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13학번 [420268] · 쪽지

2012-10-18 18:43:44
조회수 761

담임선생님떄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아요..ㅠ

게시글 주소: https://wwww.orbi.kr/0003126699

제목그대로 정말 3학년 학기 초부터 너무 스트레스를받아요
담임선생님이 원래 중학교 선생님을 하시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고3담임선생님을하셔서
아무래도 입시정보나 그런걸 잘모르세요..
저보고 몇배수로 뽑는게 뭐냐고 물어보셧엇음..
아무튼 이건 둘쨰치더라도
아무리이해를하려해도 이해가안되는게
애들 대학상담을 자습시간에 교탁앞에서해요..;;;;; ;;
한참 수시쓸때도 자습시간 그 조용한시간에 애들 한명한명불러서
대학어디쓸껀지물어보고 그것뿐만아니라 막 너가여길왜써 너여기써봣자떨어져
이러면서 자습하는애나 상담받는애나 둘다한테 좀아니라고생각하는데..;;
또 선생님이 교사로서의 자존심이라고해야되나..어쨋든 좀 되게 심하셔서
별일도아닌걸로 맨날 화내고 소리지르시네요..
6월모의고사날 아침에도 주번이 청소 제대로안했다고 아침시간 내내 소리지르셧음..
여고생이라 애들 되게 민감할떄인데
정말 하루이틀도 아니고 정말 스트레스받네요
학교가 수시로 보내는 추세라 지금 반아이들도 자습시간에 떠들고 완전 수능끝난 분의기인데
담임선생님은 그분의기를 잡으시는게아니라 오히려 일조하셔요
같이 떠들면서 ㅇ므..아
저는 정시까지 생각하고있는데 정말
하루하루 스트레스를 너무받아서 학교에서 공부 하나도안되고
집에서도 맨날 화나서 울어요ㅠ
이런경험하신분들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a_taraxia · 277113 · 12/10/18 21:34 · MS 2017
    그냥 참으시는 게 제일 현명합니다.
    제 고3 때는 애들이 너무 예민해져서 결국엔 터뜨렸는데요.
    오히려 수능 직전에 분위기만 더 불편해지고
    해결되는 건 하나도 없더군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꾹 참으면서 버티세요.
    그 고통이 뭔지 너무 잘 알기에 참으라는 말도 하기 미안하지만
    그래도 참는 게 직접 겪어본 바로는 제일 현명한 방법입니다.
  • ㄱㅎ · 342114 · 12/10/19 15:37 · MS 2010
    그런 무개념담임2년 겪었어요 1,2학년..
    상대하지마세요 그냥..신경안쓰려고하는게 최고에요
    근데 딱 3학년돼서 담임바뀌니 그 선생님도 좋아지더라구요
    내 생활과 관련있는 사람이 무뇌일땐 진짜 스트받고 그 사람을 혐오하게 되는데 막상 내 생활과 관련없는 그냥 사람이 되었을 때는 그냥 좋더라구요 좋은 점만 보이고....친구들도 마찬가지에요 수능끝나보세요 진짜 싫어하고 미워했던 친구들..하나밖에 없는 친구들로 보여요 계속 같이 있고 싶고..그립네요 친구들..ㅎㅎㅎ그 친구들 저 수능 빨리 끝나라고 보고싶다고 재촉하네요
    이상 경험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