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명처방 한국에서 가능한가?
게시글 주소: https://wwww.orbi.kr/00065982215
성분명 처방이란?
의사가 성분명으로 처방하는것을 의미
같은 성분명 안에 여러가지 상품이 존재하는데, 현재는 상품명을 적시해서 처방하는게 기본.
성분명 처방이 허용되면, 약사가 상품명을 선택할수 있게됨
성분명으로 처방했을 때, 약사가 갖는 이점
- 약 재고 관리가 수월해진다.
- 약사가 약을 선택할수 있다.
- 제약회사가 약사에게 로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가능하다는 입장:
성분명처방을 강제화 한 나라가 이미 존재.
같은 성분명 내에 존재하는 서로 다른 상품은 '생물학적 동등성'을 입증한 사실상 동일약
재고 관리 수월로 인한, 약 낭비 방지
불가능하다는 입장:
- '생물학적 동등성' 실험을 통과했다고 해도, 완전히 동일약은 아니다. (생체이용률 80~125% 범위 내면 동등성 인정하기 때문)
- 성분명 처방이 강제되면, 의사들은 처방 오류로 인한 약화사고(약물사고)에 책임 질 수 없게된다.
(약사법 27조 5항 : (의사 동의없는) 대체조제시, 의사는 약화사고에 책임지지 않는다.)
--------
성분명처방이 되면 약사에게 이득이긴 하지만
당장 이루어지긴 어려워 보이긴하네요
참고하고 진학하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강대X 어땠음? 0
ㅇㅇ? 살만함? 이번에 배송된걸로 아는데.
-
생1 기말 후기 0
40분 객관식 28(여기서 ㅈ됨을 감지) 뒤 세 페이지에 가계도 7개(눈물을 삼키고...
-
탐구누 유불리 때메 평이 유지하고
-
지금부터라도 공부 빡세게 하면 인서울 가능할까요??ㅜㅜ
-
재원생들이 못봐서 그런가 ...
-
etoos에서 서바이벌 샀는데 강의 듣고싶은데 라이브 들을수 있다더라구요.. 어떻게...
-
2024.07.03. 10:29
-
우리 지점에 아직도 시발점,뉴런,미친개념,개센스,수분감 등등하는 얘들있던데 얘네는...
-
재종 4
6평성적표로 편입 가능한곳 어디어디 있음요
-
표준점수질문 0
원점수가 같아도 틀린 문제에 따라 표준 점수 파이가 있나요?
-
이거 맞음? 댓글에 평가원 비난좀 해주세요
-
경희대 논술 때매 생2 공부하려는데 어느 깊이로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흠
-
수능 치고 가족이랑 노르웨이,스웨덴 남부 오슬로,스톡홀롬 갈건데 서울 겨울하고 어디가 더 추움?
-
학생들의 기말고사가 끝났거나 진행중이라 곧 과외를 많이 구하는 시기입니다. 방학동안...
-
좆됬다 2
면허따려 교육장 가는데 민증두고옴
-
3월부터 지금까지 계속 관리형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오늘 유독 집중이 안되고 흔들려서...
-
수학 > [재작년 강대모의고사K 11회] 공통, 확통 > 현우진 [뉴런 확통]...
-
아오 더워 3
-
개인 확인용 0
원점수 155~167스나 원점수 170자력 원점수 175과 선택폭 증가 원점수...
-
혹시 지면 해설 작성 가능하신 분 계시나여
-
1. 학교 다니면서 재수강 계절학기로 학점 복구 장점: 리스크가 적음, 학교에...
-
안오면 허전하고 그럼. 이게 사랑은 아니겠지?
-
6모 인증 23
수능 끝나고 칼럼도 쓰겠습니다.
-
작년 미적 2등급 이후에 공부에 손을 놓다가, 올해 역시 그 정도가 목표입니다....
-
수학3등급 0
지금 수학 3이면 한달동안 개때잡 같은걸로 기출 개념다시 돌린다음 n제 같은거...
-
이로운도 쉬웠는데 해모는 .. 뭐지다노
-
백분위가 74인데도 지구가 3이네
-
방학때 뉴런들을 예정이면 굳이 필요없나요?
-
바선생님? 팅커벨? 지네? 아닙니다 이새끼는 꼭 새벽 3-4시에 쳐울어요 파묘나...
-
7모 어쩔까요 1
ㅈㄱㄴ
-
ㅈㄱㄴ
-
독서 2지문 5틀 이거 맞냐...
-
일주일에 하루 정도면 괜찮으려나요 윤도영 현장강의 조교 생각중이긴 한데 재수생 받아줄까요?
-
그렇게 쉽게 얘기하면 안 돼요
-
[단독]“정원 4배로 늘린 충북대 의대 등 교육의 질 저하 불가피” 2
“정부 계획대로 2, 3년 내 교수와 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비수도권...
-
중요한건 자신감 1
안되는것도 되게 만드는
-
유자분하면 되지?
-
지각 여러번 해도 벌점 안 줌
-
목표는 심정지 상태의 생1의 맥박을 살리고 국어의 기틀을 다지는 것 영어는 무조건...
-
AI 레이팅 1550까지는 전부 정리완료 이제 pvp시작
-
전공의 안 돌아오는데…의정 갈등에 정치권 '공공의대'로 가세 3
야당, 전날 공공의대 법안 발의…의사 10년간 의무 복무 규정 정부마저도 공공의대...
-
ㅈㄱㄴ
-
12시까지만 받을게용
-
아 웃긴거 많은데 뭐가 잘 안ㄷ되네
-
요즘 장이 안좋누 과민성 대장 증후군 어후
-
자잘한 변동은 있었지만...
-
그림 안 주면됨
-
인문에서 사회계열로 바뀌는 게 맞나요? 그럼 수학반영이 25에서 35로 뛰던데...
-
팩스 성공 4
그냥 어제 80트 하지 말고 오늘 보낼걸...
- '생물학적 동등성' 실험을 통과했다고 해도, 완전히 동일약은 아니다. (생체이용률 80~125% 범위 내면 동등성 인정하기 때문)
>>> 이게 어이가 없는게 같은약끼리도 이정도 오차는 발생하거든요ㅋㅋㅋ 그리고 저 이유때문에 성분명 처방을 반대하려면 생체이용률 100%인 오리지날약”만“ 처방해야 합리적인건데 현실은....ㅎㅎ 불법리베이트 먹고 듣보잡 제약회사 약처방...읍읍
저건 그냥 반대하기위해 억지로 써다붙인 이유입니다.
성분명 처방이 되면 약은 환자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동네 약국 중 골라갈 수 있기 때문이죠. 약이 없다고 환자에게 특정약을 권유할 경우 단골이 끊기기 때문에 약사입장에서 쉽게 주기 힘듭니다.
생동성은 생체이용률(약효)를 의미하는게 아닙니다. 약효는 같으며 체내 AUC와 Cmax 비율을 의미하며, 몸 속에 흡수됐을 때 오리지널과 비교해서 시간당 최대혈중농도와 잔류시간의 비교입니다. 이 수치도 현재 90-111퍼로 매우 조밀해졌습니다. 로그 스케일이기 때문에 거의 차이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대체조제는 약사고유 권한입니다. 다만 의사 처방을 존중하고 환자들도 처방대로 주기 원하니 그대로 줄 뿐, 대체조제 후 일방적으로 환자와 의사에게 통보만 하면 법적 문제는 없습니다. 원래 의사회가 지역에 우리는 무슨 약 위주로 낸다고 리스트를 줘야하는데 다들 자주 바꾸고 리베이트 받느라 그런건지 제출한 곳이 단 한 곳도 없습니다. 이럴 경우 구약사법 적용을 받게 되며, 통보는 기한이 없어지므로 사실상 통보를 안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의사, 약사들끼리 이러니 저러니 해도 우리 나라는 성분명 처방하게 되면 왠만한 제약회사 다 망한다고 보면 되기 때문에 쉽게 못 합니다. 이름있는 병원, 의사 찾겠다고 전국을 헤매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라 그게 사회적 문제까지 되는 나라인데 그런 사람들이 약사 말 듣고 이름도 모르는 제약회사 약 복용하고 싶어 하겠습니까. 그나마 지금은 의사가 선택해서 처방한 약이라는 권위에 기대서 복제약 소비가 이루어지는 거고요.
그래서 대안으로 성분명처방이 아니라 소비자 선택제가 나왔는데 요즘 실종됐어요 의약분업 건보문제로 결국 폐지는 될건데 ㄹㅇ 카오스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