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수능...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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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수실패하고 전문대기계과 다니는 23살 군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내년인 24살에 전역 후에 수능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너무 늦은 나이에 수능을 봐서 한번에 성공을 못 할 경우가 너무 무서워 그런데요..
제 꿈은 기계공학을 전공해서 변리사가 되는것입니다.
근데 집에서는 이제 경찰 순경 특채를 준비하라고 합니다.
경찰도 나쁘지 않지만 제가 하고 싶은게 기계공학이고 경찰은 그 꿈이 이뤄지지 않았을때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고민이 많습니다.. 3번이나 실패 한 경험이 제 발목을 잡을거 같기도 하고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공부하시느라 바쁘실텐데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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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vs현실 은 개인의 절박함에 따라 갈리겠죠
어느 글에서 3수,4수해서 끝까지 노력해서 변리사,회계사,교장선생님,등등 되신분들이 댓글써놓거 보았는데요
대부분 30대,40대처럼 보였는데 다들 만족하며 잘 살고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댓글이 수백개는 되었구요 어딘지 기억은
안나네요. 암튼 충분히 가능하신 나이이고 꿈을 위해 도전하는 모습이 좋아보이긴합니다. 하지만 삼수까지 해서 안되신걸로보아
공부방법,생활,사고,의지가 다소 부족하실듯합니다. 님을 비하하는게 아니라
전문대에서 아무생각없이 노는 친구들과 어울리지마세요. 저도 고등학교에서 느낀건데
친구나 주변 환경이 한사람의 역량을 바꿀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본인이 달라지고나서 친구도 바꾸고 주변환경을
공부와 성공에 적합한 환경으로 만드세요
변리사가 되지않았을때 후회할거 같음 해야해요..
못하고 접은건 두고두고 족쇄가 되거든요...
해내는게 훨씬 깔끔한 마음으로 살아나갈수 있을거에요
헌데 고작 수능...이 무서우시면 변리사 시험은 어떻게 보시려고요ㅠㅠ 변리사는 소위 준고시인데ㅠㅜ 현실적으로 본인의 능력범위를 잘 고려해보시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10대때 공부를 못하던 사람이 20대에 이를 악물고 공부한다고 해도 쉽게 극복되지는 않죠. 학습은 여러모로 누적이다보니... 변리사 정도면 수능으로 명문대 가는 것 이상으로 어려운 시험입니다... 잘 고려해보세요. 3수를 실패했을 땐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셨을텐데 실패요인이 변리사를 준비할 때엔 온전히 극복될 수 있는 요인인지요. 그리고 아마 변리사 준비에 전력을 다하더라도 20대 후반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시험준비에 매달려야할텐데 물심양면으로 몇 년간 그게 가능하신지도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셔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