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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그럴 수 있을 것 같음
이건 소송을 불사하고 받아 내야 합니다. 내신에서 교과서에 나온 모든 내용은 시험문제에 내도 되지만, EBS 연계교재는 교과서가 아닌 보충(참고)서임으로, 거기서 틀린 내용이 그대로 나와서 정답 시비가 갈린다면 문제가 있는 사항입니다.
거기다 정오사항을 공지하지 않아 유불리가 발생하였다면 시험범위 밖에서 나온 사항이므로 이 역시 문제가 많습니다.
본인 반 학생들이 분명 정오사항을 듣지 못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공론화해서 입증해야 합니다.
교사분들이 보수적이라 안받아줄거 같다면, 바로 관할 교육청쪽에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수험생이라 여간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겠지만, 그래도 1문항으로 인해 등급이 갈리거나 한다면 대입에도 지장이 있는 사항이므로, 번거롭겠지만 현명하고 즉각적으로 대처하여 합당한 결과가 나오길 바랍니다.
저희반 선생님께서는 “내가 이비에스의 오류까지 일일이 다 알아야하냐” 이러셨거든요.. 비문학 지문인데 본인은 지문 내용을 올바르게 가르쳤으므로 잘못한 게 없다시네요
EBS의 오류까지 알아아죠... 교과서가 잘못이면, 교과서 탓을 하면 되는데, 문제는 EBS 연계 교재는 교과서가 아닌 보충교재 개념이기 때문에, 보충교재를 수업 교재 및 시험 교재로 삼은 교사가 그내용을 면밀히 따지고, 전달과정에서 오류나 오해될만한 일이 있다면 그 교사의 책임이 맞습니다.
그 교사분의 태도를 보니,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어 보이시고, 이런 일이 예삿일로 여기는듯해보여요.
더는 대화가 통할거 같지 않으니, 번거롭고 스트레스 받겠지만 교육청에 직접 문의해서 해결을 해보는게 나아보여요.
장학사, 장학관들 하는일이 원래 교사들 감사하는 일이라, 그분들에겐 이런 일을 해결하는게 직책이고 당연하다 여겨져 충분히 도움 주실겁니다.
교육청 일처리가 등급 산출 전까지 빠르게 나오나요? 예전에 친구가 민원 제기한 건 등급 다 산출되고서도 안 나와서..
그러면, YTN이나 MBC에 이런일 제보받는 곳 있어요. 언론을 통해서도 도움을 청해보는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 여겨저요.
정시가 주전형이긴 해서 언론사 제보까진 에너지가 너무 소모될 거 같고ㅠㅠ.. 선생님도 문제될 수 있다는 건 인지 하셨는지 교무실까지 저 데려가서 석차 알려주면서 완전 1등급이면 입막으려고 하시더라구요; 글고 이거 이의제기하면 본인 책임이 커지고 서운하다.. 입장 곤란해진다..그러시면서.. 엄청 쩔쩔 매시던데.. 다른반 선생님께도 말씀드려봐야할까요?
본인이 1등급이시면 불이익은 없어보이니깐 '개인적으론' 무마돼서 피곤한 일은 없죠.
현실적으로 교사분들은 일이 어찌되었든 동료교사를 옹호하려고 하지, 학생의 편이 아녜요.
[결론] 님께서 크게 불이익 당하시는 점이 없다면, 굳이 님이 더 나설 필요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작년에 저희 학교에서 비슷한 케이스가 있었는데 무효처리하고 재시험 봤던걸로 기억합니다
혹시 더 자세한 정황 알 수 있을까요..?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당시 선생님이 나눠주셨던 필기자료가 시험범위에 포함이 되어있었는데 사실 과학적으로 틀린 개념이었어서 재시험을 봤던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재시험 사유는
- 만약 원래 답만을 인정하면 과학적으로 틀린 개념을 옳다고 인정하는 것이고
- 과학적으로 맞는 답만을 인정하면 필기자료 바탕으로 답을 도출한 학생들이 피해를 입게되고
- 외부인이 맞게 풀었을때는 과학적으로 맞는 답만 맞다고 생각할 것이기에 복수정답을 인정할 수 없어서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위 케이스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아무튼 ㅎㅇ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