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선 ‘돼지할배’… “손주 입시준비 도맡아”

2024-06-12 15:18:00  원문 2024-06-12 11:57  조회수 8,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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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60대 남성, 손주교육 몰두 맞벌이자식 대신 입시플래너로 동년배 남성들과 정보 공유도 학원비 대납 ‘우회 증여’까지

“자본세습 견고·교육격차 커져”

“은퇴한 60대 남성들이 ‘손주 맞춤형 입시플래너’로 나서 손주들의 학원 등·하원 라이딩부터 수학 학원 채점까지 받으러 다닙니다. 이젠 ‘돼지엄마(학원이나 입시에 대한 정보력이 뛰어난 엄마)’가 아닌 이른바 ‘돼지할배’ 전성시대가 열렸습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입시 컨설팅 업체를 운영하는 A 씨는 12일 “입시설명회·학원 상담에 손주를 대동하고 다니는 할아버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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