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PPL 칼럼 22호] 3월 이후 사탐 공부 방향 잡기
게시글 주소: https://wwww.orbi.kr/00055840080
[J쌤의 수능 사탐 칼럼]
사회탐구 3월 이후의 공부 방향 잡기
안녕하세요, Team PPL의 사탐 팀장 J쌤 배지윤입니다. 이제 3월 모의고사가 끝났고, 이후 4월 모의고사와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전까지 또 어떤 준비들을 해놔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것입니다. 오늘은 이 시기에 자주 나오는 질문에 답하면서 여러분을 도와드리려고 합니다.
(1) 인강을 대충 끝까지 듣기는 했는데, 개념이 잘 안 잡힌 느낌이에요. 개념강의를 처음부터 다시 들어야 할까요?
3월 모의고사 성적을 보고 선택적으로 채워 나가세요.
1~2등급 학생의 경우, 개념은 어느정도 잡혔지만 킬러 단원 개념 학습 또는 문제 풀이가 부족한 경우라고 생각이 듭니다. 킬러 단원 개념을 다시 한번 학습해보는 것도 좋고, 특히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전까지 단순히 인강을 듣기보다는 혼자 문제 푸는 시간의 비중을 높여서 공부하시기를 적극 추천 드립니다.
3~4등급 학생의 경우, 무작정 처음부터 다시 듣기보다는 자신의 취약점 및 문제점을 명확하게 인식한 뒤에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인강을 거의 졸면서 들어서 제대로 학습하지 않은 경우 정말 처음부터 강의를 다시 듣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강의를 듣기만 하고 문제는 풀지 않은 경우, 어디부터 어디까지 암기해야 할지 몰라서 헤매는 경우, 혹은 사다리타기/벤다이어그램 등등 문제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경우. 전반적으로 기초부터 다시 쌓아야 한다고 해도 위와 같은 자신의 약점을 파악한 뒤 이를 중점으로 메꿔 나가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머지 더 낮은 등급의 학생의 경우, 더 늦은 시기가 되기 전에 지금이라도 처음부터 다시 차근차근 기초를 쌓으며 강의를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과목이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면 과목을 바꾸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으며, 인강이 아니라 과외나 학원으로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몇 개월을 들여 공부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낮은 성적이 나왔다면, 분명히 현재 자신의 공부 방법에 큰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2) 3월 모의고사 오답은 어떤 식으로 해야 하나요?
저의 경우, 모의고사 오답을 할 때에 한 문장씩 전부 베껴 쓴다든지 하는 방법을 활용하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중하권의 경우 3월부터 틀린 것을 하나하나 노트에 적어 놓기에는 그 문장의 개수가 상당할 것입니다. 그러면 시간은 시간대로 들고, 그걸 쓰는 시간 자체에 취해서 ‘나 공부했다’는 뿌듯함만 느끼게 됩니다. 그 뒤 그 문장 개수도 너무 많아서 나중에 수능 앞두고 그 수많은 정리본 페이지를 전부 보지도 못할 것 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저는 수능시험지 자체에 색깔 있는 펜으로 내가 간과했던 부분이나, 오답을 고른 이유, 정답과 해설을 정리해두었습니다. 시간이 없거나 귀찮다면, 정답과 해설은 그냥 읽어만 보고 간략하게 나중에 다시 봐야겠다고 생각이 드는 부분만 형광펜으로 표시해두어도 괜찮습니다. 수능전까지 모의고사를 시험지를 꾸준히 한 파일에 모아두고, 중요한 시험을 앞두었을 때마다 (6월, 9월, 수능) 이 시험지들을 시험 전 날 다시 펼쳐 보세요.
(3)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전까지 개념을 몇 번 돌려야 할까요? 문제는 얼마나 풀어야 할까요?
‘반드시 몇 번 돌려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시고, 자신의 수준과 등급을 생각하여 판단 해보시길 바랍니다.
평균적으로 2번 정도 개념을 돌리고 문제는 최소 기출 5개년 1번은 돌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나 이는 제가 생각하는 기준일뿐, 사람마다 습득력과 스케줄이 모두 다를 것입니다. 2번을 돌려야 한다는 생각에 급하게 대충 마무리를 짓는 것보다는, 개념을 한번만 돌리더라도 차근차근 꼼꼼히 보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또한 개념을 한 바퀴 돌린 뒤에 똑 같은 강의로 한번 더 듣기보다는 여러 인강 사이트의 프리패스를 가지고 있다면 다른 강사의 강의로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또는 과외와 인강을 병행하여 각 한번씩 개념을 돌릴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문제 풀이의 경우 대부분의 인강 교재에 기출문제가 넣어져 있지만, 여건이 된다면 마더텅이나 자이스토리 같은 기출 문제집을 따로 사서 더 풀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둘중 어느 문제집을 선택해도 큰 차이는 없습니다.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여 개념을 두번째 돌릴 때에는 개념 수강 속도에 맞추어 이에 해당하는 단원의 문제들을 풀어주면 됩니다.
특히 최근 생활과윤리와 사회문화의 경우 문제 출제 유형과 시험범위가 약간 달라진 부분이 있습니다. 옛날 기출을 보다가 배우지 않은 유형의 문제가 등장한다고 하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고 제외하고 문제풀이를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문제를 풀고 오답을 할 때에는 모르거나 헷갈리는 부분을 그때그때 형광펜, 색깔있는 펜으로 표시해주세요. 문제집을 끝까지 풀고 난 뒤 표시한 부분만 다시 체크해주신다면 더욱 효율적이고 꼼꼼한 공부가 될 것입니다.
사회탐구는 마지막까지 지치지 않고 달리는 사람이 1등급을 받습니다.. 3월 모의고사도, 6월 모의고사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마지막 11월의 수능을 잘 보기 위해서 달리는 것이니까요. 탐구과목은 이해와 암기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꾸준함이 생명입니다, 끈기 있게 마지막까지 달리셔서 반드시 사회탐구 1등급을 쟁취하시길 바랍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다면 댓글 또는 쪽지로 알려주세요!
답변을 드리며 앞으로의 사탐 칼럼 제작에도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칼럼 제작 |Team PPL 사탐팀
제작 일자 |2022.03.29
Team PPL Insatagram |@ppl_premium
*문의 : 오르비 혹은 인스타그램 DM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더프 생명 0
뭔지 몰라서 게시글 올라온거 봤는데, 출제자 입장에선 겁나 재미있겠네요
-
ㅈㄱㄴ
-
4덮 vs 7덮 6
국어 수학 체감상 난이도 뭐가 더 어려움??
-
허수쉐퀴가 0
6모후 한달동안 실수인 척 착각하고 사느라 힘들었다. 현실 자각하고나니 맘이 오히려 편하다. ㅋㅋㅋ
-
걍 반수 할까 1
지금 달리기엔 늦은 거 같은데 미련만 남고 아휴 참
-
더프 니네가 어려우면 뭘 할 수 있지? 더프 성적 안나오면 니가 뭘 할 수 있는데...
-
저만 오류같나요
-
1학기 내내 놨다가 7월에 시작했는데 언매 93 확통 80 영어 86 정법 50...
-
저 진짜 남 시선 신경 안쓰고 사는 사람인데 올해는 근처에서 수능 공부하냐고...
-
문학 시간 줄이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ㅠㅠ 국어풀 때 선택 문학 독서 순으로...
-
6모 끝나고부터 시작한 반수생인데 이거 어디서부터 문제일까요 7덮 원점수로...
-
더프 문제봤는데 1
무슨 28, 30번은 가형이니?
-
수험생표본도 ㅈ만하고 문제퀄리티 개쓰레기던데 ㅋㅋㅋ
-
글 한 개가 안올라왕..ㅜ
-
원하면 해드림
-
7덮 … 점수 4
언매 85 미적 88 영어 92 생명 30 지구 33 … ㅎㅎㅎ 지구 저런 점수 첨봄 ㅁㅊ
-
이런 시발!!!
-
김서현 너의가치를 증명해라
-
이 시험지가 나랑 너무 찰떡이었나부다 그럼 모해 국어부터나 좀 잘보지
-
컷이 얼마일지는 모르겠는디 반수생 살려
-
평촌 학원가쪽에 노트북 자유롭게 두들길 곳 없을까요? 0
스벅은 의자가 너무 불편해서
-
1학기에는 학교 다니면서 간간히 수능공부했고 2학기에 원래 휴학하려고했는데 6모...
-
오늘 더프 보고 진짜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생각 정리하러 조퇴함 현역 6월부터...
-
정법50 사문 41 ㅋㅋㅋㅋ 사문만한다
-
?
-
수열 ㅂㅅ한테는 1
수열 22번이 나은듯 어차피 조금만 어렵게 나와도 못푸는데 15번보다 22번...
-
국어 24은 ㅅㅂ꺼… 불이당기인가 뭐시기는 수필 읽은지 30초만에 걍 그 페이지...
-
7덮 87점 뜸..... 월례도 늘 1이었었는데 어려웠던건지 내 영어실력이 ㄹㅈㄷ...
-
글이없네..
-
아 씨발 나만 또 ㅈㅂ이지 생각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화이팅입니다 미나상...
-
화작 - 89 (#18, #24, #31, #34, #36) 1) 난이도: 비문학...
-
저는 특성상 인강 같이 들으면서 따라가면 안 되고 어느정도 개념 스스로 문제 풀며...
-
아니 문학이 어떻게 딱 안떨어질수가있어 원래 선지가 나 답이에요 하고...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그로 ㅈㅅ 본인은 개조짐 나 강대다니는데 부모님헌테...
-
덮 영어 21 23 24 33 36틀인데 20번대가 훨씬어려운거 같은데 이유가...
-
지금 뇌절왔나
-
나 ㅅㅂ 다 틀렸눈데 어려웠던거야?
-
마지막 문학 지문 날려풀었더니 전멸.. 고전시가도 넘 어려웠..하…
-
새가 행동 하기 전에 의미부여 어쩌고… 이거 다시 풀어도 해설지처럼 사고가 안될 거 같은데
-
작수 55615 언미화2물2 이번 7덮 45 47 75 26 12 시험 치고나서...
-
대충 수능 표본하고 비슷하다고 보면 되나? 현역들 좀 빠진 표본?
-
확통런데 수학 점수가 걍 불확정성 원리 맹키로 난장판임 강x 0회차 시즌 1 1회차...
-
아니 진짜 미친것 6모도 나름 82점이고 5덮은 91점이였는데 ㅠ……….. 진짜...
-
7덮 국어 씨발 1
나만 어려웠냐??? 삼수하면서 지금까지 어떤 국어실모봐도 백분위 95밑으로 가본적이...
-
흐흐흐 2
-
나한테 화이트 빌려준 감독관 잘못임. - 원영적 사고 흑화 ver
-
ㄷ 선지 맞지 않나요? 해설의 (I대길이/H대길이)가 왜 역수로 계산된 거지…?
-
7덮 후기.. 3
언매 85 통통이 92… 영어 88 한지 48 세지 50 하 국어,영어 진짜 안오르네요..
-
안녕하세요. Headmaster입니다. 오르비에서는 이 글로 인해 첫 인사를 드리게...
-
이번 7덮 독서 1 6 16 17 문핟 18 19 20 21 31 33 +화작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