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 Advisory [1058575] · MS 2021 · 쪽지

2021-04-17 04: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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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 수학] 선택과목간의 유불리가 없다는 것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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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Young Advisory입니다.


당사에서 이번에 "YA 수능 수학 공부방법론"이라는 책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책의 내용을 일부 소개할까 합니다.




이번에는 선택과목간의 유불리가 없다는 것의 의미를 이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산 바꾸는 상황으로 비유해서 설명드릴 것입니다.


그 영상을 아직 안보신 분들은 그 영상부터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선택과목을 선정하는 상황은 우산을 들고 어느 강당으로 갈지 고민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분들 앞에는 "미적분학"이라는 강당, "기하"라는 강당 그리고 "확률과 통계"라는 강당이 있습니다.




먼저 학생 모두가 보다 좋은 우산을 가져올 수 있는 강당이 있을까요?



그런 강당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서로 우산을 바꾸기 때문이죠.


더 좋은 우산을 가져간 사람이 있다면 더 나쁜 우산을 가져간 사람이 있습니다.




교육부에서 이야기하는 선택과목의 유불리가 없다는 것은 이런 차원의 이야기입니다.




다만, 여기에서 세가지를 주의해야 합니다.


첫 번째는 그럼에도 약간의 유불리는 존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산 바꿔가는 상황이 완벽히 동작하기 위해서는 아주 제한적인 조건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수험생이 많고 동점자가 없고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분포가 정규분포를 따라야 합니다.


이 중 어느 조건은 좀 완화되어도 됩니다.


예를 들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이 정규분포를 따르지 않고 서로 분포만 완벽히 같아도 됩니다.


이 경우 동점자가 있어도 됩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다른 방향으로 이상적인 조건이 만족되지 못하는 경우 유불리 존재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수험생 개인차원에서 유불리가 존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위바위보 게임을 할 때, 일반적으로 가위가 바위보다 유리하다거나 바위가 보보다 유리하다거나 그런 일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특정한 상황에서는 가위가 바위보다 유리할 때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수험생이 기하를 아주 잘한다면 미적분보다는 기하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바로 위에서 말한 잘한다/ 못한다의 기준은 철저히 상대적인 개념이라는 것입니다.


기하를 제일 잘한다고 해도 기하라는 강당에 가는 애들의 우산이 다 자기 우산보다 못하다면 본전치기밖에 안됩니다.


그러나 미적분을 중간 밖에 못하더라도 거기에는 다 자기보다 좋은 우산만 들고 온다면 자기 우산보다 좋은 우산으로 바꿔올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세가지를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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