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소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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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작가의 <빛의 호위>
제가 문장을 정말 잘 쓴다고 생각하는 작가가 (지금까지는) 두 명 있는데, 한 명이 <설국>으로 유명한 가와바타 야스나리고, 다른 한 명이 이 분
그중에서도 이 소설에 정말 예쁜 문장들이 많이 등장하는 거 같아요 하나만 가져와 보면
감각은 왔던 순서대로 떠났다. 멜로디가 옅어지면서 우리가 나누었던 대화도 지워져갔고 권은이 서 있던 거리 풍경도 점점이 뒤로 물러났다. 남은 건 아스팔트 바닥에, 권은의 코트깃에, 그리고 그녀의 신발 위에 내려앉던 하얀 눈송이뿐이었다. 정신을 차리고 다시 고개를 들었을 때, 그 눈송이는 공항의 통유리 너머에서 나부끼는 눈발 속으로 금세 스며들었다.
내용이 궁금하시면 한 번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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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락 당했어요 ㅠㅠ 이럴수가.. 정모도 갔었고 미터도 갔었고요.. 거기서 알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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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은 아니고 5월말, 6월초 쯤에 반수반으로 들어갈꺼 같은데요하숙 / 고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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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은 약간 반들반들한것 같고...카라가 아래쪽으로는 안보이는거로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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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더 낫죠?만약 둘다본다면 뭐부터 보는게 옳죠??
드디어 모르는 소설이 등장..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