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5 노베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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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것
2년 전 자이스토리 수1 수열 파트 150문제
뉴런 1강.
공부를 별로 안했다
뭔가 내 자신에게 참 화가난다 해야하나
약간 채한느낌이다.
자이스토리 수 1 파트는 킬러 문항이 별로 없었고
뉴런을 하면서 어느정도 다듬어 져서 그런지 막히는 문제는 딱히 없었다.
확실히 뉴런을 하고 풀이가 약간 정돈된 느낌이지만
반대로 뉴런에서 배운 개념 때문에 풀이가 꼬여 늘어지는 부분도 있었다.
뒷 부분에 1등급되는 킬러 문제가 모인 파트를 안 풀었기에 난이도가 크게 높지 않았고
정답률이 50퍼 미만인 문제가 한 두 문제가 있었는데
뉴런의 풀이를 보면서 느낀 점이 있어서
오히려 그런 문제를 비교적 깔끔하게 풀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 수능이랑 맞는 문제인지 좀 걱정 되지만 괜찮겠지.
어제 목표할 곳을 정했다.
원래 목표는 올 1등급이었으나
공부를 할 동기부여가 딱히 되지 않았다.
그래서 억지로 목표를 정했다.
흔히 메디컬이라는 약수를 목표로 해볼까 생각도 했지만.
영어 2등급 이상이 자신이 없기 때문에 선택을 타협하기로 한 결과
서울대 타이틀만 딸 수 있는 서울대 의류학과를 목표로 하려고 한다.
간호학과도 있지만 티슈 노동자가 되고 싶지 않아서 선택하지 않기로 했다.
그렇게 결정을 한 순간 나의 내신은 추측컨데 최대 7점 대 cc확정이기 때문에
나는 일반적인 서울대생들 보다 높은 점수를 얻어야된다는 결론이 났다.
점수 산정 방식이 배수로 뽑은 사람의 최고점과 최저점이 차이가 많이 날수록 합격에서 크게 손해를 보겠지만
20점 이내로 날시에 수학 문제 한 문제 정도 더 맞으면 되기에 괜찮지 않을까 한다.
설마 2배수에 40점차씩 나는 일은 없겠지.. 그럼 내가 컷에서 10점 가량을 더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입학을 할 이유가 없어진다.
아무튼 점수상 연세대 공대랑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다.
어차피 회사에 취직할 생각이 없는 나로서는 학과보다
대학이 더 중요하다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어 4등급을 받아도 된다.
물론 그렇게 될 시 수학을 1~2문제 틀리고 과탐을 둘 다 50에 국어 90점 이상을 목표로 해야겠지만.
열심히하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뭐 생각만큼 안된다 해도 그건 그때가서 생각할 문제다.
영어 4등급을 1등급까지 맞추는 것보다
수학 한 문제 더 맞추는 것이 더 현실성이 있어 보여서다.
영어 4->1등급보다 수학 84->92가 더 쉬울 것 같다.
아무튼 이것도 다 내가 열심히해서 기대 만큼의 성적을 얻었을 때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은 그냥 희망사항일 뿐이다.
열심히 하는 내가 될 수 있을까?
목표가 정해졌으니 공부 방식도 변화를 주기로 했다.
원래는 84점을 받아서 1등급만 맞추려고 했던 수학을
2문제를 더 맞춰 92점까지 올리기 위해선
지금처럼 날림으로 공부를 할 수 없게 됐다.
매번 그냥 한번 학습을 하면 진도를 나가서 땡으로 쳤지만
이제 쌓아가는 공부를 해야겠다.
공부를 하고 학습을 했으면
배운 개념을 토대로 해석하고
그걸 다음 날 다시 복습하는 형식으로 시간이 2~3배가 걸리더라도 확실히 하면서 넘어가야겠다.
아무튼 그렇다.
지금 점수로는 근처도 못가겠지만.
어쩌면 올 1등급보다 쉬울 수 있다.
그리고 이제 생활 계획을 전날 짜고 그에 따르는 생활을 해야겠다.
내일 5시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중학 영단어 200개를 한 번 쓴다.
6시부터 나비효과 언매 1강을 본다.
8시 부터 ~12시까지 뉴런2강 본다.
1시 부터~ 3시까지 수학 문제를 푼다.
3~5 물리학1 마지막 파트 인강을 보고 확실히 정리한다.
6~8 뉴런 1강을 본다.
8시에 잠잔다.
목표 달성을 위해선 시간을 2시간 정도 더 필요한 것 같지만
어차피 내가 저 시간의 반 만 해도 잘한거다.
하지만 목표 달성을 위해서라면 해내야 한다.
이제 진짜 열심히 하자.
진짜 평생 한 번 정돈
나도 하기 싫어도
노력이란 것을 해봐야지
그리고 부모님이 바라시니
그냥 잘 가기만 해도
나름의 효도를 하는 길이다.
한 번 정돈 정말 자랑스런 딸이 돼 봐야지.
나는 할 수 있다
왜?
나는 할 수 있는 사람이니깐.
아무튼 난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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