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한 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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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금까지 잘해오고 있다고 믿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나봐
유튜브 보면 축구선수 출신에 9등급에서 1등급으로 간 분 보면 난 지금까지 뭘 하고 살았나 인생 헛산거 같다
난 왜 끈기도 없고 의지도 없으면서 쓸데없는 고집만 많은걸까
난 왜 날 항상 과대평가할까
메타인지는 ㅈ도 안되면서 이상은 높은걸까
세상이 날 억까한다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면 내가 날 억까하고 있는 건가봐
내가 내 팔자 꼬았으면서 꼬인대로 살면 돼지 왜 주변사람들한테까지 힘들게 하는걸까
우리 엄마아빠는 날 힘들게 낳았고 부족함 없이 잘 키워주셨는데 나라는 자식새끼는 왜 부모 심장에 대못을 박을까
나같은게 자식이라고 태어난 죄 때문에 우리 엄마아빠는 행복하지 못한다
그래도 응원해준다 부모라고...
엄마아빠 미안해
나같은게 자식이라서.
다음생은 나같은거 말고 잘생기고 공부 잘하고 속 안썩이는 자식 낳아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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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ㅜㅜㅜ
님은 존재 그 자체로 부모님께 행복과 선물이랍니다
고맙읍니다... 그래도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것 같습니다 저는 자식이라는 이유로 부모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지운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 같아요
세상을 다 준대도 안 바꾸실거에요 아마도
할수있는거에 집중하고 자기만의 성취를 쌓아는 자식만큼 어디 자랑할만한 자식이 있나요
감사합니다.... 저도 자랑할만한 자식이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설령 객관적으로 자랑할 만한 성취가 안 나온대도
부모님께 자식은 그냥 우주래요
그게 애를 안 낳아봣으면 공감할 수 없는 그런 감정이 있다고 들었어요
저는 이해가 안가지만...ㅋㅋㅋ 이해를 해보도록 할게요 오르비에는 좋은 말 많이 해주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는 결코 좋은 사람은 아니지만...
감쟈합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