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 20국어 97점의 국어 공부팁 1탄
게시글 주소: https://wwww.orbi.kr/00027443032
현정역시파터이 님의 2020학년도 수능 성적표
구분 | 표점 | 백 | 등 |
---|---|---|---|
한국사 | - | - | 2 |
국어 | 137 | 99 | 1 |
수학 가 | 128 | 96 | 1 |
영어 | - | - | 1 |
물리1 | 64 | 95 | 1 |
지구과학1 | 67 | 95 | 1 |
저는 이번 20학년도 수능 국어 영역에서 40번 한문제를 틀리고 97점 (백분위 99.5%)을 맞아 국어빨로 대학을 가게된 현역 정시파이터 수험생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1년의 수험기간동안 국어라는 과목을 공부하면서 느낀 전체적인 틀에서의 좋은 공부 방법과, 좋은 성적을 받는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점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아마 N수생 분들보다는 이제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예비 고3분들이 더 도움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1. 그 어떤 난이도에서도 끝까지 풀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
국어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도 성적이 나쁘게 나오는 이유중에 가장 큰 이유는 아마 멘탈 문제일거라고 생각해요.
화작문을 풀었는데 시간이 20분 넘게 지나가있고.. 문학을 겨우 끝내고 보니 비문학 한 지문당 10분의 여유조차 남지않은 절박한 상황 속에서 초조하니까 문제는 더 안 풀리고.. 결국 몇 문제를 포기하고 시험을 마친후에 다시 풀어보니까 문제가 너무 잘 풀리는 그런 경험을 한번쯤은 해보시지 않으셨나요?
저는 작년 3월 모의고사 현장에서 1지문을 통째로 버리는 상황 속에서 정말 때려치고 싶다는 생각 밖에 안들더라구요
모의고사에서도 이런 경험을 하는데 수능이라는 굉장히 긴장되는 환경속에서 안 그럴거라는 보장이 있을까요? 실제로 제가 겪진 않았지만 19수능에서 저와 같은 경험을 한 선배분들이 굉장히 많았던 것으로 기억해요
저는 이런 경험을 겪은 이후에 국어에서 긴장하지 않는 방법을 찾기위해 굉장히 노력했는데요 결국 정답은 시간 분배 훈련이였습니다.
초조함이 생기는 이유는 남는 시간을 확인했을 때
"내가 이 정도 시간안에 남은 문제를 다 풀고 OMR 마킹 + 가채점까지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조급해지기 때문인데 이때 자기가 남는 시간동안 얼마만큼의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지 확신할 수 있다면 조급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충 실전에서 아래와 같이 시험지를 스스로 완전히 컨트롤 할 수 있으면 됩니다.
"화작문을 평소보다 끝냈으니 뒷 문제를 풀때 조금 더 여유롭겠군"
"문법에서 이 정도로 시간이 지체됬으니 어려워보이는 문법 한 문제를 잠시 미루고 문학에서 시간단축을 해야겠어"
"이 정도 시간이 남았으면 비문학 3점 몇개는 버려야 시험지를 완주할 수 있겠어"
이런 감을 익히는데 가장 도움되는 것 중 하나가 실모이기 때문에 국어는 다른 과목보다실전 연습을 조금 일찍 시작하는 것도 좋은 전략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와 같이 시간 관리를 하려면 당연히 영역별로 효율적인
자기만의 접근법을 갖고 있으면 좋은데 제가 어떻게 접근했는지는 다음글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2. 기출의 중요성
시간 분배 훈련을 마치면 이런 문제가 생깁니다.
"아니 왜 시험지를 끝까지 풀었는데 점수가 이따구지??"
대다수 수험생들이 실전 연습을 많이 하다보면 굳이 의식하지 않아도 자기만의 시간 안배 방법은 생길거에요
저는 의식했을때 더 빨리 자기만의 방식이 생길거라고 생각해서 1번에 적어두었구요.
그런데 자기가 정해둔 시간틀안에서 나름 여유롭게 문제를 풀었는데 끝나고 채점해보니까 비 내리는 경우가 있어요
보통 선지에서 2개중에 하나가 헷갈리는데.. 현장에서는 이게 무조건 맞을거라고 찍고 다른 문제 풀면서 잊어버렸는데 다른 하나가 답인 문제가 많으면 이런 경우가 생겨요
이게 바로 기출이 중요한 이유에요
아마 사람들이 기출이 중요하다 중요하다 하는데 왜 중요한지는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을거에요
보통 평가원 선지구성을 보면 이런 식으로 되어있어요
1. 헷갈리는데 맞는거 같은 낚시
2. 완전 개소리이거나 당연한 소리
3. 완전 개소리이거나 당연한 소리
4. 완전 개소리이거나 당연한 소리
5. 헷갈리는데 맞는거 같고 맞음
여기서 헷갈리는 2개의 선지를 어떻게 판별하냐?
낚시 선지의 논리 구조가 대부분 기출에 이미 나왔던 역사이기 때문에 기출을 완벽하게
학습해두신다면 앞으로 마주하시게될 6,9,수능에서 낚시 선지를 거르는데 도움이 될거에요
비문학의 경우는 글의 구조 자체도 항상 몇가지 구조가 반복되기 때문에
여러 강의나 책을 통해서 평가원 글의 구조를 파악해두시면 도움이 될거에요.
다음 글에서는 기출을 공부하는데 있어 각 유형 (화작, 문법, 문학, 비분학) 별로
어떤 점을 유의해서 공부하면 좋은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여름만 되면 특히 습할때만 되면 머리 스타일 병신됨....... 특히 7,8,9월달 ㄹㅇ
-
어떻게 논술공부를 시작해야할진 모르겠지만 조금 연습해보다 도전할 수 있는 실력이...
-
수분감 풀 때만 해도. 요즘엔 웬만해선 계산으로 밀어버림
-
한두개만 추천해주세요
-
아오오옹
-
시대 6평 편입 0
장학 받기 빡세네 97 100 2 98 98에 30%면 진짜 메쟈의 정도는 나와야 전장인가
-
언매 91 미적 99 영어2 화학98 지구98 메디컬 어디까지 가능할까요??
-
간지뒤지는 생1지1해요 。◕‿◕。개념기출만해도 6모가 1등급!!
-
과탐 물지 하는게 맞죠?
-
자꾸 머릿속에서 싸우는 상상이 들고 안좋은 생각이 끊임없이 들면서 몸에 경련...
-
. 1
재채기와 사랑은 숨길수 없다 ..기침은 숨길수 있는듯 대신 얼굴이 빨개짐
-
목시 2
6평편입 뚫렷는데 지금 독재에서 하는 중인데 가는게 낫나? 근데 요즘 약간 나만의...
-
근데 이 커뮤에 대답해줄 사람이있을까 커뮤 잘 못 선택한 거아니겠죠?
-
윤성훈 10지선다 vs 최적 기선제압 원래 윤성훈 커리 탔는데 최적이 실전 태도 좀...
-
수특은 N제가 아니라는 사람도 있고 실모 빼곤 다 N제라는 사람도 있고
-
. 4
밥 머먹지 밥만 같이 먹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네욥
-
컴싸 입학 문의에 대해. 그런데 답변이... 너 수능점수로는 충분함 ㅇㅋ. 근데 너...
-
시대나 강대 아닌 어딘가의 수학 단과 다니는데 이번주에 유사 서킷 컨텐츠를 받아옴...
-
평가원이 계산의복잡성을 원하긴함?
-
[소개] (모두 현장 응시) 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 - 5등급 2022학년도...
-
화학1 - 오비탈 문제 미세 팁 (s와 p의 차이) 6
요즘 화1 질문을 받다보면 오비탈 문제는 꼭 들어오네요. 가장 자주 하는 답변은...
-
7덮 수학 0
미적 72점이면 3등급 이겠죠?
-
반갑다 7
나는 회원 이곳의
-
국어 안올라 막혀요 낮2부터 도대체 어떻게해야함?? 0
작수는 백분위 60이었고 이번 6모는 국어 공통에서 3개 화작인가에서 3개인가 4개...
-
뭐지? OT만 본 강좌를 다 합쳐도 저 숫자는 나올 수가 없는데..?
-
근데 이쌤 수능+공뭔 일정 모두 소화는 가능하신가
-
농담삼아 2025년도 입시에 정부 관계자 자식새끼 의대 지역인재 수시로 꽂아넣으려고...
-
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 분석서입니다. 많은 도움되기를 바랍니다.
-
컴공 지망인데 과중반 들어가는 게 맞을까요 저희 학교는 과중으로 잘 보내는 학교는...
-
모든 물질은 누군가의 똥방구인 시절이 있었으니, 온세상은 똥방구인 것이다.
-
일단 워크북 자체 어떤가요? 제가 쎈을 풀어도 학교성적이 별로 안나오고 합니다....
-
"거론되고 있는 외국인 감독들보다 내가 못한 평가를 받는 건 사실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다." 1
홍명보"거론되고 있는 외국인 감독들보다 내가 못한 평가를 받는 건 사실 자존심이...
-
인강 필수일까요? 단순 종이책인줄 알았는데 인강이 있는걸 뒤늦게 알아서요
-
으로 잡아야겟구만 저녁먹고 십분산책 소화시키고 5h 챙겨두기
-
생명 킬러 0
백호 스개완 듣고있는데 킬러강의는 한종철 들을까 합니다 스개완 킬러 제외하고 개념만...
-
만두 3
갈비만두 새우만두 김치만두 고기만두 왕만두
-
뱃지 주는 대학교 어디어디있나요?
-
6모 백분위 74 높은 4등급인데 사설 모고 문제 풀어보면 공통 3점에서부터...
-
천재라고 하기에도, 일반인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함. 차라리 조금만 더 똑똑하게...
-
괜찮나요? 뉴런 끝나는 시기가 늦는데 실전연습은 해야할 거 같아서요 그냥 1일...
-
ㅋㅋㅋㅋㅋ
-
ㅅㅂ 이게 학교냐 그대신 겨울방학이 두달이라지만 이건 좀 짜치는데
-
작년꺼 왔어 ㅋㅋ하 실수했네 사람 댕청하네
-
33일차
-
교사가 시험 문제 SNS 올렸다가 1시간 만에 삭제…고3 재시험 5
기말고사 일부 문항 시험 전에 올렸다가 삭제…학교 측 "고의적 유출 아냐"...
-
나뭇잎들은 춤을 추지 tango
-
할 거 다시 많아진다
막상 쓰고 나니까 이번 글에는 너무 당연한 내용만 있고 정작 알이 하나도 읎네요 ㅠㅠ
아녜요 엄청 잘 쓰셨는데요 ㅎㅎ 제가 말하고 싶은것들 잘 정리해두셨는걸요 좋아요 누르고 가영
98 백분위 100 ㄱㅇ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