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블피쉬-월화수목금토일
게시글 주소: https://wwww.orbi.kr/0002015882
아무일도 없던것처럼
어제하루 온종일 나를 울리던
너를 잠시 잊은채
화요일엔 내방 가득 슬픈 노래로
나의 눈물 달래네
수요일엔 밤새 술에 취해 웃고 떠들다
모두 잊혀진 듯
그냥 그렇게 또 하루 지나가네
목요일은 거울앞에 앉아서
애써 웃는 연습했지만
웃고있는 내 얼굴만은 낯설어
종일 우울했던 날
금요일엔 긴머리를 짧게 자르고
우울한 맘 달래네
토요일밤 아무 약속없이 거리로 나가
소리없이 내린 비를 맞으며 또 하루 지나가네
그렇게 하루 또 하루 하루 또 하루
소리도 없이 하루 또 하루 흘러가지만
불이 꺼진 방한구석 웅크려앉아
다시 만난 일요일
모르는척 묻어두려했던 아픈 이별이
다시 소리없이 나를 누르네 그렇게 흘러가네
사라져버린 나의 월화수목금토일
내 생애 가장 슬픈 일주일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킬코 0
미2 집중적으로 하고싶은데 2019 킬코 미2 살까 아니면 그냥 2020 킬코 가형 살까여???
-
1.얼마전 제천의 한 사우나에서 꽤 큰 불이 나서 인명피해가 일어났었던거...
-
오늘의 뉴스 7
이제 제가 매일 아침 9시30분경에 제가 유심깊게 보는 뉴스를 올려 드릴라고 합니다...
-
아까 버스에서 옆에 있던 현역 둘이서 수능 망한 얘기 하는 거 듣다보니 올해 제...
-
오늘 오랜만에 보니까 35명이 된 거슨 좋아요를 해제하신걸까요, 공부를 하러...
-
댓달아주세요 바로갑니다
-
그 댓글에 좋아요가 마이너스도 있네요 -1에서 좋아요 누르면 0됨ㅋㅋ개신기 어떻게하는거죠
-
스터디멘토의 교육칼럼1(기본점검을 하라-피드백의 마법) 0
1.기본점검을 하라 안녕하세요. 스터디멘토 대표 이동헌입니다. 금일의 칼럼은...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