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큐 때문에 상대적 박탈감 느끼는데 어떻게 극복하나요 19
2년 전 쯤에 지능검사를 받았는데 110이라네요 동생은 135나옴...
-
근데 아다가 대수인가? 12
아니면 소수인가?
-
정외 가고싶어짐 7
평소에 마음 한켠에 정책 정치 이런거 관심 많았는데 학교에서 적성검사 한 후에 이제...
-
1,2회 풀었는데 1~2개만 힘 좀 주고 나머진 슈르륵~ 풀리는 느낌이네 대충 1컷...
-
아 다 10
르고 어 다르다
-
저도 비슷한경험 있는데 풀까요 썰? 댓글 화력 괜찮으면 풀게요
-
이씨발오답률20퍼도안되는거 자꾸 틀려서 개빡치는데 9모때도 문학만 남들...
-
친구가 개소리하지 말래요 하지만 마루는 개가 맞는걸...
-
투표한번만 ㅜ 0
ㅈㅂ 아무나 머가 더 나은지….. 알려주세욧.. 예비고3 3~4등급 조정식 커리...
-
6모2 9모 1 (91점) ; ㅠㅠ 사설 80에서 85 왔다갔다... ㅠㅠ 다시...
-
념글 뭐임? 0
존나웃기네 ㅋㅋㅋ
-
두근두근
-
공부 짜증나 1
틀린 문제 짜증나
-
5개의 별, 태원.... 티원.... 티원지..
-
[속보] 환율, 美 트럼프 당선에 1400원 넘어…약 7개월 만 4
6일 원/달러 환율이 약 7개월 만에 1400원대로 올라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
적중예감 12회랑 현돌실모 파이널 10회만 풀고 들어가도 괜찮나요?
-
개씨발년님... 1
엊그제 저한테 선넘는 욕 하셔서 쪽지로 사과하시고 사과문 쓰시더니 이번엔 이상한...
-
귀신이 있어도 1
내가 공부만 하면 너가 뭘 할 수 있는데? 방해만 하지 마라
-
에휴 0
지갑 잃어버림 ㅅㅂ...
-
듣다보니 괜찮네 6
https://youtu.be/bViPk0Ycmsg?si=yT433oPPH1cQWaJ...
-
주간 프로메테우스, 어삼쉬사 하프모 프랙티컬이 너무 궁금해서 못참겠다..
-
48이면 1등급은 되겠죠? 이런거 좀 추정해서 알려주지 진짜.. 풀기싫네
-
지구는 올해 시작해서 모르겠는데 재수하면서 생명이 엄청 늚
-
수능때 최소 3은 뜨고싶은데 3월부터 인강을 들어도 수특을 풀어도 한국사가 안올라요...
-
D-372 공부 0
-
저는 이제 고3올라가는 고2입니다 수학 모의고사는 높2낮1왔다갔다하고요, 가장...
-
과탐 추천 2
안뇽하세요 문과는 비전이 없고 저랑 안 맞는 것 같아서 이과로 전향하려고 하는데...
-
강기본 독문 막 수강 다한 참이라 두달동안 시간이 비어요 김승리는 인강 하려다가...
-
CU에서 마롱 샌드위치 샀는데 존맛 진짜 밤 조각도 들어가 있어서 달달함
-
4회 풀고 좆같아서 찾아보니까 오개념이고 5회 풀고 좆같아서 찾아보니까 오개념이라...
-
공부한 것만으로 풀리는 문제들은 다 맞추고(체화함으로 거저 다 풀리는 문제들)공부한...
-
ㄹㅇ 글 이상하게 읽고 부등호 방향 착각하고 계산실수 이딴 거만 안하면 높2 될 거...
-
미안──!!!!고집부려서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이제 와서...
-
실모 대충 최근에 10회차 이상 풀었는데 이감이랑 김승모 좀 남았음 우기분 독서2도...
-
작수랑컷도비슷하네요거 ㅎ.ㅎ 그건집모엿는데.
-
현장100은 뭐임 대체
-
귀신같은건 없어 4
그냥 심리적인거임 쓸데없는거 자꾸 신경쓰고 성격적으로 예민하고 정서적으로 불안해서 그럼
-
카리나로 변신해달라하면 안되나
-
이게 야스지 4
이감 6-9 93 변춘수 모고 47 leshgo
-
난이도 어떤 편인가요? 6모랑 비교하면요 실모 주제랑 빈칸 거의 다 맞는데 수능 때...
-
늘 같은곳에 뭔가 기척이 느껴질때가 있긴함 정신적으로 멀쩡하다 이놈들아. 나한테...
-
서울 일반고에서 내신 2.9~3.3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도로는 학종 잘...
-
나는야 버러지 7
원붕붕 다하는 호요버스의 노예~
-
시그모 도저히 못하겠어서 걍 드랍하고 오리온이나 폴라리스 하려는데 얘네 난이도나 퀄 어때요?
-
홀수회차에서 진짜 맛도리인 회차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짝수는 컷이 요상하게 높은바람에...
-
수학 실모 0
수학 1일1실모를 하고있는데 그냥 서킷 나머지랑 드릴 설맞이 푸는게 더 효과적일까요...
-
스터디 윗미 0
1시에 돌아옴
-
근데 찍특 0
솔직히 뭔 개소린지 모르겠음.. 걍 그거 보는것보단 자는게 더 효율적일거 같다
-
11투스 ㄷㄷ 1
화작 81점이면 수능에서 3은뜰까여 ㅜㅜ?
왜 죄송한거?
다자이 오사무가 자살하면서 남긴 글이래요
왜 죄송했을까
土下座しろ!!
요샌 그림 안 그리시나요
가끔 그리는데요, 예전엔 (실행으로 옮기지는 않고 생각뿐이지만) 연습도 좀 하고 잘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막연하게나마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생각도 잘 안 드네요.. 시간이 비고 종이랑 펜이 있으면 손이 심심해서 몇 년째 똑같은 거 끄적이는 정도구요
몇 주 전에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진짜 오랜만에 포즈를 몇 개 그려봤네요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했던 마음을 다른 말로 하자면, 선이나 색을 적당히 배치해서 내 머릿속에 있는 대상의 형태를 구현하는 데 관심이 있었던 건데요
요즘은 요소를 배치해서 어떤 느낌을 낼 수 있을까 하는 데 더 관심이 있어요. 영화의 숏이라든가, 사진이라든가, 만화의 컷, 아니면 시각디자인 같은 것들..
물론 관심만 있고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고, 지나가다가 아름다워 보이고 좋아 보이는 것을 맞닥뜨리면 뭐 캡쳐를 하든 북마크를 하든 스크랩을 하든 하는 정도.. 그마저도 아주아주 가끔..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도서관에 들러 이상의 오감도를 꺼내 보는데 열 세 아해 그림에서 왜인지 불현듯 님 스케치 생각이 나 한 번 여쭤봤는데, 아직 그리고 계셨네요.
전 어릴 때 학교 숙제로든 취미로든 그림을 그리면 해괴하다는 둥 꺼림칙하다는 둥 썩 좋지 못한 소리를 들어 자연스레 그림을 멀리하게 되었는데, 돌이켜보면 소름끼치는 것은 그림이 아니라 제 정신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괴하다고 해도 그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닐 텐데요.
생각하거나 구상한 것이 그림으로 잘 표현되지 않을 때, 다시 다듬는 것보다는 가끔은 그냥 머리가 아닌 손에 맡기는 것도 방법일지 모릅니다. 종종 머릿속 생각이 내 의도인지 무의식에서 나오는 행동이 내 의도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때가 있잖아요.
비교적 틀에 구애 받지 않고 내 것을 표현해낼 수 있다는, 글과 대비되는 그림의 특성을 잘 살리시면 좋겠습니다. 전 안목도 실력도 하나 없는 보통보다 못한 벌레지만, 님 그림을 보면 언젠가는 불편함의 끝에서 불편함을 속일 수 있을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결국엔 상식도 지우는 거죠.
전 옛날에 창고 안 고이 방치해두었던 플라멩고 기타를 몇 년 만에 다시 잡아봤습니다. 흥미는 있지만 넘지 못하는 벽과 제자리걸음에 싫증이 나 그만 두었었는데 다시 쳐보니 반갑더라고요. 솔직히 이 다짐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죽이 되거나 설령 누룽지로 태워먹을지언정 저만의 무엇을 만드는 걸 목표로 하려고요. 작곡이라 하기엔 과하고요.
뭐... 그림이나 음악처럼 실력이 좋든 나쁘든, 뜻이 거창하든 소박하든 내 정신을 드러낼 수 있는 글 밖의 다른 수단이 있다는 게, 또 거기에 흥미를 잃지 않는 것만 해도 생각보다 꽤 다행이다 싶어요.
글, 그림, 그리움 모두 '긁다'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니 뭐가 되었든 잘 긁어내시길 바랍니다.
얼굴만 아니엇으면 땡겻을듯
다자이 오사무 얼굴이라 졸라 힙하다고 생각합니다
찾아보니 다자이 오사무가 쓴 '이십세기 기수(二十世紀旗手
)'라는 수필의 첫 문장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