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1달 공부하고 대학감
게시글 주소: https://wwww.orbi.kr/00066596037
본인 강남에서 중,고등학교 나옴
고3 6모까지 국어 1~2 수학1~2 영어 1 사탐(쌍지) 11 나오다가
9모 33131 (국수영한지세지) 나오고 멘탈 나감
고등학교 때 이미 심한 우울증이 있었음
결국 수능 33132(국수영한지세지) 나오고 대학 포기
20살은 우울증 때문에 아무것도 못함
공부도 안한 상태에 끌려가서 수능 봤지만 국어 때 그냥 잤음 43121(국수영한지세지)
대학 완전히 포기함
이후 하고싶었던 음악 하고 글쓰고 오마카세에서 일하면서 21살 22살 23살 가을까지 보냄
2년 반 동안 음악 하면서 음악을 업으로 살아갈 수 없다는 결론+예전부터 공부해보고 싶던 국어국문 가보고 싶은 마음
=대학..갈까?
10월에 공부 시작함
국어는 김승리 수특 연계만 한번 읽어봄
수학은 교육과정 바꼈더라고;; 배성민 기초 수1수2 한바퀴 돔
영어는 수능까지 한번도 안풀어봄
사탐은 수특/기출 두번씩 돌림
수능
33241 (국수영한지세지)
한지 잘 보고 세지 망한 줄 알았는데 점수가 정반대로 나옴 (아무리 망해도 4등급은 오바 아님?)
국민대 2칸짜리 던지고 명지대 안정 두군데 씀
그래도 국숭세단 라인 정도 생각했는데 아쉽긴 함
대입의 ㄷ도 싫어서 더이상 할 마음 없는데
엄마가 이왕 하는거 1년 더 해보는 거 어떠냐고 함
원서 넣고 겁나 싸우다가 반수 할 지도 모르니 설 전까지 수1수2 학원 다니는 걸로 일단 합의 봄
결론
명지대(50이상 뽑음) 점공률 50프로에 2등이랑 15점 차이나는 1등 상태인데
수석입학 하고싶다 ㅇㅇ...
점공최초합정시수석장학금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죽고싶다 4
시니따이
-
지코바먹고싶다 5
매일백수같이집에서놀고먹고싶다
-
내가여자라는사실,내가찐의대김동욱이라는사실 두가지모두해명완.
-
개꿀잼일듯ㅋㅋ
-
잔다 2
아님.
-
진지하게 지금 글씨체 여섯살때랑 똑같음
-
악마들이 그렇게 좋아한다는 때묻지 않은 순수한 영혼 팔아넘김..ㅠ
-
안가져도 행복할 수 있다는걸 깨닫고 포기함
-
이미지 묻기 7
ㅇㅇㅈ
-
6모 백분위 94인데 추천해주세용!
-
대성마이맥 수학강사 이미지 아님 bite 아님
-
감사합니다
-
무슨 답이 올지가 뻔함
-
번호 배치가 너무 인상적이라 잊을 수 없어버려
-
ㄹㅇ..
-
XXX병장이 이거만 챙겨줬습니다! 라고함 소대장님께
-
누군지는 비밀
-
비트코인 하겠다고 수능 끝나자마자 수능응원 선물로 받은 돈 중 40만원 박아서...
-
중학생 하고싶다 0
https://youtube.com/shorts/qcvGHCJWFOE?si=_G2ew...
-
클린오르비
-
아 0
또 동태눈이 되어간다
-
어디갔어 본주
-
할아버지는 아무것도모른다
-
(사실안웃김)
-
ㅇㅈ 1
^^ 테슬라가 인생의 원동력
-
프로게이머 하시면서 공부도 잘하시네
-
진짜 그거 처음 보고 몇개월동안 매달 번듯
-
4달이나 어영부영한게 후회스럽네요 쩝
-
난 2년을 벌었다 생각함 다양한 경험
-
그때 뛰어내릴걸 3
좆같아서 잠도 안오네
-
6138개썼네요;;
-
날 짝사랑 0
하는 걸 알면서도 무시하면 너무 나쁜가요? 마음이 없어서 무시하는 건 아닌데...
-
나 옯 첨 시작할땐 완전 진중하고 친절한 옆집 아재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그냥...
-
레전드ㄱㅇ는너무하잖아요ㅠㅠㅠㅠㅠ
-
제발 알려즈새요ㅠㅠ
-
성적표 받을때마다 쓰레기성적표라 사진을 안찍어놨더니 지금 확인하고싶어도 볼수가없음...
-
내 사물함에 볼게 머 있다고 자꾸 열어보냐!
-
9모신청 0
9모 신청 다 실패하고 모교도 안돼서 진짜 큰일난거 같은데 지방 내려가는것도 되니까...
-
중독되어버렷..♡
-
너무 많아서 포기했어요
-
모두 파이팅
-
날 짝사랑하는 3
애가 있다는걸 4달? 전 부터 알았는데 모른척 하는게 더 힘든데 어쩌죠
-
절 좋아한다는 애가 신경쓰이면 저도 마음 있는 건가요..?
-
연애하고싶다 10
ㄹㅇ이
-
에어컨 틀고 자는데 습도 80에 공기청정도 180ug(매우매우나쁨)임...자습실은...
-
다 뽀샵이냐 아는사람좀
-
무지성 글삭하다가 14
성적표 ㅇㅈ도 지워버렸네...
수고하셨어요 해보고 싶은거 다 해보는거 정말 부럽네요…!
부모님이 교육열이 엄청 쎄셔서
중고등학교 동안 갈등이 많았어요ㅜ
근데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6년 가까이 전쟁 하니 부모님도 한발 물러나셨다는...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한번 뿐인 인생이기도 하구요
본인은 본인이 제일 잘 알테니
본인에 맞는 선택 해나가시면 됩니다!
뭐 저도 20대중반 밖에 안되는걸요:)
저도 비슷한 상황에서 엄청 막막했는데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멋있어요
굳은 다짐이 있거나 확실한 길이 있는 게 아니라면 남들 할 때 하는거 따라하는 게
편하게 살기엔 좋은 거 같아요ㅋㅋㅜ
이번에 수능 보신 거 같은데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초중고 강남에서 나왔는데 저랑 비슷해서 괜히 내적 친밀감 생기네요.. 부모님은 학구열이 높으신데 저는 공부랑 안맞는건지 노력 부족인지.. 삼수까지하다 결국 삼수 망하고 원서넣고 결과만 기다리고 있네요 ㅎ 큰 결심이셨을텐데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