따라해보는 것은 좋은 방법이다. 

단점:

• 지문이 엄선되어 수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자면 2011년도~2018년도 기출지문 중에서 80~85지문 정도만 볼 수 있다. 왜냐하면 DAY 12, DAY 20은 LEET 지문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고난도 지문 연습용) 그래도 빼놓은 이유가 있겠져..? 너무 쉬워서 뺐다던가..

평가: ★★★★★(+보너스★)

디자인, 책 구성, 해설 모든 면에서 다 뛰어나고 좋은 책이다. 개인적으로 기출문제집 중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철저히 풀어본 것 기준이다...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져?!)

3) 나기출

전형태 선생님이 쓰신 기출 책이다. 지문 아래에 지문을 스스로 분석할 수 있게 여백을 만들어놓았다. 인강도 있기 때문에 기출 풀고 나서 해설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장점: 

• 이것도 해설 겁나 자세하고 가장 좋은 점은 문학개념어의 범주를 어디까지 설정하는지를 알려주는 점이 좋다. 선생님 시점 해설을 써놓았고 일반 교재처럼 너무 딱딱하지는 않고 중간중간에 공부 팁이나 문제풀이 팁을 해설에서 알려준다.

단점: 

• 가독성이 좋지 않다;; 글자 크기가 평가원 시험지와 다르게 좀 위화감이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필자는 평가원과 가장 유사한 양식의 문제집을 매우매우매우엄청좋아한다. 그래야 공부할 때나 시험칠 때나 괴리감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디자인 부분은 10점만점에 4점 주고 싶다...지문이 짧은 경우 글자 크기가 너무 커서 어색할 때도 많다..

평가: ★★★

4) 매3비, 매3문, 

하루에 지문 3개만 풀자! 라는 컨셉으로 기획된 책이다. 필자 생각에는 중하위권~중위권 정도에 최적화된 책이 아닐까 생각을..! (상위권은 의지가 있잖아요..) 매일 3개씩 지문을 풀고 채점하는데 날짜별로 계획을 해놓았다는 점에서 계획 짜는 시간은 충분히 절약되는 것 같다. DAY1~40?까지 있는데 40X3=120지문 정도이다. 7,14,21,28,35일 등등 7일마다 복습하는 날이 있다. 

장점: 

• 채점칸이 따로 있어서 여러 번 풀수 있다. 문제 선지 (①②③④⑤ 부분)에 체크하지 않고 채점할 수 있는 표 같은 곳에 번호를 적어서 채점을 하니 한번 더 풀 때 한번에 번호 지우고 풀수 있다!

단점: 

• 필자가 느꼈던 건데 DAY수가 너무 많아서 한 20일쯤 지나면 내가 왜 이렇게 풀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현자타임온다 ㅋㅋㅋㅋ

평가: ★★★

오르비는 주로 상위권 층이 많이 들어오니 이 문제집은 중위권용이라고 느껴져서 별 3개 했습니다..

5) 마닳

영역 별 문제집이 아니라 회차별 문제집이다! 1권 2권 3권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다.. 1권은 수능이고 2권,3권은 6,9월 모의고사가 수록되어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시험지 크기와 똑같고 형식도 똑같아서 실전용으로 풀기에도 적합하다! 

매우 유명하다.. 이찬희 센세를 이걸로 얼마를 벌었을까 궁금하다.. 

장점:

• 앞에서 말했듯이 양식이 평가원과 같고 시험지 크기이다! (이쯤되면 양식성애자..ㅋㅋㅋㅋㅋ)
• 해설이 졸라졸라졸라졸라 자세하다! 특유의 이찬희 선생님식 말투가 적응 안되기도 하지만 해설은 최상급..! 이의제기가 들어온 지문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맞는지 설명하기도 하고 정말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 마닳 사이트에 가보면 마닳하고 함께 병행할 수 있는 비문학 요약 과제가 있다! 그것도 병행하여도 된다. 참고로 국어 공부법에 대해서는 마닳 사이트에 이겨놓고 싸우는 법이라는 책이 있으니 그것도 참고해도 좋다.

단점:

• 가격..싀벌..진짜 졸라 비싸다. 문제와 해설이 분리되어 있는데 문제+해설의 가격이 23000원이다. 그것도 1,2,3권이 있으니 다하면 6만 9천원...미친.. 게다가 이찬희 쌤은 이걸 여러번 봐야 된다고 말한다.. (다만 복사하여서 여러번 봐도 괜찮다고 함)

+간혹 마닳을 한번 보면 무조건 1~2등급이 되는 마법의 책이라고 외치는 마닳무새들이 있는데.. 마닳은 그저 다른 기출문제집과 똑같은 문제집일 뿐이다.. 현혹되지 말자. 이찬희 센세라는 좋은 멘토가 있을뿐..! 마닳 안본다고 불안해하지 말자..

평가: ★★★★☆

가격 때문에 별 반 개 깎였다.. 나머지는 좋다 사실 기출 내용이 다 똑같기 때문에 별 2개 이렇게 야박하게 줄 수가 없을 것 같다..

6) 제본

제본을 한다는 것은 기출 문제에 끊임없이 익숙해지고 숙달되어서 해설없이 스스로 기출을 다시 깊게 공부할 때인 것 같다. 평가원 양식 그대로니 공부할 때와 시험칠 때의 괴리감이 없어서 좋고 자기가 원하는 지문만 여러번 뽑아서 풀수도 있으니..!!

필자는 재수 초기 때 위의 시중 문제집들을 썼고 9~11월 공부가 다 끝나갈 때쯤에야 제본을 해서 기출문제 난이도 중상~최상 지문만 3바퀴 더 돌렸다.

제본 사이트는 많은데 수험생이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은 홀로서기가 좋다. 영역별, 연도별, 자기가 원하는 지문만 다 뽑아서 풀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용이 조금 비싼 측면도 있다..;; 그럴때에는 평가원 사이트에서 직접 파일을 다운로드해서 인쇄해도 되는데 파일을 직접 만들어서 제본을 하려고 한다면 gcopy라는 제본사이트를 추천하겠다. 왜냐하면 A4 한 장에 15원? 20원? 아무튼 진짜 저렴하다.

2. 인강편

필자는 고1때부터 인강충..(;;)이었다. 그래서 오르비 인강도 들어보고 X투스,X가스터디,X성마이맥..등등.. 인강도 들어보고.. 국어 선생님은 총 7분 정도 들어보았다. 박광일, 권규호 선생님은 고1때 들어서 정확한 평가를 못하겠는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현역+재수 때 들은 선생님만 후기를 적겠다.

1) 그믐달

필자가 현역 때 들었던 선생님이다. 그때는 오르비에 계셨는데 그 다음해에 X투스로 이적해버리셨다(내가 문법강의 이름도 지어드렸는데.. 그믐달의 MOON법이라고..)

커리큘럼은 기본적으로 간단하다. BASIC 기본훈련-> HIGH LEVEL 고난도 훈련-> KILLER 초고난도 훈련으로 간단하게 짜여져 있다. 기본 훈련에서는 난이도 중하~중 정도의 기출지문, 고난도에서는 난이도 상~최상의 기출지문, 초고난도에서는 2000~2500자 정도의 기출지문을 먼저 스스로 풀고, 강의를 들어보면서 선생님의 사고를 받아드리는 ‘사고 교정’을 목적으로 한다. 일관된 독해도구를 매우 좋아하신다. 모든 지문에 적용되어야 진짜 올바른 방법이라고 주장하신다. 

장점: 

• 비문학. 비문학에서의 함께 하는 기출 분석은 단순하지만 옳은 방법이다. 먼저 스스로 풀어보고, 치열하게 고민한 뒤 얻은 것이 있다면 그 후 그믐달쌤의 강의를 들으면서 사고 교정을 하는 것이다. 그믐달 쌤의 특징이 ‘일관된 독해도구’인 만큼 모든 비문학,문학 강의는 이렇게 일관된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든 강의가 기출문제 분석강의이기 때문에 자신이 진짜 다 안다고 생각되면 넘어가면서 시간절약 할 수 있다. 물론 초반에 방법론은 제발좀 들으십쇼..^^
• 내 글을 보고 있는 그대가 여자라면 얼굴 보면서 즐겁게 공부하실 수 있다..잘생겼다

단점: 

• 강의력.. 이제 인강 3년차신 걸로 아는데 2017년도 때 들었을 때는 살짝 아쉬웠었다. 
• 모든 선생님들 인터넷 강의가 그렇겠지만, 특히나 그믐달쌤 강의를 들을 때 그냥 문제 풀고 스스로 고민도 안하고 바로 강의를 들으면 얻는 것이 아예 없을 것이다.

평가: ★★★★

수강 대상: 중하위권~중상위권(+제대로 된 기출분석 방법을 안하는 상위권..?)

결과적으로 이 선생님과 같이 했었던 현역 때, 그 어렵다는 2017학년도 수능 비문학 문학은 다 맞고 화작문에서 5개를 틀리는 엄청난 트롤짓(...;)으로 재수를 하게되었다...그믐달쌤 화작문 안들어서 미안해용...별 한 개 깎은 건 최상위권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것을 가르쳐서 최상위권은 얻는 게 없을 수도 있다..

2) 랍비

재수 할 때 내 방법론의 완성을 도와주셨던 선생님. 거시독해, 미시독해 둘다 강조하신다. 수업 방식은 초반 1~2강 정도는 방법론 안내+ 나머지는 그믐달쌤처럼 스스로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기출 분석을 같이 하는 강의이다. 물론 스스로 얻는 것이 있어야 강의를 들을 때도 얻는 것이 있다.

장점:

• 짧은 강의시간. 한 강당 30~40분 정도라서 집중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도 부담없이 들을 수 있다. 
• 방법론이 정말로 간단해서 쉽게 체화가능하다. 수험생의 입장에서 정말로 편하게 잘 설명해주시는 것 같다. 수업을 할 때 한 문장 한 문장을 읽을 때 어떻게 읽어야 되겠다는 것을 보여주시면서 가르쳐주셔서 체화가 잘되는 것도 있다.
• 저렴한 인강 가격에 메이저 인강 선생님들과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건 엄청난 점이 아닐까..! 게다가 복습자료도 있고 질문도 받아주고.. 엄청난 효율 아닐까..!

단점:

• 판서가... 선생님 물론 국어가 판서가 필요없는 과목이긴 한데 판서 조금만 깔끔히 해주세요 ㅠㅠ

평가: ★★★★☆

감사한 한 해였습니다. 랍비 선생님. 앞으로도 성공의 길을 걸으시길 빕니다.

수강대상: 모든 수험생 ok

3) 김재홍

필자가 재수 1~2월달에 들었던 선생님. 김재홍 선생님 강의 중 기본강좌인 더리딩만 수강했기 때문에 그에 관해서만 간단히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다.

더리딩 강의수는 60강이 넘는다..(..;;) 강의당 1시간 정도에 60강.. 독서+문학+화작문 다 합친 기본강좌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너무 많다..) 

장점: 

• 기본강좌만 들어도 노베이스는 탈출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강좌 하나에 독서/문학/문법/화작의 기본적인 틀을 다 갖춰놓아서 중상위권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

단점: 

• 역시나 강의수... 1~3월 시간 널널할 때는 듣기 좋으나 9월달에 국어 점수 낮게 나왔다고 늦게 듣지 마라 제발.. ㅠㅠㅠ 사실 여기에 대해서는 할말이 많은데 2~5월달까지는 자신의 국어 방법론의 기본은 갖춰져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6~9월은 거기서 부족한 부분을 메꾸는 시간이고 인강의 비율은 50퍼 이하로 줄여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자기가 문제 풀면서 모르는 부분만 효율적으로 메꾸란 것이다!
• 이 쌤은 옛날에 일이 하나 있어서 좋아하진 않는다.. 무슨 일이었냐면 수강평점란에 강의가 안좋다는 후기가 하나 올라왔는데 그때 이 쌤이 그 후기 쓴 사람을 알바로 몰아버려서 한번 몰매맞았던 적이 한 번 있다..

평가: ★★★

수강대상: 중하위권~중위권

4) 심찬우

심찬우 선생님은 6,9월 해설강의만 들어보았다.. 독해력을 정말로 강조하신다. 강의도 주로 독해력을 올리는 방법에 관한 강의이다. 김동욱 선생님과 독해력 강조하는 것이 유사하다는 평이 많다. 

장점:

• 강의력은 진짜 탑이다.. 이렇게 강의 때 6시간동안 집중하게 하는 선생님은 거의 없다. 이해시키는 능력이 정말로 탁월하고 지문을 읽는 태도에 대해서 깊게 고민하신 흔적이 드러난다.
• 중하위권~중위권 학생들에게 방법을 가르쳐주는, 근본적인 독해력을 길러주는 강좌가 될 것 같다.

단점:

• 유대종 선생님, 랍비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신 분들은 방법이 좀 많이 충돌할 것이다. 그럴 때는 한 선생님만 택하길 바란다. 필자는 9월 모의고사 3일 전에 심찬우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무리하게 방법을 변경하다가 3등급 컷이 나왔던 적이 있다...(오해하지 말자. 선생님의 강의는 매우 훌륭했다. 단지 내 방법과 맞지 않았을 뿐이다.) 7월달까지 쌓아놓은 자신의 방법론을 무리하게 바꾸지 말자. 처음부터 들었던 선생님을 꾸준히 듣는 것을 추천한다. 

평가: ★★★★

수강대상: 독해력을 기르고 싶은 학생.

5) 유대종

재수할 때 랍비쌤과 함께 방법론 완성을 도와주신 선생님. 여러모로 랍비 쌤하고 닮은 부분이 많다. 거시독해, 미시독해라던가.. 이쌤도 오르비 출신이다. 1타 먹고 메가X터디로 가시고 올해 9월달쯤에 1타 먹으셨다 (ㄷㄷ) 특유의 귀여움으로 남녀가리지 않고 인기를 독차지해버렸다..

장점: 

• 문법... 킹갓엠페러문법 메가스터디 프리패스 가지고 있으면 문법 꼭 들어라 문법은 진짜 모든 인강 다합쳐도 1타다.. 문법치독+문법혈전이면 문법 마스터한다..
•  그 외에도 비문학 강의 방법론이 매우 좋다. 정보를 효율적으로 기억할 수 있는 도구들을 가르쳐 주신다. 이 부분에서는 앞서 말한 그믐달 선생님과는 대립되는 편. 그믐달 선생님은 최소도구를 강조하시는 반면 유대종 선생님은 정보 정리에 효율적인 방법이 있다면 도구가 조금 많더라도 사용하는 쪽이다.
• 강의가 존나 재밌다. 듣다보면 자연스럽게 웃으면서 수업을 듣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단점: 

• 문학이 조금 별로신 것 같다.. 대종쌤 오르비 보시는데 미안해용..저랑 쪼금 안맞았어요.. 
• 약간 강의 중간에 산만해질 때가 많다. 드립을 굉장히 잘치시기 때문에.. 조용한 선생님 좋아하시는 분들은 안 맞을 거다. 장점이기도 한 것이 중위권에게는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 커리큘럼이 상당히 많은데, 이 부분은 다 들을 필요 없고 골라들으면 된다. 유대종 선생님 본인이 인강 캐스트에서 말씀하셨는데 이렇게 많이 커리큘럼을 진행하는 것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골라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셨기 때문.. 

평가: ★★★★☆

수강대상: 중위권~최상위권

현 메가스터디 1타다운 강의력과 방법론을 갖추고 계시다. 한번쯤은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3. 그 외 EBS+자작+LEET 문제집편

1) 봉소모의고사, 간쓸개

전국 10만명이 푼다는, 꽤나 유명한 봉소모의고사이다. 필자는 지방 독학재수학원을 다녔는데 마침 봉소랑 계약을 맺어서 간쓸개 12회+봉소모의고사 12회를 18만원인가 주고 샀다. 봉소모의고사는 보통 8월 말 쯤 처음 시작하여 수능을 치기 전까지 일주일에 1회씩 계속 지급된다. 난이도는 1~5회차가 진짜 풀면서 씨XX미친새XXX소리 나올 정도로 개빡치게 어렵게 내는데 후반에 갈수록 수능 난이도에 서서히 맞춰가는 느낌이다. (일종의 모래주머니 효과..) 비문학, 문학 지문은 ebs에서 연계를 많이 시켜서 내는데, ebs 공부해도 못맞출때도 많다. (..) 개인적으로 봉소도 그렇고 다른 모의고사 풀 때 ebs 연계가 안되었다 생각하고 푸는 것을 추천한다. ebs 작품 달달 외워서 이부분 나왔다고 작품 안 읽고 건너뛰는 건 자기 실력이 아니기 때문이다..

올해 수능과 봉소모의고사가 엄청 비슷했다. 풀면서 딱 봉소 모의고사 생각났다 덕분에 15분 남았다. 못 풀어도 상관은 없지만 구할 수 있다면 무조건 구하는 것을 추천한다..

평가:★★★★★

난이도:★★★★

간쓸개는 봉소 모의고사를 풀고 나서 그 회차에 나온 지문과 비슷한 지문 14~20개를 만들어서 주는 일종의 국어 n제인데, 장문 지문도 많이 주고 지문 난이도도 중~최상까지 다양해서 새로운 지문 적응력? 키우기에 너무 좋다. 정말로 추천한다. 가격은 한 회당 5000원인데 15000원 퀄리티가 난다...넘나 좋은 것 

평가:★★★★★(+보너스 ★)

난이도:★★★~★★★★

2) 상상 n제 문법

상상국어연구소에서 만든 상상 n제.. 기존의 상상모의고사의 문법문제를 모아서 책으로 출판했는데 문제가 생각보다 괜찮다! 기출 풀고 지겨운데 문법 감 떨어질 것 같고 그러면 푸시는 거 추천! 물론 기출이 우선이다.

평가: ★★★★

수강 대상: 기출은 다 풀었는데 문법 감 유지하고 싶은 문법 유베이스 누구나

3) 이원준 모의고사

이원준 선생님이 출판하신 모의고사. 2017년도 수능 칠 때는 혜자 가격을 자랑했으나 급격히 높아진 유명세로 2018년도 때는 가격이 높아져 버렸다 (ㅠㅠ) 이원준 쌤이 하나하나 다 출제해서 뭔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이원준 선생님 스타일이라 느껴지는 문제들이 조금씩 있다. 그게 살짝 아쉽지만 ㅠㅠ퀄리티는 좋다. 

평가: ★★★★

난이도: ★★★

4) 이바다 모의고사

마닳에서 바탕국어연구소와 같이 기획하여 낸 모의고사이다. 기존의 현강용 바탕 모의고사를 재활용해서 낸 것으로 아는데 퀄리티가 봉소 못지 않을 정도로 괜찮다. 근데.. 화작이 조금 괴랄하다. 화작 정답률이 60퍼, 50퍼 이런 문제가 한 회에 한두개는 꼭 나오는 것 같다. 비문학 깔ㅡ끔, 문학도 정답 근거가 확실하다. 

평가: ★★★★☆

난이도: ★★★

5) GRIT

김상훈 선생님이 출판하신 릿밋딧 교재. 비문학+문학 고난도 문제들이 가득하다. 기본 LEET하고 똑같은데 필자는 별로 안좋아한다.. 정답 근거도 부실하고 애초에 글자가 너무 커서 가독성이 매우 떨어진다.. 그래도 문학 고난도 문제 풀어볼 거고 돈이 남아 돈다 하면 한번 사보는 거 추천.

평가: ★★☆

난이도: ★★★★★

6) 그믐달 LEET

그믐달 선생님이 출판하신 릿밋딧 교재.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권마다 150개의 문제, 50개의 지문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1권이 가장 쉽고 3권으로 갈수록 난이도가 어려워지는데, 시중에 출판된 릿밋딧 교재 중에서 해설도 ‘그나마‘ 가장 많고 정확하다. 가독성도 꽤 괜찮은 편. 문제 옆에는 메모도 할 수 있는 칸이 존재해서 지문 요약, 구조도 그리기도 가능. X투스의 그믐달쌤 홈페이지에 가보면 이 릿밋딧 교재 무료 가이드가 있으니 들어보고 사는 것을 추천한다. 

(단, 필자 같은 경우에는 릿밋딧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애초에 릿밋딧이 대학생 수준의 기본지식을 요구하는 데다가 추론 문제가 진짜 너무 심하게 과도하다.. 많이 풀면 수능 감 떨어진다 내가 겪어봤다.. 그래도 꼭 풀어야 겠다면 더 이상 풀 거 없을 때, 수능 수준의 지문과 병행해서, 일주일에 1~2회씩 1~2지문만 푸는거 추천한다.)

평가: ★★★★

난이도: ★★★★★

7) 메가스터디 ebs 분석노트

문학 작품 이걸로 공부하면 좋다. 이번 2018학년도 수능 때는 한 작품 빼고 다 연계되어서 나왔는데, 필자는 30일 전부터 이 책을 사서 오지게 작품 팠다. 연계 효과를 최대한 느끼기 위함이었다...

평가: ★★★★☆

8)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

아.. EBS 진짜.. 퀄리티가 구데기일 때도 있어서 비문학이나 문학 문제 푸는 것 추천은 못해주겠다. 차라리 7번에 언급한 메가스터디 ebs 분석노트 보면서 문학 작품 공부하길 바란다.

평가: ★★

난이도: ★★★

이외에도 궁금하신 점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추천,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