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기출) 빈칸 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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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평시절 '길잃은 사내'로 유명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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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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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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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수사도 저런거 받을진 의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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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얼평좀요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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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누가 사물함에 서바20회차언푼고렁 액셀이랑 엣지랑 숏컷이랑 이감파이널5회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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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인데 원래 이과고 물리 생명 지구 좋아했는데 대학은 가야할것같아서 런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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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씩 틀리는데 개념 다시봐야함? ㅈㄴ헷갈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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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장에 24명이 들어가는데 보통 그중에 너보다 잘하는애 2명있으면 많은거임
metaphor 후부터는 쭉 비유라는걸 캐치 못하면 아예 접근도 하지 못하는 문제지요. 요즘 기조는 아니지만 이렇게 내버리면 오히려 오답률 난리 날 것 같습니다ㅜ
상평이야 학생들이 워낙 현학적이고 비유적인 글들 읽어내는 연습 많이 했지만 이제 전혀 아니니까요.
글을 읽어내면 나머지 선지가 지워져서 답은 나오지만 답의 근거가 본문에 떡하니 박혀있지 않다는 것도 문항의 체감난도 상승에 한몫했죠.
공감합니다. 저도 이 문항 가르칠 때 항상 현장이었다면 큰 틀에서의 비유적인 표현 이해(원관념-보조관념 파악)만하고 선지 소거로 풀었어야 되었다라고 강조하곤 합니다 ㅎㅎ
현장에서 못 할 사후적 해설 하는 강사들이 언어,영어 판에 8할은 된다 생각하는데
글쓴이님과 저처럼 현실적이고, 현장에 가까운 해설을 많이 해주는 사람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바운더리를 정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생각 가능/배워서 써먹을만 함/그냥 지적유희 정도로만 나눠놔도 확실히 낫더라고요.
도희님 글 보면서 많이 배웁니다.
저도 상평세대인데 기출 공부하며 체감 난이도 원탑이었던것 같습니다 ㅋㅋ
'빈칸 내용을 함부로 정하면 큰일남' 을 알려주는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