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할때 화1 공부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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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화학1을 거의 고1때부터 고3때까지 개념만 서너바퀴는 돌렸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3때 정촉매 인강 들을때 외우는 그 즉각반응 중 몇개는 굳이 안외워도 개념 하도 돌리다보니 외워져있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평가원 모의고사 6, 9월 볼때마다 항상 화학1은 3등급이 나왔고, 수능때도 3등급이 나왔습니다.
고3때 화학점수 올려보겠다고 학원에서 시중의 문제집 거의 다 풀게 시켰던것도 다 했고, 추가로 인강까지 들으면서 킬러문제 대비용 실전모의고사들을 풀었는데도 점수가 안나왔습니다.
틀린문제들 일일히 오답까진 안해도 내가 무슨 개념을 놓쳐서 이 문제를 틀렸는지, 어떤 방법을 사용해서 풀어야 하는지 정도는 정리했었습니다.
누구는 저보고 화학1이 안맞는게 아니냐고, 다른 과탐과목을 선택해야하지 않겠느냐고도 합니다...
하지만 몇년을 화학1에 투자했는데 이걸 다른 과목으로 바꾸기도 아깝고, 다른 과목이라고 해봤자 전 2과목이랑 물리를 안할거라서 지구과학1밖에 없는데 지구과학은 내신공부하면서 공부했을때 느낀점인데 별로 다시 하고싶지가 않습니다..
화학공부 어떻게 해야지 1등급 받을까요...전 고3때 화학공부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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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시인가..
저도 전문가는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저도 님처럼 비슷한 상황을 9월까지는 늘 3등급이였는데 저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스스로가 "화학개념을 어느정도 다 알고있다."라는 생각이 가장 큰 문제인거같더라구요. 초심자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백지에 그림을 새로 그리듯 개념을 틀에 잡혀 정리하고 그담에 10월쯤에 문제를 엄청나게 풀었거든요. 1주일에 문제집한권정도해서 10월에 4권을 풀었어요. 물론 기출이랑 ebs변형이런것도 풀고그래서 양으로 승부보자라는 이런전략이였는데 그덕에 실전감각이라고 해야하나 확실히 그런게 생겨서 수능때는 화학 다맞았습니다.그렇게 갑자기 화학공부량을 늘리니까 상대적으로 자신있던 과목인 영어를 소홀히 해서결국 저도 요번에 영어땜에 재수해여 ㅠㅠ화학은 작년처럼 3~9월은 개념꼼꼼+문제꾸준히풀기(하루30문제씩매일품)+오답철저 랑 10월쯤에 막판스퍼트 달릴생각입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잘모르지만 혹시나 도움될까 싶어 댓글 남겨요^^ 같이재수 성공해서 큰 도약 합시다 홧팅
솔찍히 화학은 개념을 완벽하게 알고 있어도 3등급이 나올 수 있는 과목입니다. 왜냐면 응용이 너무 심하기 때문이죠. 지학으로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즉각반응 하다가 문제풀면서 박상현 목소리만 떠올라서 개망
진짜 저랑 상황 똑같으시네요 재수시작하면서 화학 개열시미해서 삼월꺼 쉽긴했지만 엄청빨리풀고 다맞았는데 어제 대성 진짜 개썰려서 또 고민중입니다. 정말로 지학으로 갈아타야할지.. 그런데 또 화학에 투자한 시간들이 아깝기도 하고 좀만 더 하면 잘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듭니다
대성 진짜 무의미 합니다 저도 작년 화1 만점자 인데 겨우 4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