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 하는 사람이 의대 오는 것에 대해서.
게시글 주소: https://wwww.orbi.kr/0006132260
의사는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과 양심이 있어야 합니다. 당연하죠.
하지만 의사는 다른 직업과는 다르게 평생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이것도 의사의 사명입니다.
의학은 살아있는 학문이라서 역학(epidemiology), 진단법, 치료법이 계속해서 바뀝니다.
오늘날의 치료약이 미래의 금기약이 되는 경우도 있고, 오늘날의 금기약이 미래의 치료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기술, 대체 약물의 발달 등으로 인해)
즉 공부하지 않으면 환자 아무리 생각해 봐야 환자를 위한 게 아닙니다.
따라서 공부 못 하는 아이들은 이미 의사의 사명감이 없는 친구들입니다.
따라서 최상위권 애들이 의대 오는 것은 양심없는 행동을 하는 게 아닙니다.(다시 말해, 의사의 사명감이 충만한 친구를 밀어내 그 자리를 차지한 게 아닙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강대X 0
빡모보다 어려운것같네 13번,20까지 풀었더니 체력이 확 빠짐;;
-
안녕하세요 건동홍 분교 공대에 재학중인 04 여자입니다(군대나 가라고 하실까봐..)...
-
생2지5 미적분 현역 정시충 도저히 각이 안 나오길래 사탐런 치려 하는데요 과목...
-
어나더레벨이노;;
-
ㅋㅋ이거허락맞제 0
인생필시간 134일
-
6모는 65점 나왔는데 최근에 빡모 시즌1 다 풀고 킬캠도 어제오늘해서 1,2회차...
-
생명과학1 미니 모의고사 1회분 무료 배포 합니다! 0
안녕하세요! 생명과학1 미니 모의고사 1회분을 무료 배포하려고 합니다....
-
기출 빠르게 끝내고 실모벅벅간다
-
스킬(?)이라고 말씀드리기엔 정공법에 가깝지만 이 스킬은 이런 분들에게...
-
계절학기 듣다보니까 10
공강시간에 계속 마주치는 과 동기랑 내적친밀감 생김 말 걸어보고 싶은데
-
6모&작수 11
13 20 틀린새기가접니다 넵
-
질문 수정)어느 과목 올리는게 낫나요??
-
어디까지 포기 가능? Elo레이팅 2500 안전하게 넘긴다고 쳤을 때
-
지구과학 시험문제인데 오류 확인좀 부탁드립니다.ㅠ.ㅠ 7
아이가 이의제기 하러 갔는데 5번이 맞다고 하시는데. 아래처럼 설명해주셨다는데 맞는지요.ㅠ.ㅠ
-
얼부기 12
-
나는 학교에서 치고 친구는 학원에서 쳤는데 난 굴림체st고 친구껀 좀 굵은 글씨체임뇨
-
ㅅㅂ 진짜 무슨 짓을 한 거냐 ㅋㅋㅋ 킬러 있다고 할 때가 1등급 퍼센티지가 더...
-
있으면 후기좀 에어 M2도 후기좀
-
운이 좋았던 거 같음 그리고 드는 생각은 ㅅㅂ 왜 과탐했지 겨울방학 때 이젬 현역이...
-
우리학교는 문과에서 6모 수학 2등이 60점 겨우 넘는데 혼자 84 이러니까 다들...
-
투표 0
ㄱㄱ
-
기말 끝나자마자 탐구 우선 지구과학 위주로 제대로 시작하겠습니다..
-
김동욱t 생각중인데 혹시 지금부터 들으면 어떻게 커리타는게 좋을지나 다른선생님 추천...
-
평가원보다 어렵나요
-
걍 시험친 학원가서 받는게 정신건강에 좋을수도... 만약 학교라면 그냥 팩스 기다리고..
-
6모로 낙지 돌렸는데 15
연고 철학과 안정이네 실제 수능때도 그러면 ㅆㅅㅌㅊ인데
-
미적이 92점하고 섞여서 몇명인지 모르겠음
-
화작 확통 쌍윤이면 12121여도 스카이 못가나요? 5
문과로 상위권 대학 가려면 언매랑 정법같은거 해야 되나요?
-
ㅎ흐흐ㅡ흐 5
오늘은 오랜만에 친구 만나기로함
-
단과에선 보통 ebs 위주로 수업해주시나요? 기출리트 지문해설은 전혀 쓸모없다고...
-
1/56
-
모고에서 못 푸는건 없는데 시간또는 계산실수에서 막히네요.. 그냥 모의고사 벅벅이 맞을까요..?
-
문제들 모의고사 번호대로 치면 어디쯤임?
-
화작확통생윤사문 23211 기균 스카이 가능할까여..?
-
언제 오는걸까나
-
의대 교과 1
진로과목B맞으면 얼마나깎이는거임?
-
ㄷㄷㄷ
-
헤헤
-
평생동안 없었는데 작년 12웡엔 처음 그럴뻔 했다..ㅇㅇ
-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
동유럽vs북유럽 3
폴란드,우크라이나,루마니아와 스웨덴 남부,노르웨이 남부,덴마크중에 겨울이 어디가 더 추움?
-
어차피 6모 성적 절대 안받을건데 무슨상관이야
-
화학 49점ㅋㅋ 0
정시파이터 ㄱㄱ헛
-
내가 상정한 극우는 부정적인 의미로 쓴 것이 아니라 강력한 가족주의 출산정책,...
-
공부하기 300일은 너무 많았는데 반만 남았다니 이거 완전 럭키비키자나~
-
이런
-
경험상 58,000%
-
쪽지 알림은 3
왜 안뜨는거지 이거 알림 뜨게 못하나??
잘하는사람들이 가는건당연 근데 올림피아드 휩쓸 정도로 수학과학 잘하는애들이가는건 국가적손실 개인의 잘못은 아니죠
근데 돌려서 생각해보면 그래서 그만큼 우리나라 의학이 발달한거 아닐까요?
그렇게 국가적 손실인지도 모르겠음
그리고 의대로 몰리는건 공대나 자연대의 환경이 상대적으로 안받쳐준게 큰듯
ㅇㄱㄹㅇ 오죽하면 과고생들도 의대 가려고 할까..
의대 몰리는 이유 공감합니다
공감 사회구조적 문제지 개인의 문제로 몰아가는건 아난듯
사명감이 먼저니, 실력이 먼저니.. 따지는건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하는 것과 다름이 없음.. 사명감과 실력, 이 두 가지 요소의 조화가 잘 이뤄져야 진정한 의사라고 할 수 있음.
실력은 쉽게 평가 가능.
사명감, 실력 어느 하나 없어도 의사자격 없음
상위2% 넘어도 의대가는 현상황에서 이것도 못 히면 의시자격없음.
뭐가 먼저냐를 얘기하고지 쓴 글이 아니에요ㅠㅠ
지킬 것만 지키면 최상위권이 가서 돈 추구해도 문제될 것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지킬 거 지켜야하는 건 다른 직업도 마찬가지인데 말이죠. 왜 의사만 갖고 그러는지
아 물론 의사로서 지켜야 할 것에는 윤리의식도 당연히 포함됩니다
의사란 의술을 올바르게 베푸는 직업인거라
애초에 의술을 베풀수 없는 사람은 의사의 자격이 없는거죠
다만 그런 의술을 베풀기 위한 지적수준이 반드시 최상위권이여야 하나? 그건 아니라고봅니다 과거에 의사되신 분들, 그러니깐 지금기득권 층에 있는 의사분들이 의술이 딸리는건 아니잖아요 ㅇㅇ
작금의 의대열풍이 문제시 되는건 성적순대로 의대를 가는 풍토 때문이지
공부 잘하는 학생은 절대 의대에 가지 말아야해서 그런건 아니죠....
과거에도 의대는 상위권이였어요.
옛날에는 먼저 대학을 선택하고 후에 과를 여러개 고르는 형식이였던걸로 알아요
물론 의대에 상위권이였다는건 알겠지만
정책상으로나 사회분위기로나 현재에 비할바가 못 되죠
그렇다고 기성세대 의사들이 현재 배출되는 의사보다 자질이 떨어지는건 아니지 안잖아요
노벨 생리의학상도 있는 마당에 왜 의학은 완전 실용학문 취급하는지 이해 불가능
국가적 손실이라기 보단 의학이라는 학문으로 인재가 몰리는 건데 말이죠
의학은 살아있다고 할 때 기분나빠조또
이 글은 공부잘하는 의대생들이 모두 의학 석박사까지 가서 연구만 하고 온다는 전제가 있어야만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대부분 학사까지만 마치고 인턴 레지던트로 신나게 노예생활하다가 병원에서 일하면서 돈벌어먹으면서 살음.ㅋ
공부잘하는애들이 사명감 하나로 의대가서 정말로 석박사까지 밟으며 우리나라 의학의 발전을 위해 매진한다면야 얼마나 좋겠습니까.
의대 졸업하면 다 의학박사아닌가요? 흐름상 연구원으로 이해는 했지만 제가 잘못아나 싶어서요
의사를 참 모르시는 거 같은데..
어느정도 공감되는 부분이 있네요!
그렇지만 그런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의대에 진학하는 동기가 무엇이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지 않을까요?
쉽게 말해 공부 못 하면 예선탈락이라는 뜻입니다.
사명감 사명감하기엔 우리나라 현실이 안좋음 집이 상류층이아니라면 전문직빼곤 힘들고 불확실함
사명감이니 뭐니 하는건 남이 함부로 판단할게아니죠 애시당초 실력이 안되는데 무슨..
이런 주제의 글을 보면 의사만 사명감을 요구받는다는 댓글들이 많이 보이는데, 사실 생각해보면 (몇 몇 특수한 예를 제외하면)다른 직종들도 어느정도 이런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의사에게만 이런 것이 강요되었으면 '열정페이'라는 말이 생기지도 않았겠죠. 연세가 많은 분 중에는 공학도나 과학자들이 돈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 일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도 있고, 우리가 정치인이나 공무원 연봉이나 연금에 대해 가지는 생각을 봐도 그렇죠. 그러니 어느 과를 갈 지 선택하는 것은 본인의 몫이죠
의느님....
제 생각에는 지나치게 돈벌이만 하고 환자들 무시하는 정도만 아니라면 의대 쏠림 현상은 어쩔 수 없을 것 같네요. 인간이 모두 성인군자일 수는 없으니까요. 물론 아주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지만...
공감합니다. 의사는 예선에서 지적능력과 직업정신 모두를 만족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일단 전문직이라는 기준에서는 지적능력검증이 선행되야 하며 의사라는 타이틀 부여 후에는 직업적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