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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주빈들의 망상은 계속된다 ㅋㅋㅋ
1. 총선용이다? -> 아님. 의대증원 확정
2. 법원에서 인용될거다? -> 의대생 기각, 증원필요성 인정
3. 대병 3월파산설 4월파산설 6월파산설 -> 파산 안함
4. 사직처리 못한다? -> 사직처리 완료, 전공의대표 부들부들
5. 법원소송 -> 27전27패중
6. 간호법, 공공의대 안된다? -> 여야 모두 앞다투어 입법중
의대증원, 필수의료패키지, 독점권한배분 전부 드가자잇~
?????
의대증원 확정
필수의료패키지 진행중
간호법 공공의대 입법중 (국회다수당 민주당 + 국힘 의견합치)
총선은 끝났지만 아무튼 전부 총선용이고 철회할거라고~ ㅋㅋ
2013년 가입 ㅋㅋㅋㅋㅋ
애초에 교육부가 휴학 승인을 안해주는데 전제부터 잘못됨
그래서 왜 휴학 승인을 못하게 하는지도 궁금해요.
대학측은 휴학승인해주고싶어하는데 정부가 이걸 막는이유가 뭔지..
1.복학을 강제로 막을 명분이 없습니다. 일반휴학/복학은 애초에 신청하면 "무조건" 허가해야 합니다. 대부분 그게 학칙이니까
2.휴학해서 진급 못시키는게 한둘이면 괜찮은데 여럿인 이상 그만큼을 뽑을수 없습니다. 의평원 기준=국제 의대 인증 기준인데 이게 충족 안되면 우리나라 의대는 국제적으로 인가받지 않은 상태가 됩니다.
저 인증 기준 중에 교수, 시설 대비 학생수가 있어서요
1번에대한 명분은 교육 수용가능인원 초과로 거부할수있는거 아닌가요? 이걸 승인해주면 그거야말로 교육의질저하아닌가요?
2번 인증에관해서는 아는게없는 일개 수험생이라 잘 모르겠네요
정부가 휴학자체를 승인 안해서 지금 서류상 재학상태라 불가능
복학제한 하는 순간 극성 의대 학부모들 줄소송에 대학 알거지됨뇨...ㅋㅋㅋㅋ
휴학 승인이 안나서 지금 의대생들은 그냥 F받고 있는거임
선생님 말씀에도 일리가 있지만, 약간 잘못된 가정이 몇가지 있습니다.
1. 일단 '휴학 처리가 통과된 상태'라면, 당연히 제시해준 의견처럼 복학에 있어 대학본부 차원의 제동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2. 다만, 지금 대부분의 의과대학은 '휴학 처리를 해주지 않은 상태'입니다. 게다가 학칙상 1학기 휴학이 불가능한 대다수의 예1학생들의 경우 전국 대부분의 의대에서 현재 '재학생 신분'입니다.
3. 증원 후 모집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건 예1, 즉 24학번 후배님들의 인원입니다. 그런데 '해당 학번은 거의 휴학 처리가 되지 못한 상태'이기에 선생님의 의견대로 일반휴학 후 복학을 제한하는 방식으론 그 상황을 타개할 수 없습니다. 예1 후배님들은 지금 상황이 계속 이어졌을 때 거의 '유급'이 확정적인 상황입니다.
4. 유급은 다른 상황입니다. 일반휴학은 '휴학생'이 된 후 복학을 하는 것이기에 '허가'가 필요하지만, 유급은 '휴학생' 신분이 되는 것이 아닌, 연속된 '재학생' 신분을 지니게 됩니다. 따라서 다음 해에 다시 학교를 나가기 위해 휴학과 같은 절차 (즉, 허가)가 필요하지 않단 뜻입니다. 그저 등록금만 내면 그만이란 뜻이죠. 당연히 그러한 이유로 대학 규정 내에서 유급 시 수업 제한 등의 항목은 존재하지 않고 존재할 수도 없습니다.
제가 몰랐던 상황과 여려 이해관계가있네요.
더 궁금한점이 있어 답글남깁니다.
현재 24학번의 경우 1-1에 휴학신청을했지만 학칙상 1-1에는 휴학이 불가능하기에 반려되었죠. 물론 예2이상의경우도 휴학신청을 했지만 승인은 안난상황이구요.
1-2를 생각해보면 지금 여름방학이니 9월쯤 1-2가 개강한다니 그때 상황을 생각해보면 현상황이 유지될때 의대생들은 계속 수업을 거부하겠죠?
올해1학기의경우 학기가시작한후 상황이 터졌기에
어쩔수없이 학기등록을 했지만 2학기의경우는 이렇게 휴학승인안해주는상황이면 등록금을 납부해야겠죠? 만약 납부하지않고 버티면 미등록제적까지 당할 수 있는 부분이구요.
수업을 안들을건데 의대등록금 수백만원을 내라하면 그래도 투쟁해야되니까 내고 1학기처럼 안들어야지라고 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의문입니다.
또한 1-2부터는 대부분의 대학이 휴학가능한걸로알고있고 대학측도 학생들의 휴학을 승인해주고싶은데 정부가 못하게해서 승인을 못하는상황으로 알고있습니다. 정부가 이 휴학승인금지를 해제할지 안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하게된다면 예2이상은 어쩌피 한학번아래가 비는거니까 1년의 시간이 있어서 복학에 문제가없지만 예1(24학번)의경우는 학번아래가 안비는상황이라 내년에 대응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죠. 정부도 내년도 신입생들의 교육환경이 올해 휴학생들로인해 저하되지않도록 각 대학측에 방안마련을 지시한상황입니다.
제 생각에는 지금 정부가 휴학승인을 금지한건 아직 올해 어떻게는 유급을 안만들수있는시간이있기때문인것같습니다.
만약 그 데드라인이 지날경우 정부는 승인금지를 유지할 동기가 없어지고 대학측은 계속 휴학 승인해주고싶어했기에 휴학승인이 날거같습니다.
그 시기는 아마도 2학기등록기간 혹은 9월중순까지일거같구요.
적어도 2학기에 의대생들이 복귀하지않으면 그피해는 그 선택을 한 의대생들이 봐야죠.
올해 모집정지로 유급생3천명을 제외한 1500명가량만 모집하는거랑 유급생3천명을 구제해주지않는거랑 시장에 나오는 의사수는 동일합니다.
그럼 올해 수험생과 의대생중 피해를 봐야한다면 당연 그 선택을한 의대생들이 봐야하는거 아닌가요?
물론 이부분은 너무한거고 어렵겠지만 의대생들을 졸업까지 시켜줘야할 의무는 없잖아요
일반학과들의 수강신청을 생각해보면 내가 졸업학긴데 어떤과목을 못들었고, 수강신청도 실패했다고 가정해보면 물론 많은 교수님들이 빌넣을 해주시겠지만 진짜 너무불가능한상황이면 뭐 다음학기에 초과학기로 들어야죠.
왜 이렇게까지 의대생을 보호해주는지 모르겠습니다. 26학년도 정원의경우 정부도 합의의여지가 있다고 하고 아직 기간도 많이 남아있으니 선택의시간이있지만
25학년도의경우 수시모집은 2달, 수능은4달남은 상황에 모집인원을 바꾸는건 무리가있다고 봅니다.
그럼 의사측은 물론 한의대 모집감축 예를 들겠죠.
하지만 이제는 결단을 내야할때가 온거같아요.
이번에도 정부가 물러나면 안된다고 생각하네요
특별히 더 설명드리는게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말씀 중에 어긋난 부분이 상당히 많아서 무엇부터 고쳐야 할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차분히 경과를 지켜보시면서 변화 양상을 직접 확인해보심이 더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이건 그 외의 말인데, 우리 사회를 사랑하더라도, 정부를 너무 신뢰하진 마세요. 둘은 별개입니다.)
성격이 성격인지라.. 그래도 하나씩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미등록 제적 등의 문제가 걸려 있는데 2학기엔 얼마나 거기에 동조하겠나?
=> 이미 의대협을 기반으로 자체 설문이 끝난 상태입니다. 99% 이상이 계속 참여한다고 보면 됩니다.
2. 대학은 휴학 승인을 하고 싶은데 정부가 막는거 아닌가?
=>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대학도 정부도 휴학을 승인하고 싶지 않아합니다. 3월에 낸 휴학서를 이제 와서 승인하게 되면 당연히 등록금 반환 소송 (3월에 승인 시 등록금 전액이 환불되나, 지금은 환불금이 없거나 1/4 정도로 국한되기 때문) 등에 노출될 위험이 있으며, 이미 1학기가 모두 끝난 시점에서 해당 등록금은 대학 예산으로 대부분 소모되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한 번 휴학을 승인하게 되면 이후 복귀는 전체적으로 휴학 당사자의 재량이기에 더욱 학제 운영의 자유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대학 본부는 정부의 지시를 전적으로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지원금이 정부에서 나오기도 하고, 현재 윤석열 정부의 '글로컬 대학' 제도에 따라 그 지원금의 규모도 엄청나게 불어났기 때문입니다. 내년에 있을 글로컬 대학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서라도 정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입니다.
=> 예1은 2학기로 넘어옴에 따라 휴학 신청이 자유로워졌습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이유로 여전히 대학 본부에선 휴학을 승인해줄 생각이 없을 겁니다.
3. 이미 물리적으로 유급을 방지할 수 있는 기한은 한참 전에 넘어갔습니다. 사실상 구제책이 명쾌하지 않는 이상 더는 방법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대학에서 유급 방지책을 만들면 되지 않은가?
=> 이 문제도 이미 4~6월 사이에 정부가 각 의과대학 교수회에 문의한 사항입니다. 대부분 교수회는 일정 기간이 넘어가면 아무리 유급 방지책을 만들더라도 이를 시행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말 그대로,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5. 시장에 나오는 의사의 수는 동일하지 않나?
=> 역시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십수 년 뒤에 보면 동일하겠지요. 하지만 이미 무너지기 시작한 전문의 수련 제도 및 도제 방식을 생각해봤을 때, 명료한 수련과 교육을 받은 의사의 숫자는 현저히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게다가 제가 이전 댓글에서도 말씀드린 대로 의사의 수는 단지 '수'로 제단하기 힘든 사항입니다. 교육은 연결되고 내려오는 것이지 어느 날 갑자기 머리에 꽂히는 게 결코 아니니까요. 저는 저를 결코 특별한 계층이라 여기지 않습니다. 제가 하게 될 직업도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고요. 하지만, 제가 해야 할 일은 분명 특수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타인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다가가고 영향을 미치게 될 일이니까요 (심지어 미용 성형도 그러하지 않겠습니까)
6. 왜 유급생을 구제하기 위해 수험생이 희생하는가?
=>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것 역시 제가 먼저 쓴 댓글을 통해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의과대학에서 의학 교육을 받은 학생이 의사가 되기 위해 사회가 투자하는 금액 때문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미 들어가버린 돈을 매몰비용처럼 쓰는 건 잘못된 판단입니다. 결실을 얻어야 올바른 투자이지요. 그렇기에 결말은 비극입니다.
7. 너는 왜 자꾸 수험생한테 안 좋은 소리만 하니?
=> 수험생들도 알 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이 처한 상황, 혹여 의사를 지망하는 학생이라면 이후 학교에 들어왔을 때 생길 문제들을 먼저 알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탓을 하고 싶다면 방향이 잘못됐습니다. 저희한테 무어라 하기 보단 사건의 가장 파에서 서서 먼저 발단을 짜둔 사람에게 화를 내야겠죠. 광화문이든 여의도든 용산이든, 그걸 표출할 곳은 굉장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5. 예1을 제외한 예2~본4 학년 다수는 현재 '재학생' 상태입니다. 정부는 I (incomplete) 학점 및 학년제 도입 (본래 대부분의 의대는 타 단과대학처럼 학기제로 운영합니다. 학기제는 성적 산출을 매 학기마다 이뤄내는 거고, 학년제는 1, 2학기 성적을 모두 학년말에 사정합니다. 학년제로 바꾸게 되면 올해 말까지도 유급 문제를 끌고 갈 수 있기에 정부는 학년제로의 교칙 수정을 강권하고 있습니다.) 등의 방지책을 만들어 대량 유급 사태를 막으려 하곤 있지만, 이는 단지 '권고'일 뿐, 결국 최종적인 결정권은 각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의 손에 놓여있습니다. 그렇기에 남은 학년의 유급도 거의 이젠 확정적이죠.
6. 게다가 의과대학 교육은 나름의 특수성을 지니는 것도 한몫합니다. 의학교육을 단지 물질적 면과 정치적 스텐스로만 고려할 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교육을 끝마치고 본격적으로 사회에 나설 의료 자원들은 그 즉시 책임과 사명의 의무를 지니게 됩니다. 즉, 말 그대로 의료 행위를 해야한단 뜻이죠. 그런 이유로 지자체와 정부도 의대 및 대학병원 운영에 많은 지원금을 꾸준히 적립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비교적 큰 수준의 투자가 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쓰이고 있단 뜻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많은 돈을 들여 육성한 인력을 단지 보복성 성향이 짙은 이유만으로 팽하는 건 사회 전체로써도 큰 손해입니다. 정부 입장에서도 지방의료 개선, 필수과 소생 등의 명분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그런 만큼 이미 많은 돈이 들어간 기존 재학생들을 이제 와서 떨쳐내는 것도 불가능해진 상태입니다.
7. 전문의 수련 제도의 특이성도 그 이유 중 하나입니다. 도제식이란 말을 익히 들어봤으리라 생각됩니다. 전문의는 전공의 과정을 거쳐서 비로소 그 자격이 부여됩니다. 당연히 전공의가 무사히 그 수련과정을 통과하기 위해선 자신보다 더 윗단계의 교수와 전임으로부터 오는 도움과 교육이 필연적입니다. 거기에 저년차 전공의라면 고년차 전공의와의 협업, 수직적 교육도 요구되는 사항입니다. 그런데 만일 말씀하신 것과 같은 보복적 성향의 처치로 기존 고학년들의 교육을 제한하게 되면 결국 그 인원이 그대로 올라가 차후 전공의 교육에도 지장이 생긴단 뜻입니다. 그 고학년들이 고년차 전공의나 전임의로 성장하여 병원을 밑바침하고 있어야 지금 저학년인 학생들이 전공의 신분으로 병원에 들어왔을 때 적재적소의 수련을 받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8. 이런 걸 보면, '뭐야, 의료계는 왜 이렇게 고였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어쩌겠습니까. 시스템을 바꿀 수 있는 건 의료계 내부 인사들이 아니라, 바깥의 권력자인걸요. 지금 이미 전공의 사직 (사직이라 쓰고 탈주라고 합니다) 현상이 팽배한 상태입니다. 이미 그간 어렵게 수호해오던 전문의 수련 과정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상 이번 사태가 끝나고 나더라도 필수과 전공의 선생님들의 복귀는 (특히 저년차 일수록) 극히 저조할 것이란 의견이 의료계 내에선 지배적입니다. 그럴수록 전문의 배출과 젊은 사람들의 고혈로 운영되던 대형 병원들의 재정에도 어려운 그림자가 드리우게 될 것입니다. 어쩌면 바깥 분들이 일으킨 돌풍이 정확히 의료계 내부에도 변화를 야기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구 하나 피해 볼 일 없이 잘 끝나면 좋았겠지만, 이젠 현실도 고려해야 할 순간입니다.
왔다 내 도파민
뭔가 잘못 생각하는 거 같은데
만약 내년에 증원 인원 뽑아서 입학하면 복학을 왜 함? 계속 휴학하는 거지
헉 사태가 진정이 안 되면 계속 휴학하는건가요? 이건 좀 상남자 행동인데 ㄷㄷ
내년,그리고 그이후에도 증원인원대로 뽑는다고 평생휴학하는건 아닐거잖아요 언제가 됐든 복학할때의 상황을 본거에요
당장 내년부터 신규 의사가 0명인데 병원들이 과연 버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함?
평생휴학 ㅋㅋㅋㅋ 개웃기네
평생 휴학할 필요가 없죠..
2년만 휴학하고 의사배출 안되면 빅5까지 다 망할텐데
휴학을 받아줬으면 이런 일 없었잖아요 ㅋㅋ 처음부터 끝까지 정부 고집 때문에 생겨난 문제인 거죠. 그리고, 의대생 행동에 왜 수험생이 피해를 책임져야 되냐고 하기 전에, 정부의 고집에 왜 국민이랑 의사가 피해를 책임져야 하는지 먼저 의문을 던져야 하는 게 맞지 않나요? 물론 저도 수험생활하는 주변 사람이 많기에 마음은 무겁습니다만, 의대생들은 또 다른 현안에서 할 일을 하는 거예요
저도 초반에 왜 휴학을 안받아줬는지가 궁금하네요.
정부의 고집때문에 왜 국민이랑 의사가 피해보는지 의문을 던지는건 좀 다르고생각합니다
정부는 정책을 피는거에요. 모든 정책에는 수혜보는 집단과 피해보는집단이 생기기마련입니다.
국민들이 보는 피해는 의사들의 집단행동때문이지 정부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대부분의 국민들도 초반에는 의대증원을 찬성했는데 지금은 조금 부정적으로 보는사람들이 있는 이유는 지금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인해 보는 피해가 많으니까 그런거지 증원자체가 부정적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행위 자체만 놓고 보면 의사/의대생 집단행동이 수험생 피해의 원인이 될 순 있습니다. 근데 이 사건은 인과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끝도없이 이어진 거구요, 전적으로 의료계 쪽 책임인 듯이 힐난하시는 건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정책을 피는건 정부 권한이 맞지만, 정책에 나올 반발과 그에대한 대처방안이 전무하다면 정부가 무능한거 아닐까요? 책임없는 쾌락도 아니고, 난 일단 싸질렀으니 알빠아니다. 이런식으로 나오면 안되죠. 정말 강경하게 진압을 해서(가능하다고 보이진 않습니다만) 문제를 해결 하던지, 그럴 자신이 없으면 최소한 이렇게 개판을 내지는 말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개개인들이야 잘 모르고 의사가 나쁘다고 할 수 있어도 저는 관료들이 그러는건 무능이자 죄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반발할수밖에 없는 정책을 폈으면, 그걸 진압하던 회유하던 방안이 있었어야죠. 정책 자체가 근본적으로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정책이 제대로 된 정책이였어도 대안 생각 안해두고 지르고 알빠노 하면 안됩니다.
물론저도 이부분에서는 동의합니다
증원자체가 부정적이라는 생각은 개인적으로 저도 안하는데 증원을 하는 근거와 증원 관련하여 제대로 된 사전조사도 하지 않고 무작정 증원한다하는게 말이 안된다는거죠. 지방대 가보면 절대 150프로 늘어난 인원이 제대로 된 수련이나 교육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충북대의 예처럼 그런부분은 정부가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책취지가 지방의료활성화 때문이기에 불가능한가정이지만 서울,수도권의 큰의대들을 증원해서 숫자를 맞췄다면 반대안했을까요? 그래도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수련은 제가 의대생이 아니고 수험생이라 잘 모르지만, 교육여건의 경우 충분히 준비가능할거같은데요 아닌가요? 물론 지금은 안되겠죠 지금정원에 맞춰있으니까요. 하지만 예1,2까지는 교양위주로 들으니 적어도 2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지는데 이정도면 교육여건을 충분히 개선할수있는거같은데 안된다라는건 무리아닌가요?
교육 여건만 해결시키면 된다는것도 잘못생각하고 있어요. 결국 의대생들 늘리면 수련하는 곳도 늘려야 되고, 병원 규모를 늘려야하는데, 누가 늘립니까?결국 돈인데 그것도 정부에서 해줄것 같습니까? 뭐 아주 만약에 그렇게 늘렸다 합시다. 그런데 환자가 안와서 적자가 되고 결국 다시 병원을 축소시키려고 하면 가능합니까? 늘리면서 일하던 의료계 사람들을 다시 해고시킵니까?
의대생을 늘리면 연쇄적으로 너무 많은것이 얽혀있어 신중히해야되는데 이걸 생각안했다는게 보여서 그러는겁니다.
제가 잘모르는부분이라 질문드립니다.
전공의 수련의경우 지금까지 뭐 혹사다 몇일연속 잠도 못잔다 이러는데 이러는걸 증원하여 2교대로 돌리게되면 훨씬 수월한거아닌가요?
일단 병원에서 2교대로 뽑을 일이 없다는건 차치하고, 일이 훨씬 수월해진다 가정해도 걍 지금 사직하고 2교대로 돌릴 때 수련 기어들어가는게 합리적임 ㅋㅋ
수험생들 공부하느라 잠도 잘 못자고 힘든데 서울대 정원을 50만명으로 늘려서 지잡대나 서울대나 큰 차이 없어지면 굳이 공부 열심히 하실건가요?
물론 정부는 증원수에관한 근거와 조사를했디고하지만 저도 미흡한거같아보이긴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많이 돈이 들어가는데 말로만 지원해주겠다>이건 저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그 돈을 진짜 지원한다면 차라리 그걸로 수가 올리는게 더 합리적이죠. 의대생 늘려봤자 어차피 현 구조상 필수과 진료는 적자라 필수과로 안가는데, 근본적인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은 생각안하고 정치적 쇼로 이용하고 있는게 뻔히 보이는데 정부가 물러나면 안된다는 식으로 얘기하는게 웃기네요
+) 답글 더 달 수 없어서 답니다.
인원수 늘리면 병원에서 의사를 더 뽑아줍니까? 병원이 대체 왜...? 더 뽑아야하는거죠?? 의사들 편해지라고...? 인원수 늘리면 결국 병원만 이득이죠
그만패요 ㅋㅋㅋ 쟤 저러다 울겠다
별도의 이야기지만 전학년 휴학이 가지는 의미는 크게 2가지
1. 진급이 되지 않아 신입생을 받을 수 없다. (1학년)
2. 국가고시를 보지 않아 새로운 전공의가 없다. (6학년)
수험생 커뮤니티고 1번을 위주로 질문하신 건 알겠는데 정부는 이 휴학 사태를 해결하지 않으면 수년간의 전문의 공백이 생김.
현재 의사 정부 대치에서 신입생 이슈보단 병원 재정 및 의료 시스템 붕괴가 중심이고
신입생 허가한데도 당장 박살난 의료 현장에 나갈 6학년이 뭐가 무서워서 복학을 함.
정부가 그 카드를 꺼내더라도 승기를 가져갈 수 있는 건 아니라 생각함
위 댓글이 말하듯 가능성있는 카드가 아니기도 하고
지금 의대생들은 휴학이 승인된 상태가 아닙니다. 대학본부에서 애초에 휴학을 승인하지 않았고, 출석일수를 채우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 1학기 유급된 상태라 봐야 되죠. 유급제도의 경우 별도 학칙으로 규정되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일반휴학과 달리 대학본부에서 정원을 정해 몇 명만 학기 이수를 가능하게 한다 이런게 아예 안되는 상황입니다.
"유급"이라는 상황에서 발생되는 문제는 크게 두 가지인데,
1) 현재 본과 4학년 학생들의 경우 4-1학기 미이수 상태이기 때문에 의사 국가시험 응시 자격 미충족 상태가 됩니다. 즉, 이들은 유급이 확정되는 경우 국가시험 응시 자체가 불가능해지며, 내년도 신규 의사 수급에도 차질이 생깁니다. 지금도 신규 인턴들 대부분이 임용을 포기한 상황인데 이들마저 배출되지 않는다는 것은 병원에서 굉장히 피하고 싶은 상황일 수 밖에 없죠. 인턴 잡은 그 누구도 하고 싶어하지 않으니까요. (방사선 맞아가면서 CT킵하기, 변비 환자 관장하기 같은 일을 꼭 의사가 해야 할까요? 애초에 간호사들이 하기 싫어하니까 제일 핫바리인 인턴이 하고 있던 겁니다.)
2) 현재 예과 1학년 학생들의 경우 그대로 내려가게 되는데, 2025년도 정원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25학번의 경우 한 학년에 정원이 8000명이 되는 당황스러운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현재도 2000명 증원 시 의학교육에 큰 차질이 있을 것이라 모두가 예측하고 있는데, 5000명 증원이나 다름 없는 이 상황은 사실상 답이 없다고 봐야겠죠.
의학 교육의 측면에서도 답이 없는 것이, 지방의대는 이미 기초의학 교수 수급이 어려워서 non-MD, 즉 비의사 출신 교수들이 기초의학을 가르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실 비의사 출신 교수라도 구하면 다행이긴 하죠) 외부인의 시선에선 관련 전공자라면 충분히 가르칠 역량이 있지 않나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의대 교육에서 임상을 아냐 모르냐는 사실 중요한 문제입니다. 의대생이 기초의학을 배우는 것은 결국 임상의학 교육 단계에서 그 병리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함인데, 임상에 대한 지식이 없는 교수는 그 부분을 강조하기 보단 그냥 "학문" 자체를 가르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죠. 정부에서는 교수 수급을 늘리겠다고 주장하곤 있지만 과연 기초의학 교수의 수급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그 어떤 대답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저는 정부가 정말로 오랜 고민을 거쳐 증원안을 제시하는 것이었다면, 몇 명을 증원할 것인지에 앞서 현재 "이미 발생하고 있는" 의학 교육의 문제점들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를 먼저 제시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근데 여당에서는 의학교육의 질을 담당하는 기관인 의평원 무력화 법을 추진하는 등 의학 교육에는 관심이 없고 단순히 의사의 수를 늘리는 것에만 초점을 두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의대생들이 입을 피해는 누가 책임지나요?
현재 상황에서 피해를 받는 것은 결국 지금의 의대생들과 내년의 25학번 신입생들일 뿐입니다. 당장 정원이 늘어나면 수험생 때는 좋겠죠. 근데 그 이후는요? "2000명 증원 고집"이 과연 말이 되는 것인지 아닌지는 여러분이 더 잘 아시리라 봅니다.
뻘글 쓸 시간에 공부하시면 됩니다
우선 수험생이라 모르시는 부분이 있어 오해를 하고 계신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1. 휴학기간
- 휴학 신청은 필수적으로 신청기간과 복학기간을 신청자가 설정하게 되어있습니다. 휴학을 받아주게 된다는건 신청& 복학 기간을 학교에서 인정했다는 것이라 복학을 막을 순 없습니다
2. 휴학을 승인하지 않은 현재, 의대생들은 유급이 될 것입니다. 이는 학칙상으로 정해진 것으로 유급은 재학 상태로 유지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재학생들을 학교에서 추가인원 받듯이 할 순 없습니다
3. 모집인원이 늘어난 상황에서 신입생을 받게되면 재학생들의 진급유무와 상관없이 인증평가를 받지 못해 신입생들은 국가고시 자격이 박탈 당합니다. 그렇다면 원래 뽑던 인원대로 뽑으면 대화의 조건이 만들어지게 되어 지금 상황에 진전이 있겠죠?
4. 지금 수업듣고 계신것처럼 앉아서 수업만 듣는게 의대 수업의 본질이 아닙니다. 실습에 필요한 재화, 장비도 필요하고 특히 실습에서 뵙게되는 사례들을 통해 얻는 지식이 있으나, 증원 시 이러한 실습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수험생이셔서 억울하고 화가나는 상황은 이해 됩니다. 그러나 현 상황을 명확히 이해하고 비난의 대상이 무엇인지 정확히 인식하길 바랍니다. 그러한 인식없이 의사가 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의대 정원 늘릴 때는 좋다고 벅벅 긁더니
못 뽑는다하니 눈물 뚝뚝 흘리는게
억지 그만 부리십쇼
위 댓글 중 2교대 관련 답변이 하도 어이가 없어서 답변 적습니다.
왜 현재 전공의들은 최저시급도 안되는 시급으로 주 88시간 착취를 당하며 노예처럼 일을 할까요?
왜 다른나라의 대학병원은 전공의 비율이 10% 미만인데, 우리나라는 40% 이상일까요?
왜 의사가 된 지 고작 1-5년차인 교육을 받는 입장인 전공의가 사직했다고 대학병원이 휘청거릴까요?
과연 다른 나라도 전문의가 아닌 전공의가 사직했다고 국가 의료 위기가 초래될까요?
그 이유는 대학병원이 돈이 없기 때문입니다. 대학병원이 돈이 없는 이유는 비정상적인 수가제도와 기형적인 대학병원의 이익구조에서 초래됩니다. 수가가 다른 나라에 비하면 미친듯이 낮아서 의료 행위만 놓고 보자면 대학병원은 적자가 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부족한 이익을 장례식장 및 주차장 등 부가시설로 이득을 챙겨 간신히 흑자전환을 할 수 있는거죠. 이마저도 흑자 전환이 안되고 간신히 유지하는 대학병원도 많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필요한게 바로 전공의의 값싼 노동력입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전공의들은 최저시급도 안되는 시급으로 주 88시간 이상 일하며 한국 의료를 위해 갈려지고 있습니다. 이마저도 처우가 많이 개선된거죠. 그래서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에 비해 대학병원 전공의 비율이 높고, 이 사람들이 사직했을 때 의료 위기가 나타난것이죠. 다른 나라에서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휴학하고 사직했다면 의료 위기는 초래되지 않습니다. 그 나라들은 애초에 대학병원 전공의 비율이 10% 미만이거든요.
즉 지금까지 여러분이 다른 나라에선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값싸게, 원하는 날짜에 빠르게, 무려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볼 수 있었던 건 나라가 정책을 잘 짜서가 아닙니다. 인턴과 전공의, 더 나아가 간호사들까지 착취당하며 쥐어짜여진 덕분에 유지될 수 있었던거죠. 여기서 인턴과 전공의, 예비 의사가 될 의대생이 날라가버리니 이런 의료 위기가 초래된거고요.
다시 돌아와 이렇게 전공의를 노예처럼 굴릴 수 밖에 없던 대학병원이 의대 정원을 늘렸다고 2교대가 가능할만큼 의사를 더 뽑을까요? 애초에 돈 없어서 저렇게 노예처럼 굴렸는데, 더 뽑아줘서 ”너네 힘들엇지. 이제 일 좀 나눠가져“ 라고 해줄까요? 그럴 돈이 있었으면 진작에 다른 나라처럼 전공의를 적게 뽑아 일 부담을 줄여주고, 돈을 더 투자해 고급인력인 전문의를 뽑지 않았을까요? 님이 생각하시는대로 의대 정원을 더 많이 뽑는다고 전공의들이 일을 나눠갖는 미래는 없습니다. 최근 수도권에 총 6000병상 병원들이 신설되고 있다고 하는데, 거기에 노예로 사이좋게 팔려가겠죠. (지방의료가 문제라 하면서 또 병원을 짓는 곳은 수도권이네요)
그나마 수련을 끝나면 빛을 본다는 마음으로 5년간 갈려지는 전공의들이 2000명 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를 보고 어떤 마음이 들었겠습니까. 그동안 외쳐왔던 것을 싹 무시한 채 적절한 수가 조절도 없이, 개원길도 막아버리고, 필수의료 전공의들을 위한 최소한의 보호장치도 제시하지 않는 이 정책을 받아들이겟습니까. 열심히 대학병원 유지를 위해 최전방에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선빵을 존나 쎄게 날린건데 석이 나가죠. 본인의 소신대로 필수의료를 선택한 사람들도 이번 사태로 인해 상실감을 느끼고 다 이탈해버렷죠. 이게 어딜 봐서 필수의료 살리기일까요. 현 3000명 정원에서 흉부외과 지원자수는 10명 미만입니다. 2000명 늘리면 많이 쳐봐야 한 5-8명 늘겠네요. 정말 지랄같지 않습니까? 시스템을 바꾸지 않으면 필수의료는 살릴 수 없습니다.
의대 정원 증가에 찬성하면서 의대를 지원하시는 분들은 지금 의대 들어와봤자 자발적 노예 1 되는겁니다. 본인은 필수의료를 해서 소신을 지키고 싶은 분들은 왜 필수의료 전공의들이 사직했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그들은 6년 의대 생활을 겪고도, 주위의 모든 만류를 뿌리치고도 결국 필수의료를 선택한 분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사직했습니다. 지금 당장 꿀빨아서 의대 들어올 생각보다는, 진짜 의대 합격에 자신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상황이 마무리돼야 본인 인생에 도움이 될 지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당신 집에 4인 가족이 살고있다고 가정했을때
갑자기 정부가 난민 4명을 더 당신 집에 넣는다고 하고
갑자기 당신을 난민 수용을 거부하는 비도덕한 사람이라고 비난하고
난민이 더 들어오는데 아무런 재정적 지원도 안해주겠다고 하네요?
이게 옳은 정책입니까?
전공의 수련의경우 지금까지 뭐 혹사다 몇일연속 잠도 못잔다 이러는데 이러는걸 증원하여 2교대로 돌리게되면 훨씬 수월한거아닌가요?
=> 병원 TO도 같이 늘려준다합니까? 늘어난만큼 전공의 월급은 누가 주는거죠? 결국은 건강보험료가 오르게되겠죠.
올해 입시의모집인원(5000명가량) 다 뽑았다 생각하고 내년에 집단휴학생들이 복학을 한번에 하게되면 증원반대논리인 의대교육현장의 수용가능인원문제가 생기는데 이때 각 대학은 복학신청을 승인하지 않으면 되는거아닌가요?
=> 그럼 우리가 지금 당장 복학하면 의대교육현장의 수용가능인원문제로 인해 신입생 증원 승인 안하면 되는 문제 아닌가요?
ㅋㅋㅋ
그냥 증원하고 대학병원 간호사 삶의 질이 좋아졌나 생각해보면됨. 멀리갈것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