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에서 의대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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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 상경을 졸업하고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고시생입니다. 올해 2차를 친 이후 불확실성이나 기존에 지향하던 라이프스타일 때문에 다시 진로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15년 수능 문과 기준 올 1등급이였는데 다시 공부해서 내년 수능 응시할 경우 현실적으로 의대 입학이 가능할까요?
의대를 목표로 해서 목표에 못미쳐도 치한약만 가도 만족할것 같은데 이정도도 힘든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올해 불합격시 금공이나 로스쿨을 가게 될것같은데 혹시 주변에 이런 케이스가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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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살다 한번씩은 겪으시죠? 제가 답을 구해왔어요 진퇴의 거인이 오함마로 자기를...
지금부터 슬슬 시작하시면 할 만하다고 생각해요
감사합니다. 뜬구름잡는 질문같긴 한데 올해부터 이과문과 통합으로 응시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의대가 목표인 경우 공부 난이도가 대략 어느정도일지 체감이 잘 안되는데 대략적으로라도 여쭤봐도 될까요? 어디서 정보를 얻어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ㅠㅠ
어차피 고등학생이 하는 공부인지라 너무 막연한 두렴음을 가지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수학이랑 과탐은 익숙하지 않으실 테니 내년되기 전에 미리미리 감많이 잡아두는 게 좋지 않을까요?
참고로 이과수학 범위가 예전에 비해 많이 축소되었고, 비중도 공통범위의 중요성이 훨씬 커져서 부담감이 많이 줄은 건 사실입니다.
자세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같은 케이스면 재종가서 상담을 받는게 나을까요? 나이가 많은편이라 턴하려면 어느정도 노력대비 확실성은 보장되어야 진입할것 같아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합니다ㅠㅠ 말씀하신대로라면 희망적이지만 최악의 경우까지 생각해봐야 할것같아서요..
어차피 학원은 학생이 잘되는 거보다 돈이 중요해서 상담이 크게 도움이 되려나 싶습니다
더군다나 고시공부하셨던 분이면 공부습관은 어느정도 갖고 계실 테니 차라리 독재학원 같은 곳이 더 나을 거 같아요
맞네요.. 고민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영어는 잘하실 거 같은데 국어는 예전보다 많이 어려워져서 국어도 ...
영어랑 국어 방금 시간재고 풀었는데 둘 다 딱 1등급컷 간신히 넘기네요ㅠㅠ
로스쿨 가능한 학점이면 텝스따서 전문대학원 준비하면 가능할것 같아요
고시하느라 학점이 많이 높은편도 아니고 점점 축소되고있다고 해서 어차피 동일한 준비기간이면 수능이 더 유리하다고 봤습니다. 제가 이과였으면 그것도 고려해봤을것같아요ㅠㅠ
제가 공돌이인거만 빼면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의는 힘들지라도 약은 꼬리가 길어서 약이상은 충분하실거에요. 대신 수탐이라도 미리하시느거 추천요
조언 감사합니다 혹시 어떤 루트로 계획세우고 진입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전 작년2학기부터 시작했어요. 총 1년반 잡은거죠. 근데 2학기땐 랩실에 있었어서 공부할시간이 많지았어요. 그래서 수,탐만 미리 조금씩 했죠.
특히 탐구를 잘 정해야하는데 저는 애들이 지1고정에 나머지 골라서 하라길래 화,지로 했다가 예전이랑 많이 달라졌길래 생,지로 바꿨어요. 근데 양이 엄청 많더라구요.
이렇게 탐구 맞춰가는 시행착오?까지 고려해서 올해부터라두 미리 병행추천드린겁니다 ㅎㅎ 수학은 가장 중요한 과목이니 말할것두 없구요.
작년에 수학은 혼자 기출사서풀었구 과학은 ebs강의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올해부터는 휴학하고 메가패스 대성패스로 인강 듣고있구요.
수학, 지1은 ebs로 독학가능한데 화1이나 생1하실거면 처음부터 사설인강 추천드려요
올해 말씀하신대로 미리 기초 잡아두고 독재학원 들어가는게 제일 나을거같네요 감사합니다. 혹시 수학 선택과목은 뭐하시나요? 의대를 생각하면 보편적으로 선택하는 과목이 미적분인가요?
행시 메인이 경제학이라 주로 경제학을 공부했었는데 어디서 경제학에 익숙하면 물리선택이 그나마 유리하다고 들었는데 물1선택은 어떻게 보시나요?
너무 질문이 많네요 죄송합니다
아뇨 괜찮습니다 ㅋㅋ
수학 선택과목의 경우 미적분,기하 취향차이입니다. 표점차이도 거의 없어서 어느걸 골라도 의치한가는데 아무 지장없어요. 미적분선택자가 많기는 하죠
물1은 저도 할까했는데 요 몇년간 인원도 가장 적고 컷도 수능기준 만점에 표점도 낮아서요.. 근데 막상공부해보니, 걍 만점받을 자신있는 과목 고르는게 베스트인거 같아요ㅋㅋ
제가 경제원론만 공부했었어서 경제랑 물1이 어느부분에서 관련이 큰지는 잘 모르겠네요 ㅠ 그래프나 수식에 익숙하신거면 모든과목이 다 유리할거구요. 참고로 공부량은 생1이 더 많습니다
제 추천은 지1 고정에 물1이나 생1고르기에요.
고민되시면 물1은 역학부분 , 생1은 유전부분 맛보기 해보시고 고르셔도 안늦을겁니다. 중간에 바꾸면 시간손해가 크니 처음에 잘 고르는게 중요해요. 화이팅입니다
경제수학이랑 미적을 학교에서 들어서 미적이 유리할거같아요 일단 기출문제부터 보고 결정해야겠네요.. 사실상 핑프수준의 질문이였는데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동문일수도 있다는 생각에 진심으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첨에 진입할때 정보 구하는게 제일 힘들죠ㅋㅋ 남일같지 않네요.
또 궁금한거있으시면 언제든 물어보세요. 건승하시구요
감사합니다ㅠㅠ 문제 뽑아와서 풀어보려구요. 덕분에 가닥이 좀 잡힌것 같습니다.
미적들었으면 미적 ㄱㄱ
금공 가능하면 가장 나을듯 합니다. ...
헉 저 외시 준비하다가 작년엔 로스쿨 금공 깔짝대보고 결국 수능 택했는데 저랑 상황이 너무 비슷하셔서 ㅋㅋ 저도 문과출신이고 학부때 경제 전공했고 이제 이과 공부한지 5달정도 됐는데 궁금하신 거 있으심 쪽지 주세요!
혹시 금공은 왜 접으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계산기 두드려보니 금공이랑 한의사는 시작 나이나 기회비용 따지면 생애소득은 비슷해보여서요!
앗 저는 금공은 그리 심각하게 생각해보진 않았어요..! 해외에서 일하는 게 꿈이라 외교관, 미국 로스쿨 준비했었고 금공은 되면 좋겠다고는 생각했는데 a매치는 거의 하루에 몰려있어서 기회가 한 번이기도 하고, 정말 정말 바늘구멍이더라구요 저는 sky학부가 아니라 자료도 많이 없고, 준비하는 친구따라 어깨너머로 구경해보니까 정말 장수생들 많았어요 금공 판에만 5-6년 넘게 계신분들이요ㅜㅜ 요즘은 필기도 경영직렬은 씨파 보유자, 경제는 행시출신들 정말 많고 또 예전보다 면접이 진짜 어려워졌더라고요 유관인턴도 필수에 너무 힘들 거 같아서 때려쳤습니다,, 그리고 전 수의대 준비하는데 원래 꿈이 수의사였어서 다시 준비하는거고, 음.. 소득만 놓고 보기엔 금공 준비하시는 게 나을 거 같긴 해요 학부도 좋으시고 상경이면 스터디는 충분할거고 경제 베이스 있으셔서 빨리 적응하시지 않을까요? 예결원같은 곳은 연봉도 훨씬 좋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