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평가는 일단 맞힌 다음에...
게시글 주소: https://wwww.orbi.kr/00057699726
1. 평가야 본인 자유지만 본인이 못 푼 문제를 평가하는 것은 출제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평가할 확률이 높음.
2. 문항 제작을 하다 보면 제작 문항을 여러 사람들에게 풀리곤 하는데, 어떤 병신 같은 문제를 던져줘도 수능 수학 100점에 수렴하는 사람들은 '일단 답을 냄' 그리고 나서 아쉬운 점이나, 오류 등을 지적함. 그럼 여기서 이런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음. 수능 수학 100점에 근접하려면 문제가 좋든 구리든 적어도 답을 낼 실력이 있구나
그런데 많은 학생들이 실모 80점 혹은 그 이하의 점수를 맞고도 문제 퀄이 어떠하네, 요즘 경향이랑 다르네, etc....
등의 이야기를 하는데, 해당 컨텐츠의 퀄이 실제로 구려서 그런 말을 할 수 있지만 그거랑 별개로 점수가 안나오는 건 그냥 수학을 못하는 거임. 수학을 잘하면 퀄이 구리든 좋든 '일단 점수는 잘 나와야 함' 퀄 판단은 그 이후에.
3. 당연히 인터넷에서 실믈리에 품평을 하는 거야 개인의 자유고 그런 정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것임. 여기서 말하는 건 3~4등급을 받는 친구들은 실모를 품평할 시간에 빨리 한 문제라도 더 풀어서 점수를 올리는 게 먼저인데, 많은 학생들이 퀄을 핑계로 문제를 푸는 것을 주저하는 것이 안타깝다는 글임. 수학 문제는 당연히 좋은 문제를 푸는 것이 가장 좋지만, 퀄이 안좋은 문제라도 일단은 죽닥치고 푸는 게 안 풀고 품평이나 하는 것보다는 훨씬 실력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임.
4. 고득점을 받는 실력자들이 컨텐츠를 평가하는 걸 보고 '아~ 이 컨텐츠는 별로구나'라고 생각하는 것도 별로 쓸모가 없음. 고득점자들은 본인에게 의미 있는 고난도 주요 문항이 어떠냐에 따라서 해당 컨텐츠를 평가하게 되는데, 사실 3~4등급 이하 학생들은 그런 주요 문항들은 퀄이 어떻든 간에 잘 못품. 그러니 이 친구들은 그냥 무난한 일반 4점을 잘 풀어낼 수 있는 훈련이 더 시급할 수 있는데, 이런 문항들은 사실 퀄이 크게 낮기도 어려움. 무난한 문항들이니 일단 열심히 풀고 나서 점수가 오르면 그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도 늦지 않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똥싸는중 1
오줌만 나옴 ㅜ
-
퍼스트 기초입문 수강하려하는데 그냥 눈으로 보기만 해도 될까요? 아니면 책이...
-
근데 물이 좀 많이 뜨겁네요
-
국수(언매, 미적)만 풀었고 91 100입니다 국어는 문학 4틀..ㅎㅎ
-
대치 시대 0
혹시 이번에 대치 시대 6평 전형 노장학으로 합격했는데 노장학이면 낮은 반으로...
-
저한테 주세요 。◕‿◕。
-
라인올리려고 재수하는애들보다 그냥 면허받으려고 하는애들이 많아보이긴해서
-
영어시험때 노트북 보관함 어딘가에서 알림 울렸을때(시발 이거 진짜 어떤놈이냐고)...
-
7덮 국어 0
7덮 화작 등급컷 예상할 수 있는 분 그걸로복습할까말까결정할거유
-
최애의아이 op 뮤비에서 왜 춤추고있지... 푸르름이 사는곳 부른사람인데
-
깨달았디
-
시험이 끝났구나.? 7모 생각하느라 시험 끝난지도 몰랏노
-
오늘 꿈에서 4
덕코 복권 1등 당첨 됐는데 자고 일어나니까 덕코가 안 늘어서 슬펐어요
-
미도코로난다카라사
-
미적분을 예습하는 게 의미가 있을까요? 내신을 위해서는 필요할까요? 지금 과외생이...
-
오르비에 리나언냐짤 테러하고 갈게
-
7덮 후기 0
언매 82 언매에서 20분 넘게쓰고(그와중에 2틀..) 문학 지문 하나 버린게…ㅠㅠ...
-
왜 여자친구는 상상 속 동물일까?
-
선착순 15
1명 만덕코 뿌림
-
2027학년도 수능 대비로 제 강의를 들은 학생들 대상으로 장학금 or 환급...
-
텝스 토플 토익중 수능영어랑 가장 비슷한건 뭘까요??? 0
어떤게 가장 도음이 될까요???
-
지잡에 예쁜 애들 많음 21
ㅇㅇ
-
조금 급해요 3
썸머스쿨 다 등록해놓은걸 엄마가 갑자기 다 끊어버리시곤 저번시험때도 스카보내줬더니...
-
지워진 글을 무덤에서 끌어올린다
-
미적분하고 기하가 수능에서는 빠진다고 하는데 그러면 내신에서도 미적분하고 기하를...
-
초3때 장래희망에 돈많은 백수 적었다가 쌤한테 혼났는데 3
가능한 꿈이 아니라고 혼남
-
학벌이 좋으면 당신 옆에 있는 사람의 퀄리티가 올라가긴함 뭐 예를 들어 연애를 할때...
-
하루마무리 잘해라 형은 갔다올게:)
-
심심 7
밋밋
-
님들아 10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용
-
그래서 N수 하는데 아직도 하고 싶은게 없고 꿈은 돈많은 백수임 메인글 저것도 뭐...
-
잇올 질문 0
잇올도 러셀처럼 매주치는 시험같은거 있나요? 아니면 더프같은거말고 치는게 있나궁금해요
-
닉이 익숙해서 검색해봤더니 딱나오는구만 슬슬 갈때가 됐는데
-
첨 알았음... ㄷㄷ
-
무조건했다고 봐야하나요? 좋아하는 누나가 1학년마치고 휴학중인데 남친이랑 했다고...
-
6문제..?
-
컵에 물도 못부어..
-
미 친 새 끼... 할건해야지
-
기출보다 어렵나요?
-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 돈받으며 공부하기
-
주변에 약대와 수의대를 고민하는 지인이 있어서 얘기를 들어왔다. 1) 약사면허를...
-
그렇다면 나는 무엇일까?
-
고백 거절 멘트 추천좀 11
장원영이 나한테 차이고도 좌절하지 않고 아이돌 생활 잘 할 수 있게 착한 고백 거절...
-
댓글이나 글로 후기 남겨주시면 몇 분 뽑아서 뭐라도 챙겨드릴게욥… [소개] (모두...
-
이해원, 설맞이, 드릴, 하4십 정도 풀거 같은데, 순서가 어떻게해야지 좋은가용
-
귀여운 애랑 연애기원 26일차
-
학생들의 기말고사가 끝나고 성적이 나오면서 곧 과외를 많이 구하는 시기입니다....
-
1. 시합은 원래 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관전한다.2. 경기 도중 단 1군데라도...
-
사실 이 글도 32번째 쓰는 중임 하루그 ㄲ ㅌ나질 않아요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