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틸라 [436771] · MS 2012 · 쪽지

2013-07-02 10:41:31
조회수 1,423

의대 목표로 반수하려 했으나 포기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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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수로 연대 와서, 처음엔 군 문제와 미래 불안으로 n반수를 결심했었지만 학교 생활에 적응하고 친구들도 많이 생기고 놀다 보니 도저히 수험 생활을 계속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연대라고 해서 미래가 보장되는 게 절대 아니더라구요. 사실 의대에 가고 싶었던 이유의 절반이 군 문제였고 절반이 취업에 대한 불안이었는데, 만약 정말 절실했으면 할까말까 고민도 안하고 그냥 바로 시작했겠지만, 지금 이런 고민을 하는 걸 보면 의미없는 반수가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도 있고 해서 그만두려 합니다.
나중에 후회할까 두렵긴 한데, 대학생으로 해볼 수 있는 많은 경험을 생각하면 가슴이 더 뛰는데, 이럴 땐 깨끗이 포기하는 게 낫겠지요?
저같은 분들 별로 안계시겠죠? ㅋㅋ 다른 반수생 분들은 부디 열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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