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信 [439496] · 쪽지

2013-04-23 08:53:39
조회수 2,918

여러분들은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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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5이란 나이에 뒤늦게 공부를 시작하는 장수생입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경제적 사정이 여의치 않아 대학 입학을 미루다가 이제야 공부를 시작하네요. 제가 대입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 뭐랄까?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대학이 나에게 좋은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리라 생각되기 때문이네요. 또 부끄러운 이유라면 이유랄 것은 대학을 나오지 않음으로 누군가가 나의 가치를 고졸이라는 학력으로 폄하한다는게 또 보잘 것 없는 사람이 된 것 같다는 것에 열등감을 느껴서이기도 하네요. 여러분 여러분에게 공부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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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과양심 · 436554 · 13/04/23 14:18

    열심히 하십시오.
    제 고교동창중 전역하고 대학가서, 지금 모 법원 부장판사, 모 증권회사 본부장, 회계사, 아파트건설사 사장, 모 고교 교감..등 성공한 놈들 많아요. 대학 조금 늦게 가는 건 아무 것도 아니에요.. 대학가면 아시게 될거에요...

    공부하는 이유야 자신의 가치를 더 높이기 위함보다 더 큰 이유가 있겠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친구는 고교 졸업후, 가난때문에 9급 세무공무원하다가, 휴직하고 군대, 전역후 형편이 좀 나아지자 야간(당시 건대 야간)대학 졸업하고, 진급을 거듭한 후, 세무서장까지 오른 친구도 있어요. 친구이지만 정말 존경의 대상이지요..

  • 韓信 · 439496 · 13/04/24 14:08

    네 저도 대학을 가기에는 약간 늦은 나이라 생각하지만 인생에서 늦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저는 제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고있으니까요. 최선을 다해서 저만의 무엇인가를 이루어야죠^^

  • 서기관 · 254904 · 13/04/23 14:20 · MS 2008

    저랑같은나이시네요.. 전 제가하고싶은걸 찾고싶어서 공부하려고 합니다
    사람이 아는만큼 보인다고하는데 지금 제가가진 시야는 너무좁아서 제가 하고싶은게 뭔지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대학에가서 이런저런학문을 공부도해보고 여러사람들도 만나고 여러가지 체험들도해봐서
    제가 하고싶은걸을 찾아 그 길을 가고싶어서 공부합니다

  • 韓信 · 439496 · 13/04/24 14:09

    아직 길을 찾지 못하신건가요? 만약 찾으셨다면 어떤 분야인가요?

  • 서기관 · 254904 · 13/04/25 16:16 · MS 2008

    아쉽게도 아직 찾질못했습니다 ㅜ

  • 韓信 · 439496 · 13/04/26 02:03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으로써 조언을 해드리자면 꿈을 찾지 마시고 자신이 누군이지 먼저 이해하도록 노력하세요. 꿈...사실 꿈이란 것에 자신의 길을 찾는다면 구체적인 목적을 가져야만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일을 직접 경험하기 전까지 그리고 그것을 상당부분 진척시키지 않는다면 무엇을 원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합니다. 그러니 꿈을 찾지 마시고 자신에 대해 먼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사람인지 그것을 먼저 생각하시면 자연히 어떤 길을 가야할지 알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그런 방법으로 꿈이라 부를 수 있는 무엇인가를 찾았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서기관 · 254904 · 13/04/26 08:54 · MS 2008

    조언감사합니다 ㅜ

  • AloneS · 443408 · 13/04/23 16:49

    빠른95 반수생인데 정말로 제가 하고싶었던 과를 못오니 미련이 생기더라구요ㅠ 그래서.이왕 과바꿀거훤하던 대학에 가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집에서 죽도록 반대하던거 이번에 겨우 허락맡았고 요번에 안되면 절대안된다 했는데 될 때 까지 전 목표하는 대학에 가볼려고요 단순히 저는 취업을 떠나 꼭 목표했던 곳을 가보고싶어요

  • 이성과양심 · 436554 · 13/04/23 17:01

    원하는 전공을 위해서라면.. 이왕이면 목표대학까지..
    올해도 그렇겠지만, 오르비의 많은 수재들이 전공 생각 안하고 대학이름에만 매달릴텐데.. 안타까워요..

  • 현각스님 · 425609 · 13/04/23 18:51

    저도 수험생이지만.. 많이 느낍니다
    주위에 친구들이 맹목적인 학벌,대학에 집착하고..
    왜 해야돼는지 근본적인 물음에 답도 모른채..

    아버지뻘되는 분이시라서.. 아버지말씀이라생각하고
    많이 배우고 잇습니다.

  • 뇌신중 · 438794 · 13/04/23 23:16 · MS 2012

    저도 개인사정상 형 나이때 수능보려고 합니다. 남의 얘기같지 않네요 ㅋㅋ 저는 지금 대학다니는데 한 학기만하고 재수비용 벌어서 하려고 생각 중이죠. 형님 잘해봐요~

  • 韓信 · 439496 · 13/04/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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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信 · 439496 · 13/04/24 14:06

    네^^ 님도 좋은 성과 거두시길!

  • Rafflesia · 331574 · 13/04/25 00:34 · MS 2010

    원하는 과 와서 나름 만족하며 살고있습니다~

  • 만점맞게해주이소 · 441187 · 13/04/25 00:46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