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에 막말하고 전학간 고교생, 6년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돌아왔다

2024-08-13 22:08:57  원문 2024-08-13 15:33  조회수 3,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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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의 한 고등학교에서 웃지 못할 일이 발생했다. 교사에게 막말을 한 뒤 전학을 갔던 학생이 6년 만에 사회복무요원으로 다시 학교에 왔기 때문이다. 해당 학교는 사립인 탓에 당시 상처를 입었던 교사들은 지금도 여전히 근무 중이다. 교권침해 가해자와 피해자가 한 공간에서 생활하게 된 셈이다.

13일 전북교총에 따르면 지난 6월, 도내 한 고등학교에 사회복무요원 A 씨가 새로 배정됐다. A 씨는 이 학교에서 학생 생활지도를 담당하는 업무를 맡았다.

문제는 A 씨와 몇몇 교사들과의 관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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