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글)유럽 여행 팁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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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팁5.hwp
안녕하세요. 오르비 단무지하게입니다(수갤 단무지 아님).
열심히 글을 써서 이번엔 좀 더 빠르게 돌아왔습니다!
이번 편에서 5가 마무리 되고 드디어 다음 편부터 나라 편 들어갑니다.
벨기에는 저도 너무 정보가 부족해서ㅠ 아마 나라 편-벨기에에서 맛집 추천 같은 거 밖에 못 해드릴 거 같아요ㅠ 그래도 열심히 썼으니 잘 봐주세요 헤헿
이번에도 한글 파일 첨부합니다.
· 순수체류기간 : 2019.08.10.~2019.08.25.
· 체류도시(거쳐간 순) : 프랑크푸르트, 베를린, 잘츠부르크, 빈, 파리, 브뤼셀
· 인원 : 2명
· 출국 : 인천 -> 하노이(경유) ->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Frankfrut Am Main) /베트남 항공
· 귀국 : 브뤼셀(Bruxelle Zaventum) -> 두바이(경유) -> 인천 /에미레이트 항공
목차
1. 여행 가기 전 체크할 것
2. 항공편 예매
3. 숙소 예매
4. 준비 과정
5. 각 나라별 기본적인 설명 ◀
6. 독일
7. 오스트리아
8. 프랑스
9. 벨기에
목차의 내용은 조금 수정될 수 있습니다.
~전편에서 깜빡한 중요한 내용들~
1. 비행기 예매할 때 이름 철자 여권이랑 똑같이 잘 쓰세요.
스펠링 틀린 상태로 가면 최악의 경우 입국이나 출국 허가가 안 날 수 있습니다. 또는 틀린 철자 하나당 수수료 20만원인가 받고 보내주는 경우도 있어요(Vietjet 항공 탈 때 그랬음). 운 좋으면 그냥 보내주기도 합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철자 틀렸으면 출국 전에 고치는 게 좋습니다. 물론 철자 고치는 것도 수수료 드는데, 그래도 출국 전에 고치는 게 낫습니다.
2. 항공권 제발 항공사 사이트로 직접 들어가서 예매하세요.
항공편 가격비교 사이트로는 가격만 알아보고 예매할 항공편의 항공사 사이트에서 예매하세요. 항공사 사이트로 들어가도 알아본 최저가랑 같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바로 구매를 하면 여행사 대행 구매를 하게 됩니다. 여행사 대행 구매 하지마세요 제발.. 항공편 예매 후 변동이 있을 때 굉장히 힘듭니다. 그리고 항공사보다 수수료 훨씬 많이 물어요. 특히 travelgenio 통해서는 제발 예매 하지 마세요. 시에스타가 있는 나라의 여행사여서인지 일처리 굉장히 느긋하고.. 진짜 엄청 느립니다. 여기에 대해 할 말 많은데.. 하나만 말하자면, 비행기 환불 값이 출국 이후에 들어왔습니다.
5. 각 나라별 기본적인 설명
2) 오스트리아
① 교통편
오스트리아는 독일과 교통 시스템이 거의 비슷합니다. 똑같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5-1)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조금 다른 점은 비엔나는 베를린과 달리 구간이 나눠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3일권을 샀습니다. 역에 있는 무인발매기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비엔나는 주요 관광지가 걸어 다녀도 되는 거리라서(대부분 걸어서 20분 내외).. 쇤브룬 궁전만 멀어서 이곳을 갈 때만 따로 교통권을 끊는 걸 추천합니다.
잘츠부르크는 지하철이 있긴 한데 도시가 정말 작아서 대부분 도보로 다닐 수 있고 조금 떨어진 곳을 갈 때는 버스를 이용합니다. 아래에서 설명할 잘츠부르크 패스를 이용해서 거의 모든 걸 할 수 있습니다.
② 각종 패스
비엔나는 비엔나 패스, 비엔나 시티패스 등 다양한 종류의 패스가 있습니다. 각 패스마다 커버하는 관광지의 종류와 범위가 다릅니다. 패스 소지 시 각 패스가 커버하는 관광지들의 입장료가 할인되거나 무료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커버되는 관광지들이 많아서 가격이 좀 있는 편입니다. 입장할 때 더 빨리 들어갈 수 있는 패스도 있습니다.
잘츠부르크에는 잘츠부르크 패스 딱 1개 있습니다. 잘츠부르크 패스는 교통편 + 입장료 무료입니다. 이 패스로 잘츠부르크 내에 있는 거의 모든 관광지들이 무료여서 사는 게 거의 무조건 이득입니다.
3) 프랑스
① 교통편
저는 파리에서만 머물러서 파리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우리나라와 교통 시스템이 매우 비슷합니다. 버스는 탈 때 요금을 지불하고(카드 가능), 지하철은 개찰구에서 카드를 찍고 들어갑니다. 지하철역 바깥으로 나올 때는 카드를 찍지 않고 문을 세게 밀어서 나오면 됩니다(나오는 문은 그냥 개폐식입니다). 문은 생각보다 세게 밀어야 열어집니다. 지하철 하차 시에는 직접 문을 열고 내려야합니다. 독일, 오스트리아와 달리 바깥으로 나가지 않고 지하도 내에서 환승할 수 있는 구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RER와 일반 지하철이 있는데 둘 다 그냥 지하철로 생각하면 됩니다. RER가 고 속열차이고 시외까지 나갑니다.
파리 교통구역은 1~5존으로 나눠지고 1존이 파리 시내입니다. 교통권마다 커버되는 존이 다르니 본인의 숙소가 몇 존인지 알아보고 구매해야합니다. 교통권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나비고(Navigo)를 사는 게 가장 낫습니다. 버스, 지하철, 자전거까지 지원되는 교통권인데 1~5존 모두 커버합니다(자전거는 어플을 깔아야합니다). 나비고는 충전식 카드인데 반납하는 게 아니라 자기가 갖기 때문에 처음 살 때는 보증금 5유로를 추가로 냅니다. 그래서 나비고를 가지고 있다면 충전만 해서 쓰면 되고 보증금은 낼 필요 없습니다. 주의할 점은 7일권은 무조건 월~일이라서 금요일에 7일권을 구매한다면 금~일까지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나비고를 이용하려면 사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진 꼭 챙겨가세요. 구매는 샤를 드골 공항에서는 기차역에 있는 매표소에서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실수로 버스터미널 쪽으로 가서 다시 기차역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지하철역에서 구매한다면 무조건 사람이 있는 창구로 가서 사야하고 이 경우에는 현금을 안 받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무인 발매기에서는 구매할 수 없습니다. 이미 나비고 카드가 있는 경우에는 무인 나비고 충전소에서 충전해도 됩니다.
② 각종 패스
파리 뮤지엄 패스를 많이들 구매합니다. 소지 시 파리 내의 어지간한 박물관이나 미술관은 전부 무료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대가 좀 있는 편입니다. 뮤지엄 패스 소지자들은 들어가는 줄이 따로 있어서 미소지자들보다 빠른 입장을 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을 하나만 보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려서 하루에 박물관을 정말 많이 본다면 3개까지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걸 고려해서 내가 갈 박물관들의 입장료와 뮤지엄 패스의 입장료를 비교해서 더 저렴한 걸 구매하는 걸 추천합니다. 루브르 같은 경우는 이틀을 가도 다 못 보고 나온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미리 구매해가면 좀 더 저렴합니다. 그리고 루브르와 오르세 야간 개장하는 날이 있습니다. 야간 개장은 무료니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4) 벨기에
① 교통편
겐트에서는 버스에서 현금밖에 안 받는다고 하니 현금 꼭 챙기세요. 유럽은 어딜 가든 해외카드를 안 받는 곳이 많아서 현금 필수이긴 합니다.
지하철과 기차는 우리나라 서울 지하철처럼 무인 발매기에서 구매하면 되는데, 우리나라와 달리 도착지뿐만이 아니라 출발지도 선택해야합니다. 그래서 다음날 필요한 표를 미리 구매해놓을 수도 있습니다. 가끔 고장 나서 영어 지원 안 되는 기계 있습니다. 브뤼셀은 프랑스어와 네덜란드어를 같이 쓰는 지역이지만, 네덜란드어보다 프랑스어를 더 많이 쓰는 느낌이어서 프랑스어를 할 줄 알면 좀 수월할 수도 있습니다. 아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네덜란드어 쓰는 사람한테 계속 불어로 고맙다고 말 한 것 같네요. 어쩐지 영어로 대답해주더라.. 왈롱(프랑스어 쓰는 지방)과 플랑드르(네덜란드어 쓰는 지방)는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데 아 이런 여러분은 조심하시길 바라요
음 이번편은 서둘러서 쓴 감이 있어서 정보가 조금 빠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여
일단 파리 지하철은 생각보다는 깨끗했고 그렇게까지 위험하다고 느끼진 않았습니다. 정신만 차리고 있으면 돼여
음 아마 빠진 이야기들은 나라편을 쓰다가 생각나면 중간중간에 집어넣고 할 거 같아여
하튼 다음 나라편들 영혼을 갈아서 쓸 준비하고 올게여 담에 또봐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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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너무 길어요
끝까지 참고 읽어
대한민국의 쿼터백 단무지 응원합니다!
아니 이자식은 갑자기 뭐야
오스트리아 ㄴㄴ
섹스트리아
앗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여행을 안 가서 안 궁금해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당
넹! 저 기말고사 끝나면 한 번 써보겠습니다ㅋㅋㅋ 팔로우하시면 알람 갈 거에요
감사합니다
글을 정말 잘쓰셨네용. 도움되는 정보도 너무 많고 ㅠㅠ
프린트해서 메모하면서 읽었다능…!
웬만한 여행책보다 훨씬 좋았어요!!
오르비에서 이렇게 귀한 글을 발견하게 될 줄이야 ..
좋은 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