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폭폭 [833259] · MS 2018 · 쪽지

2020-12-03 16: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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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사수생 수능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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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최근에 시간 좀 오버되서 걱정이 좀 있었는데 비문학 3점 보기 2문제 판단 애매해서 둘중 고민하다가 시간내에 마킹 끝

수학 20살 처음 공부 시작하고 단 한번도 4를 못 넘었었고 정말 잘 하고 싶었지만 내 머가리는 돌임이 틀림없다.. 과외수업을 포함해서 시간투자 가장 많이 했는데 앞자리 8이나 나올까 두렵네요 2 3점은 다 풀었지만 풀이에 확신이 드는 4점보다 확신이 안 드는 4점이 더 많음.. 

영어 작년에는 1이었고 올해 6평때 공부 1도 안하고 78점이고 수학에 투자하느라 거의 공부 안 한거 치곤 꽤 잘 푼듯? 느낌은 좋았음 

생1 짝수형 감안해도 중간에 답 배치가 좀 이상하지만 일단 다 풀긴 함 막판에 벼락치기해서 비킬러는 다 맞을듯? 6번 x염색체 제외 조건 못봐서 파본인가 싶었는데 아니었고 끝나기 3분전에 조건 찾아서 잘 풂

지1 12번 애매하다.. 20번은 잘 풀은거같음 1 2단원 공부 좀 더할걸..


저는 이제 입시판 떠나지 않을까 싶어요 공고출신이었고 20살에 갑자기 삘받아서 시작한 공부였고 공부하는 동안 새로운걸 배우는 즐거움과 여러가지를 얻었어도 쌩오수는 절대 못할거같음 군대도 군대고. Tmi지만 면제각이 약간 보여서 면제된다쳐도 내가 일년 더한다고 내 스스로가 극적으로 바뀔지 싶고.. 4수는 내가 알바해가며 번 내돈으로 했지만 3수까지 하는 동안 집안에 있는 빚 액수를 알아버려서.. 진짜 만약에 아 이건 죽어도 아니다 싶으면 반수정도야 고민해보겠지만 일단은 쉬고싶네요

올해 수능 보신분들 진짜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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