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의 꿈에 대해 조언구합니다 (사회를 변화시키는 직업,학과)-사회학과/정치학과/정치외교학과
게시글 주소: https://wwww.orbi.kr/0003283131
저는 성장하는과정속에서 여러가지 문제에 부딪히며 살아왔습니다.
마음이 여린탓에 남들보다 어떤 문제에 대해 더 크고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했고요
점점 커갈수록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들을 보고 느끼면서(학교에서나 사회에서나)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데 이바지 하고싶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1. 병원에 갔는데 진료 30초 해주는 의사 - 현 의료정책의 변화
2. 병원에 갔는데 오진함 - 의사들도 주기적으로 실력검증, 새로운 기술 의무적 교육
3. 많은성폭행사건 - 대중매체에서의 음란적인 발언과 사진, 그림 제재
초등학생 때부터 올바르고 명확한 성교육
4. 공교육 교사들의 책임감 부재 -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과 제도마련
5. 왕따 ,학교폭력 - 유치원,초등학생부터 타인에 대한이해, 나혼자살아가는세상이아니라는걸일깨우는것강조하는 교육, 청소년들의 심리를 파악해서 그에맞는 제도 마련
6. 기득권이 판치는 사회 : 무엇이 원인인지, 그에 따른 해결책은 무엇인지.. 연구하고싶습니다
등등 사회의 여러문제에 관심이 많고요
사람을 좋아하고 선량한 사람들이 왜곡된 사회제도, 정책 , 이념, 인식에 의해서
서로 싸우고 남을 짓밟고 일어나야 하는 현실을
조금더 살기좋고 평화스럽고 정의로운 사회로 만들고싶습니다.
여러 책을 읽다보니 나라마다 그의 정서와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이런 사회적 분위기도 매우 다르더군요
우리나라가 특히 유교사상을 본받았기 때문에 기득권중심사회, 권위의식 이런게 퍼져있는것 같아요
제가 알고있는 바로는 제가 관심이 있는 것이 우리 사회이기 때문에
사회학과나 정치학과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하는것이 제게 맞는것같은데요..
제 꿈은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하나씩 하나씩 풀어가는 것이고
진보냐 보수냐 이런 당파싸움을 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한 문제에 관해 이런생각 저런 생각 나누면서 원인을 찾고 대안을 마련하는 일을
하고싶습니다.
저는 정치인을 해야하는 걸까요??
왠지 정치인 말고도 그런직업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잘 모르고 있는 다른 직업이요..
그런 직업과 그 직업을 향해 갈수있는 루트를 조금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과를 나와서 어떤걸해야한다..(예를들면 행정고시를 봐야한다..) 등등)
----
여기까지 친구가 올린 지식인글이구
문과친구인데 진로땜에 힘들어해서 올려봅니다.
많은 답변바랍니다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원더호이 해주는거야?
-
1,2학년은 의무기숙사인데 1,2학년들 모조리 기숙사 한 동에다가 밀어넣어서 (벌점...
-
제발 느껴보고싶다
-
힘들다.. 1
좀 걸었는데 힘드네..역시 운동을 좀 해야..
-
참여 부탁드립니당
-
지금이라도 다른 길로 도망치라고?
-
반수 초기 정신나간짓 12
친구들 구해서 수도권에서 부산 당일치기
-
연대생 있나요 4
급구
-
ㅋㅋㅋㅋ
-
폰을 너무 많이 봐서 차라리 입시커뮤를 하면 공부자극을 받고 열심히 하지 않을까?...
-
이거 실력 어떻게 느는거지
-
내 주변 뒤 옆 대각선 다 아수라 듣더라 나는 유대종쌤꺼 들을까 고민중인데 괜히 불안할정도임
-
궁금
-
저는 수학 공부법 찾아보다가 우연히 오르비의 존재를 알게되서 이렇게 활동하게 됐네요
-
문항별 분석 정답률: 50% 1번임에도 불구하고, 정답률에서 알 수 있듯이 이...
-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해요
-
생윤이나 정법 같은거 개헬이던데 어케함.... 쌍사라서 다행이다
-
어제도 비슷하게 올렸던 거긴 한데.. 영어 실력 자체는 맛 갔는데 국어 실력으로...
-
문장해석이 안되는거 같아서 걍 모든걸 내려놓고 신택스 다시 10일컷으로 하기로함.....
-
사샤 아빠
-
그걸 극장에서 볼수있다니!수능을 무사히 넘겨야 할 이유가 또 늘었다!
-
전 새벽에 치킨과 라면을 먹으며 해리포터보기,,크 배드민턴 대회 롤체 챌린저찍기...
-
니들 가르치는 방식들 다 좆같아 후졌어 내가 옳아 독학으로 go.
-
12분 걸렸는데 다들 몇분에 몇개 맞?
-
그렇다면 언젠가 오르비 친구를 실제로 볼수도 있겠네요
-
내일부터달린다 2
아수라로2등급쟁취하기
-
국어 실모에 집착할 필요 없는 듯
-
불과 몇년 전에 제가 수능 관련으로 동경하던 분과 사적으로 대면하게 된 적이 4번 넘게 있음
-
소작농 小 작 농ㅋㅋ
-
모 강사님이 자기 수강생 인스스 리그램 해서 올렷는데 재종 다니는 친구가 말투...
-
와 이건 ㅋㅋ 10월 26일기대된다
-
걍 드랍해야겠다 2
따로 불러서 너 수업태도가 뭐냐 못 가르치겠다하길래 냉큼 받아서 넵 ㅎㅎ 그럼...
-
Ensemble 첨 할때는 뭔 소린가 했는데 partition function까지 해보니깐 재밌음
-
출판 모고에 넣으려고 했다가 좀 별로여서 안 넣기로 했음 출판물에 넣을 정도의 퀄은...
-
나는 나이만 먹고 변한게 없구나 쩝 내 잘못이지만 씁쓸하네
-
벌점을 받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밤하늘 10
-
태양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됩니다 올해 수능도 언젠간 다가오고 끝나겠죠 그리고...
-
이따가 돌면 또 참전할게요
-
영어 공부방향 2
지금까지 한건 작년꺼 수특이랑 마더텅 하루20분 푸는 미니모고 했는데 또 뭘...
-
마더텅 독서 유류분 지문 ebs 독서 아웃소싱 ~특허권 서킷 19회 오늘도 다들 수고하셨어요
-
입시 안했을때 갑자기 강민철이 이런걸 말한다고? 해서 유튜브올라온거봤는데 ㄹㅇ...
-
정신과 생각해보는건 처음이긴 한데.. 요즘 부쩍 내년에 수능쳐야된다는 생각이...
-
아니 진짜 구라치지마 크아아아아악
-
외대 스페인어학과 가는거보다 걍 학원 1~2년 다니는게 더 효과 좋나요? 아부지 일...
-
파일럿 멋있는듯 2
ㄹㅇ
-
현역이고 9모때 국 3 영 2 수 3 과 56 나왔는데 버리고 국영수 몰빵 에바?...
-
한지수특시키는김에시킴
-
아 내 연휴 12
이 쉰것도 아니고 안쉰것도 아닌 느낌 참 기분 나쁘다 내년엔 마음놓고 쉬었으면 좋겠네
인권변호사
친구분이 고민하시는 사회부조리 문제에 대해 가장 고민하는 학과는 사회학이 맞습니다.정치학에서 주요하게 다루는 부분은 아닌 것으로 알구요.
그러나 사회 부조리를 바로잡는 데 이바지하는 직업...이란 건 길이 정해져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네요. 뭐 NGO에서 일하면서 일조할 수도 있고, 윗분 말씀처럼 인권변호사(로스쿨 제도가 유지된다면 학부 졸업 후에 로스쿨로 진학할 수 있겠구요)가 되는 길도 있고. 언론 쪽으로 가실 수도 있구요 (그러나 이 경우 메이저 언론사에서 꿈을 이루기는 쉽지 않으실 것 같고)
일단 친구분이 꾸는 꿈은, 개인이 이루기에도 특정한 직업을 통해서 이루기도 어려운 꿈입니다. (꿈과 소신을 지키며 사는 일은 때때로 생계를 위협하기도 하구요) 우선은 아직 어린 나이시니 꿈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학과로 진학한 후에 대학 생활하면서 차차 길을 찾아나가셔야겠죠. 일단 그런 의미에서 전공으로는 사회학을 꼭 추천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