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0 학생(김도영 아님) 가르치면서 느끼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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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30은 홈런 도루가 아니라, 국어-영어 원점수입니다.
* 이제는 오타니도 달성 못한 60-60클럽까지는 도달했습니다.
영어는 가끔 70클럽도 들어가는데 국어는 쉽지 않네요.
* 학생 수준은 도달이라는 어휘를 모르는 정도였습니다.
1. 요즘 애들 생각보다 메타인지 뒤지게 딸린다
- 본인이 문제를 왜 틀렸는지, 뭘 해야할지 아무것도 모름.
2. 수업시간, 숙제 뭐였는지 아주 잘 까먹는다
- 적어주고 예시를 보여줘도 제대로 못해옴. 그냥 하나하나 다
일일이 점검해야함.
3. 눈은 높은데 실력은 매우 후달림
- 이게 가장 큰 문제임. 한 7-8년전엔 다들 비관주의였어서
문제였는데 이젠 정반대임. 그나마 비관주의자들은 본인 능력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거 확인시켜주면 잘 따라오는데, 낙관주의자들은 꺾으려고 암만 갈궈봤자 소용없음.
너 왜 내가 시킨대로 안풀어?
시간이 없어서요
앞 문제들은 내가 시킨대로 했간?
아니요
그러면 니가 글을 개떡같이 읽어서 시간이 없어진거 아닐까?
니 선택이 맞았으면 1등급이지 않았을까?
2주일에 한번씩은 하는소리임.
4. (여학생 한정) 멘탈 매우약해짐
- 위에 적힌 소리 해주면 울어버림
과외 9개월짼데 한 30번 울린듯
한번은 해석 지멋대로 하길래 해석 제대로 할때까지
반복해서 시켰다가 애 울어서 수업 끝낸적도 있었음
오마이갓
결론: 떠먹여주는 수업을 해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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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힘차게 날려라~
기아의 승리를 위하여 워워워워
과외비 어느정도 받으시나요 혹시
3시간짜리 수업 하나당 6만원 정도입니다. 강의실 대여비때문에..
비싸보이겠지만 한달 50만원선입니다. 수업시수 줄이면 40정도?
오 책임감 있으시네
돈 받았으니 받은만큼은 해야죠 허허
저는 수학30 친구 가르치는데…공감이 가는 부분들이 많네요 화이팅이에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