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복잡한 밤 생각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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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어택 매일 한권씩 풀어제끼는거 스탑.
일단 세트피스 1은 오늘로 끝냈으므로...그렇기도 하고
(하프타임은 유기)
매일 국어 실모 시작전에 끝내야한다는 부담이 무슨 숙제하듯 작용해서 기출 재점검인데도 뒷부분은 약간 날림성으로 하게되는거같음
이틀에 걸쳐 한권 푸는걸로 하고 대신 하사십 도입.
배일모 시즌3는 N제로 풀든해야겠음 지금 시즌2 3회차상 4회차한테도 떡실신하는 실력인데 이거는 오기로 한다고 될 게 아닌거같음. 인정할 건 인정하고...
안 되는 거에 집착하지 말고 될 거를 하자.
물리는 하던대로 하면될거같음 생각보다 진도가 빠르다. 디데이파이널도 아마 내일 끝낼텐데 지푸라긴지 뭔지 그거랑 민웅캉 파이널도 여유될듯하니 하고, 전에 하다 귀찮아져서 던진 엑퍼도 마무리해야지,,, 모고는 클러스터/블랙중 택일 + 특모/서바 택일 이렇게 1일 2실모 하는데 블랙모를 전시즌 풀지는 않기로 하고 대신 빅뱅모를 해야겠다 싶음.
지구는 1일 2실모 -> 1일 1실모로 줄이고 전에 풀었던거 복습좀 해야겠음 실모 풀면서 느끼는건데 "이거 언젠가 공부했다"는 사실은 기억나는데 내용이 기억안나는게 종종있더라. 그래 디렉토리 째로 날라가지 않은 게 어디냐...
별개로 사둔 실모를 거의다 풀어가는데 일단 식센파는 할거고, 그거말고 머할지 좀 고민된다. 원래 심정적으론 정해놓은게 있었는데 이거 모종의 이유로 참 고민되게 되어버렸음.
국어는 이제 다시 기출 섞어서 보기 시작했고 그대로 가면 되고
영어 음 영어... 올해 아예 안했는데 6/9평 일단 다 괜찮았으니 아직 괜찮겟지. 주말이나 이런 날에 적당한거 몇개 골라서 그냥 느낌만 유지하면 되긴할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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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다.
부대 안에서 진짜 가능한 한은 한것같다.
수탐 공부량만 얘기하면 애들 다 놀라던데 그건 수험생활 대부분 기간동안 국어 영어를 완전히 던질 수 있어서 가능했던것이고,,, 그걸 생각하고보면 사실 많은편은 못된다.
가능한 한은 했지만 "가능한 한"이 너무 낮음. 뭐 수능에 군인 특별전형이 있는건 아니니까...
그래도 최소한 "이걸 안했기때문에 수능을 조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들지 않을 정도론 해놨다. 이 바닥에 있으면서 느끼는건 그게 일종의 수능 출전권이다. 시험을 망친다면 망치는 이유가 오로지 당일날의 내 삽질을 제외하고는 없어지는 수준. 그게 딱 수능 출전권인것같음. 그게 있으면, 운이라도 좋기를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약간 새는 이야기인데, 실모 점수 조합하면 대충 이거 의대 되겠는데 싶을 때부터가 의대입시 시작이라는, 그 얘기도 대충 이런 맥락과 비슷하다고 생각함...
여튼돌아와서
운이라도 좋아야 할 것 같다. 아니 이쯤 했으면 이제 한번은 좋아야 하는 거 아니냐 싶지만 뭐...그게 그렇게 마음대로 되면 옛날에 갔겠지.
그래도 군입대 하루전인가 이틀전인가 오르비에 썼던 다짐은 얼추 지켰다.
운이 조금만이라도 좋으면 갈 수 있다. 아마도, 그 정도로는 했으니까. 적어도 운이 좋았는데도 순수실력으로 컷당할 정도로 약하진 않다. 그래서 미련은 남아도 후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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