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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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입대까지 딱 100일 남았어요 ㅡㅡㅜ

재수하고 망해서 삼수할까 군대갓까찰나에

그나마 상근선발되어서 다행이긴하지만...

겨울동안깨진멘탈 조선소가서 회복하자해놓고 가서 멘탈 다시붕괴후

새벽추노...

정신병걸린채로 3월에 학교 일주일간후 자퇴

4월부터 이과로 돌려서 공부...

그러다가 지금 일주일간 공부놓고 세월아네월아 하고 정신 처놓고

아 무것도안하고 무기력하게 하루종일 뒹굴 거리고...

이거원...증말 왜사나싶은지..

엄마께서 밖에도 좀 나가고 여행도 다녀오라고 하시는데..일단

밖에나가서 사람들 시선받는것도 두렵고 그냥 밖에 나가는게

두려움 자존감이 아예없음

오늘이라도 다시 맘잡고 공부나해야겠어요.

수능은 내년에 치를것같고

올해는 남들처럼 여행도가고 연애도하고 좀 즐겁게 살줄알았는데

이제 군대갔다나오면 아재라고 불리겠...

앞으로 2년간은 어차피 뭘해도 바뀔수있는건 없으니까 그냥 공부나하는게 맞는데

ㅜㅜ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