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에 대한미련...의전가능성..제발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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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수능을 좀 못봐서 의대를 가고싶었는데 서성한쪽에는 생명쪽이 없길래 (한양대에 생명과학이있기는 하지만..) 이대 분자생명써서 붙고 라군에 강대붙었는데요ㅠㅠ
재수를 할지 아니면 이대 분자생명에 진학을 해서 의전을 준비를 할지 고민입니다ㅠㅠ 이왕학교다닌다면 열심히 다니고 싶어 반수는 생각이 없고 쌩재수 아니면 의전준비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ㅠ 어떻게 해야 현명한 판단일지 좀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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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걸어놓고 반수하는게 좋을거에요. 생각이 없다고 하셨지만 쌩재수 실패한다고 의대포기하고 바로 의전으로 눈 돌릴거라면 반수가 답입니다.
쌩재수 실패해도 또 삼수해서 의대갈 작정이라면 쌩재수하시고요.
한양대 안쓴건 사실 제기준에선 이해가 안되고 성적이 안됐다고밖에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의대 가는것 쉽지않고요, 2015까지 생각중인거라면 재수 추천드리지만, 딱 한 번만 더볼거라면 1학기 다니시면서 틈틈이 공부하시고 2학기 휴학후 도전하세요
댓글감사합니다..올해 현역이고 논외긴 하지만 빠른95예요ㅠㅠ.....솔직히 어디든 별로..느낌은ㄴ없네요 한양대생명과학이나이대분자생명이나 점수차이는 나지만 두곳 다 원래 가고싶어했던곳도아니고.... 뭐 둘다 저한테는 지금상황에선과분하지만...... 딱한번만더보고싶은데.. 1학기 를 다니게 되면 지금당장에는 강남대성을 못다니고 또 2학기떄 반수반 등록을 하게 되서 그것도 고민이네요.....ㅠㅠㅠ
의전 거의 폐지되가지 않나요?
재수하는게 더욱 가능성이 클 듯하네요
의전 합격생과 준비생이 동기인 사람으로서 이대 정도의 학벌로는 의전에서 잘가야 이대의대, 경희대 의전입니다. 인서울 의전은 설포카연고에게 거의 다 밀릴 수 밖에 없어요. 일단 1차 서류에서 학벌로 필터되는 학교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님이 의전을 준비할 시기에는 전국에 의전생 수가 300명 안쪽이라 의전보단 의대편입을 준비하시는 것이 더 나을 듯 싶네요. 본인의지만 된다면 재수가 제일 좋은 선택같고요.
의전을 들어갈때도 대학학벌을 보나요? 학점이랑 시험, 자격증 준비해서 들어가는 곳 아닌가요? 아니면 제 수준이 그렇다는 이야기인가요?
학벌을 무지무지 봅니다. 학벌 안보는 시험은 '수능와 고시'밖에 없습니다.(고시도 합격 후에는 학벌작용..) 차의과대학이나 가천의대는(이 두학교가 의전계에서는 한양대, 경희대랑 비슷하거나 좀 더 높게 쳐줍니다. 전액 장학금제도 때문에..) 사실 연대 정도의 학벌에서도 가기 어려워요.(학점이 정말 높아야죠..전공과 기준 4.3에 3.7~8정도 되어야 경쟁권이에요. 3.9가 되면 그 급 학교보다 조금 더 올려 쓸 수 있어요.) 실제로 올 해 가천의대 면접에서는 설포카연고 이외의 학교는 한명도 없었고요..(연고는 정말 소수..대부분 포카) 설의전, 성대의전, 카톨릭의전 은 사실상 설포카로 다 채워지고 세브란스 정도만 연대생이 비빌 수 있죠. 물론 고대생은 입장불가..(카톨릭은 연대를 비교적 싫어하고 고대의전도 연대생 거의 안뽑습니다. 이유는 그냥 학교...) 그것도 전공과 기준 4.3에 4.0은 넘어야 1차 통과를 바라봅니다.(비전공 계열에게는 더 높은 학점을 요구합니다.)
학벌이 좋으면 상대적으로 낮은 학점으로 커버가 되요. 단적으로 설의전은 설대생명과학부 출신이면 3.5정도로도 합격이 가능할 수 있지만 연대생명시스템 출신이면 4.3에 4.2가 되어도 카이스트, 포스텍 4.2와 설대 4.0한테 걍 밀려버리기 때문에 대부분 서류서 탈락하게 됩니다.(제 기억이 맞다면 06년 이후로 연대에서 설의전 간 사람을 못들어 본 거 같네요..4.3에 4.3이 나오면 그냥 세브란스 씁니다. 수시는 1곳 밖에 지원이 안되거든요. 정시는 2곳..but연대는 정시가 없습니다.) 쉽게 말해 학벌로 학점을 차등배점하기 때문에 연고대 아래 학교에서 아무리 미트를 잘봐도 좋은 의전을 가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의전은 대입처럼 미트를 잘본다고 가는 곳이 아니라 학벌이 예선이고 학점, 영어, 미트점수가 본선인 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