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 오답노트 다시 봐야 할까요?
게시글 주소: https://wwww.orbi.kr/0001838821
안녕하세요? 올해26살인장수생입니다. 2007년부터 수능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공부중입니다.
2008년에는 잠시방황하다가 마음을 잡고 약4개월간 수리만 했습니다.
그때 마땅이 할건없고 해서 문제틀린것들을 모두 모아서 오답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스프링노트 제일두꺼운거 4권 분량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로인해 수리 실력이 제가 생각해도 많이 늘어서 이젠
됐다싶어서, 올초부터 지금까지 언어와 외국어에 매진했습니다. 언어와 외국어도 꾸준히하니 성적이 오르는게
느껴져서 이제 과탐은 종합반 가서 끝내자..라는 심정으로 이제까지공부해왔습니다.
틈틈이 모의고사보면 언수외도 제법 상위권성적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몇일전에 학원 입학고사를 봤는데
적잖게 당황을했습니다. 수1,수2 전범위로나오니 개념들이 오락가락 하고 1월부터 수리는 느슨느슨하게
최근에는 6월모의고사 시험범위에 맞춰서 그범위만 공부하다보니, "아..내가 자만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다음주부터 학원을 가면 제 자습시간이 현저 하게 줄어드는데..수리 오답노트 만든거 다시봐야될까요??
4권이라 정말 양이 방대해서 언제끝날지도 모르는데, 또 그걸 안보면
작년에 쌓아놓은게 다 사라져버릴것같다는 느낌도 들구요...
그냥 오답노트버리고, 학원수업에만 열중하는게 효과적일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고고고
-
3수생각이나하고있는나
-
오글거리지 않으면서도 괜찮은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서 모의고사 이름은 짓지 않기로...
-
이감 6-5 0
언매 80점 현대소설 사투리에 정신못차림.. 보통 지문 읽으면 주제나 의미같은거...
-
「너...여대 갈수도 있다며. 근데 그러면 우리 같은 대학 못가게 되는 거 아냐?...
-
아… 차돌진 짬뽕이라고요??
-
근데 질문 받는다 이런 글에서 인증 안 된 사람들도 믿어주는거임? 1
난 솔직히 뱃지나 인증 없으면 못 믿겠던데 걍 어디서 주워들은 지식으로 아는 척 하는 거 같음
-
작업중에 전기를 왜 안끊게 하는거지?? 진짜 작업자를 인간으로 안보는거잖아 이건 ㅋㅋ
-
완전 신선하고 재밌음요
-
국어에 시간을 박아도 국어 등급이 잘 안나와서 정말 만약에라도 내년에 또 수능을...
-
공들여 만들었습니다 이름은 그냥 한대산모 / 한대산 영어 모의고사 로 하기로 했고,...
-
기억이... 왔나여 님들아?
-
난 천성적으로 사람을 싫어하고, 잘 못 믿고, 내 얘기 하는 것도 싫어하는데 사람...
-
수학 실모 만드시는 분들 그래프는 어떻게 그리나요? 0
무슨 프로그램 쓰세요?
-
근데 푸는 속도도 느려졌네....
-
건강에 안좋을까요? 점심먹고나서 하려는데
-
힘들다 0
군대에 있으니까 맛있는거도 못먹고 마시고 싶은 술도 못마시고 친구들 보고싶고...
-
기출은 다본거라기억이나는데 실모는 모르는거보면 띠용임
-
한의대 질문받는다 42
질문받음 내년졸업함 19수능봄
-
이명학 실모2회 0
최저 영어 2맞춰야하는 현역입니다 6,9모두 3뜨고 이명학 실모 2회쳤는데...
-
의대 5년 ㅋㅋ 걍니애미
-
사설 수학 풀면 몇등급 나옴? 저는 딱 1컷 나온던데
-
문제가 좀 길고 단 조건이 많아서 좀 복잡해보여도 내용의 난이도는 별로 안 높았던...
-
지2 1달차. 이제 5단원만 남았다.... 엄청 큰 벽인 단열선도 유형이 남았네요.....
-
서킷 좋나여
-
조금 쉬다 미용실 갔다가 도서관 ㄱㄱ혓
-
꼭 가라고 말해주세요
-
5백 뚫기 0
기성용 언제 오냐
-
오늘 또 일본군 성범죄 피해자분께서 별세하셨습니다. 반 세기 넘도록 엄청난 적과...
-
수학 메번 2컷 ~ 높3 진동 (6모 2컷, 9모 높3) N티켓 s1 s2, 4규...
-
1.언매:이게 점수폭 변동의 가장 큰 원인 4틀할때도 있음;; 2.정보량: 특히...
-
저 6평 때보다 한등급밖에 못올렸는데 어떡하죠 ㅠㅠㅠㅠ 2
라고 수능 때도 말하고 싶네요
-
ㅈㅂ 수학 2컷이라도 걸치면
-
계란을 삶아서 다진 다음에 마요네즈 후추 팍팍 넣고 쪽파 있잖음 싱싱한 쪽파도 많이...
-
3년동안 달렸더니 슬슬 체력이 딸림 수능 끝나면 연애도 하고,, 친구도 만들고,,...
-
독서 8 12 16틀 (10찍맞) 법지문은 뭐 쏘쏘했음 물리는 어거지로 풀었는데...
-
「ㅈ..저..저녁 드실 시간이에요...... 끼니 거르지 마시고...건강한거 드세요❗️랄까...」
-
...
-
온몸비틀기로 삼도극 풀는게 순수재미 GOAT임요 근데 수능땐 안나왔으면 좋겠음
-
가슴만 가리면 된다는게 핵심입니다.
-
어그로 ㅈㅅ 69모 다 3떴는데 2까지 올리려면 독서보다 문학 파는게 더 효율적인가요?
-
신기했다
-
근데 원래 자랑용으로 모고 점수 기록하는거 아니였늠? 5
나는자랑용이 맞음 입시 커뮤에서 똥글 싸는거보단 나은거같은데ㅋㅋ
-
점수가 70점대와 90점대 사이에서 엄청 파동을
-
목표는 안정 1입니다 현역인데, 여태까지 쭉 1이었다가 6모 83이 나옴..
-
[속보]교육부 “의대, 교육과정 단축 방안 검토 ‘6년→5년’” 23
교육부 “의대, 교육과정 단축 방안 검토 ‘6년→5년’”
오답노트는 자신이 직접 만들기 때문에 만들 때의 기억이 있어서 분량에 비해 소요 시간이 그다지 길지 않습니다. 만든 시점으로부터 만 1년도 지나지 않았으니까 문제를 보면 어느 정도 기억이 날 겁니다.
수능 시험 전까지 꼭 4권 모두를 보고야 말겠다는 마음으로 오답노트를 보는 것보다는, 수록된 모든 문제들은 적어도 한 번 풀었던 것들이니 마음을 편하게 먹고, 틈틈이 봐서 볼 수 있는 데까지 보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령 학원을 오가는 시간 동안에는 오답노트를 본다 같은 식으로 말이지요.
그리고 다른 과목을 보충하기 위해서 상대적으로 점수가 잘 나오던 과목을 소홀히 했을 때 오히려 그 과목이 실전에서 발목을 잡는 사례는 매우 흔하며 거의 대부분의 수험생이 겪게 됩니다.
보통 재수나 반수를 하는 학생들 중 다수가 '수리는 평소에 잘 나와서 몇 개월 동안 언어 점수만 올릴 수 있으면 좋겠는데...' 같은 식으로 말문을 여는데, 평균 점수가 99.5점 이상 되는 최고수의 경지에 이르기 전까지는, 기본적으로 수능 시험이 실력 유지를 위해서도 어느 정도의 공부량을 요구하기 때문에 잘 나오는 과목의 점수를 유지하면서 다른 과목의 점수를 올리는 데에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