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 할 까요?
게시글 주소: https://wwww.orbi.kr/00036640818
안녕하세요. 저는 27살 대학생입니다. 먼저 배경을 말씀드리면, 군대 전역하고 편입 도전 했다가 다 실패하고 다시 전적대로 복학 했습니다. 복학 하기 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생각하는게 자퇴를 하고 다른 길을 가야하는가 고민입니다.
편입을 도전했다는 부분에서 아시겠지만 학교가 안좋습니다. 이름만 서울에 있는 학교 달고있는 분캠 개념인 곳이고요, 실질적으로 지잡대 입니다. 그래서 이런 졸업장이 과연 필요한가 생각이 듭니다. 더욱이, 졸업하면 29살 입니다. 나이는 많고, 학교는 별로고 암울합니다. 여러분은 이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하루 빨리 공무원이라도 준비해야하나? 아니면 공장이라도 들어가서 돈을 벌어야 하나? 아니면 일단 졸업이라도 해야하나?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 보고 싶습니다.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능 치고 가족이랑 노르웨이,스웨덴 남부 오슬로,스톡홀롬 갈건데 서울 겨울하고 어디가 더 추움?
-
학생들의 기말고사가 끝났거나 진행중이라 곧 과외를 많이 구하는 시기입니다. 방학동안...
-
좆됬다 2
면허따려 교육장 가는데 민증두고옴
-
3월부터 지금까지 계속 관리형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오늘 유독 집중이 안되고 흔들려서...
-
수학 > [재작년 강대모의고사K 11회] 공통, 확통 > 현우진 [뉴런 확통]...
-
아오 더워 3
-
개인 확인용 0
원점수 155~167스나 원점수 170자력 원점수 175과 선택폭 증가 원점수...
-
혹시 지면 해설 작성 가능하신 분 계시나여
-
1. 학교 다니면서 재수강 계절학기로 학점 복구 장점: 리스크가 적음, 학교에...
-
안오면 허전하고 그럼. 이게 사랑은 아니겠지?
-
6모 인증 36
수능 끝나고 칼럼도 쓰겠습니다.
-
작년 미적 2등급 이후에 공부에 손을 놓다가, 올해 역시 그 정도가 목표입니다....
-
수학3등급 0
지금 수학 3이면 한달동안 개때잡 같은걸로 기출 개념다시 돌린다음 n제 같은거...
-
이로운도 쉬웠는데 해모는 .. 뭐지다노
-
백분위가 74인데도 지구가 3이네
-
방학때 뉴런들을 예정이면 굳이 필요없나요?
-
바선생님? 팅커벨? 지네? 아닙니다 이새끼는 꼭 새벽 3-4시에 쳐울어요 파묘나...
-
7모 어쩔까요 1
ㅈㄱㄴ
-
ㅈㄱㄴ
-
독서 2지문 5틀 이거 맞냐...
-
일주일에 하루 정도면 괜찮으려나요 윤도영 현장강의 조교 생각중이긴 한데 재수생 받아줄까요?
-
그렇게 쉽게 얘기하면 안 돼요
-
[단독]“정원 4배로 늘린 충북대 의대 등 교육의 질 저하 불가피” 2
“정부 계획대로 2, 3년 내 교수와 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비수도권...
-
중요한건 자신감 1
안되는것도 되게 만드는
-
유자분하면 되지?
-
지각 여러번 해도 벌점 안 줌
-
목표는 심정지 상태의 생1의 맥박을 살리고 국어의 기틀을 다지는 것 영어는 무조건...
-
AI 레이팅 1550까지는 전부 정리완료 이제 pvp시작
-
전공의 안 돌아오는데…의정 갈등에 정치권 '공공의대'로 가세 3
야당, 전날 공공의대 법안 발의…의사 10년간 의무 복무 규정 정부마저도 공공의대...
-
ㅈㄱㄴ
-
아 웃긴거 많은데 뭐가 잘 안ㄷ되네
-
요즘 장이 안좋누 과민성 대장 증후군 어후
-
자잘한 변동은 있었지만...
-
그림 안 주면됨
-
인문에서 사회계열로 바뀌는 게 맞나요? 그럼 수학반영이 25에서 35로 뛰던데...
-
팩스 성공 4
그냥 어제 80트 하지 말고 오늘 보낼걸...
-
계산량 많은거 23학년도 24학년도?? 몇학년도 몇월 인지 아시는분!! 24수능은아님
-
수특사용설명서 0
영어 수특사용설명서 필요한가요? 연계대비가 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독학임
-
텔그 해보니까 3
연치 왤케 높냐....서울대 빼고 다른 치대 보다 월등히 높네
-
피카추린 0
우리가 아는 그 피카츄가 맞습니다.
-
올해 아예 안나오는건가요.. 수1수2는 보이는데
-
영단어장 추천 0
기출정식, 수능특강 으로 모르는 단어 싹 다 암기 하면서 단어장 하나 병행 하려는데...
-
3x3=9 2
머리 아픔
-
브라질에서 최고의 형량은 징역 30년이다. 그런데 나는 지금까지 50년동안 내 탓도...
-
드릴 난이도 순서 알려주세여 (드릴드,드3,드4,드5) 1
드릴드 드3 드4 드5 난이도 배열 해주세여
-
오늘 8시 20분 매점 앞 쇼파에서 방귀로 독가스 살포한다 ㅋㅋ 장염 걸려서 냄새...
-
한국바이 2
공부 할 의지는 있으신건가요?
지금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필요한 공부가 있다면 하고 싶습니다. 그것이 전공 공부이든 다른 길로 가는 공부이든 정해지기만 한다면 다시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본인이 어떤 인생을 살고싶으신지 명확히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안정적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오손도손 산다면 충분한건지
많은 돈을 벌고 싶은건지
명예를 얻고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싶은건지
큰 권력을 누리고 싶은건지
그리고 얻을 것을 위해서 어디까지 포기할 수 있는지
막연히 학교는 안좋고 나이는 많다?
안좋다는 것이 무슨 기준이며, 나이가 많다는 것은 또 어떤 기준에서 보아 많다는 것인지요
우선, 본인의 인생 목표를 뚜렷히 하시면 그 후에 본인이 학교를 다니는 것이 시간낭비인지 아니면 활용할 가치가 있는 것인지 분간이 갈 것이고
분간이 간다면 그 후에는 본인이 그런 선택을 할 용기와 상황이 될 지 판단할 수 있을거에요
본인이 스스로 인생을 결정짓고 살아가지 않으면 남들 사는대로밖에 살 수 없습니다.
하나 둘 처음으로 돌아가서 생각해봅시다.
막연히 안좋은 학교라는 것은 존재한 적도 없고, 늦은 때라는것 또한 없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지금 제 자신이 어떤 목표를 갖고 사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편입을 하려던 이유가 수의사가 되고 싶었고, 거기에 맞게 따라오는 부와 수의사라는 직업으로 전문성을 인정 받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실패하고 나니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다시 한번 어떻게 살고 싶은지 깊게 생각해 보겠습니다.
공무원합격하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잘못하면 공시낭인돼요. 잘 생각해야 됩니다.
지방직이 아닌 이상은 많이 치열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공무원도 힘들다면 과연 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