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igne [995628] · MS 2020 · 쪽지

2023-06-02 10: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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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가 어려워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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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평 국어의 핵심 관전포인트는 당연히 문학, 특히 현대시와 현대소설이겠지만

저는 언어와 매체, 특히 매체에 주목하고 싶습니다.

언어야 종종 어렵고 복잡하게 나오니 그렇다고 쳐도

매체의 난도가 꽤 올라간 느낌입니다.


이 문제의 답이 5번인데, 과거에는 '여행자의 말을 가져와' 부분에서 오답을 냈다면 (여행자가 저런 말을 한 적이 없다던가)

이번 6평에서는 '내용을 요약할 수 있는 제목'에서 오답을 만들었습니다. 제목이 내용을 요약하지 않기 때문이죠.

매체도 이제 대충 풀고 넘어가면 틀릴 수 있고, 답이 안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비문학은 지문의 난도는 있었지만 선지 판단이 지나치게 쉬웠고, 문학은 현대시/현대소설이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9평은 독서가 어려워지지 않을까 싶은데.. 그냥 뇌피셜이니 흘려들으시고

문학은 결국 현대가 관건입니다. 현대 파트는 주제의식이 다양하고 심오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이 부분 중점적으로 학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학은 14번이 15번보다, 21번이 22번보다 어려웠습니다. 이것도 최근 출제 기조인데, 상위권의 경우 21번 안풀리면 22번부터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22번은 수2 전형적인 패턴에서 벗어나지 않은 문항이었기에 할만했습니다. 다만 11~14번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서 아마 전반적으로 컷이 낮게 잡히지 않을까 싶네요.

6평 보느라 다들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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