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1)기념 공부 = 운동 10일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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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공부=근력운동이라고봅니다
처음 시작하고 2달사이에 엄청난변화가 일고
보통 열심히한다하면 정체기가오고
그 지겨운 정체기를 버텨내는 기간엔 아무 변화가 없어보이고 지루한데
어느순간 거울보면 근육볼륨이 점점 커져있는게 보입니다
근육키워야되니까 열심히 해야지~~~
가 아니라
꾸준히 하다보니까 몸이 좋아졌네 이런식이죠
그 사이사이 과학적으로 조금이라도 더 빨리 근성장 시킬 방법론적 차이가 있긴하죠
분할법, 식단, 보조제 등에 따라 시간 단축이 가능한데 이게 공부법의 차이랑 동일한거라봅니다
헬린이시절 1-6개월사이 만든몸은 운동을 안하면 훅훅 근손실이 옵니다
반면에 운동 1-2년차 지나면 고작 한두달 안한다고 몸이 망가지지는 않습니다
근손실이 오더라도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빠르게 복구할수있고, 어느정도 생긴지 지난 근육은 잘 안빠지는느낌입니다
자, 그럼 10일 남은 내일 부터 수능까지의 기간동안 당신이 근육을 키울수있는지를 생각해봅시다
근성장은 상처를 내고 회복하는 과정을 거쳐 성장하는데
무턱대고 16시간씩 운동만 한다고 몸이 생각한 만큼 커질까요?
안되는건 안되는겁니다
아 남들은 분할로 2시간씩 3달한거니까
난 오늘부터 20시간씩 달리면서 전신운동 할거임 ㅇㅇ 그러면 부위당 6시간씩 10일? 무조건 가능이지~
이게 아예 전제자체가 글렀다는겁니다
회복이 오래걸리는 대근육 즉 , 포기할건 과감히 포기해야됩니다
이미 해오던게 있을거고 그게 뭐 2주 쉰다고 날라가지도 않죠
지금은 최대한 분할해서 회복이 빠른(급성장이 가능한) 소근육 위주로 키워주는게 맞습니다
성장이 덜된 근육일수록 조금만 해도 근성상은 쉽게 이뤄집니다
문과면 무조건 사탐 2개
이과면 사실 영어,논술해줘야겠죠
타과목들은 새롭게 밀어넣기보단
이미 한내용들이라도 정리해서 최선의 결과를 뽑아내야하는 시기입니다
일주일전까지만해도 국어 가능하다했는데 이제는 현실적으로 기적조차 힘들고
수학도 3주전까지는 개념위주 잘 정리하면 가능할거라했는데 이제는 힘들고
과탐열차도 밸런스 신경써야되는 사람들이라면 지나갔고,
누차말하는 영어,사탐, 논술 이것도 이제 하루이틀 지나면 불가능한 시기가 코앞에 있어요
이마저도 놓치면 이제 답이없어집니다
국수는 사실상 끝났어요
요즘은 가끔 들어와서 글하나 남기고 채팅위주 답변중입니다 많은시즌이라 시간날때 답변달께용 채팅도 보니까 300개를 돌파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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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추!
외람된 질문이지만 혹시 올해 언매 예측 올려주시나요…?
본인이 4~5등급이면 2개년 정도만 거의 다 외우는 식으로 하면 지금보단 오르니까 포기하지 마시길
언매, 사탐은 ㄹㅇ 10일이면 엄청나게 바뀜
언매는 모르겠고 사탐한정 바뀌긴함
언매는 의외로 강의하나 다봐도 공부법 모르면 여전히 의문사 1-2개는 발생할거임
사탐 기출 개념교재에 있는거 말곤 안봐서
빨더텅으로 평가원 기출만 2회차씩 풀려고하는데 괜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