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층 구조를 통해 바라본 인간의 효율적인 독해 방식
게시글 주소: https://wwww.orbi.kr/00070780458
이번에 제가 자대에서 farm system이라는 소프트웨어, 컴퓨터공학 동아리에서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어 처리라고, 요새 GAI들처럼 사람처럼 말하고 듣고 읽고 쓰는 일을 하는 인공지능에 대해서 주제를 할당받아서 제가 평소 여태 수능 국어 비문학에 대해서 설명해온 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
특히 전 아직 소프트웨어 공부가 많이 부족해서, 다소 인문학적인 내용으로 비춰질 수 있는 제 발표가 많이 지적받고 교수님이 혹평을 하지 않으실까(교수님이 정말 좋으신 분인데, 부족한 점은 가감없이 다 말씀주시는 성향이시더군요)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재미있게 들으신 것 같습니다.
특히 전 제목에 계층 구조라고 썻는데 영어로는 hierarchy structure라고 하거든요. 말 자체는 어렵고 흔하게 듣지 못했을 듯 한데요, 알고보면 우리 주변에 굉장히 흔하게 보이는 구조입니다. 특히 이 계층 구조가 하드웨어 구조 뿐만 아니라 우리가 실제 독해를 하는 방식과 굉장히 유사하여, 이번에 자연어 처리 인공지능과 연관시켜서 한번 설명을 해보았습니다.
계층구조는 그 말보다 '프랙탈'이라는 말로 더욱 유명합니다. 프랙탈은 자기 유사성을 가진 것이 계속 반복되면서 큰 구조를 이룬다는 말인데, 수학에서 특히 무한 등비급수와 관련되어 수능 문제에도 꼭 한 문제씩 나온 것이 기억납니다.
작은 단백질이 모여서 큰 줄기를 이루고, 그 줄기가 모여서 섬유를 이루고, 그 섬유가 모여서 섬유 다발을 형성하고... 하는 식으로 계속 점차 작은 것들이 모이고 모여서 더 커지는 구조를 계층 구조라고 합니다. 우리 몸부터 근육이나 행성계(지구가 태양을 돌고 다시 태양이 우리 은하 중심을 돌고) 등등 우리 주변에 상당히 많이 존재합니다. 즉, 그 구조가 효율적이고 안정적이라는 말이죠
https://m.blog.naver.com/pt-at/221365981881
수학 문제에서 이런 문제 정말 많이 보았죠? 프랙탈은 수학에서도 굉장히 흥미로운 분야로 계속 연구되는 분야입니다. 계층 구조와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https://busan.greenart.co.kr/community/greenDesignNews_view?idx=1538
우리 주변에 계층 구조, 프랙탈이 정말 자주 발견됩니다. 예컨데 브로콜리가 있죠. 그 덩어리를 하나 떼어내어 보면, 쉽게 떨어지는데 그 내부를 보면 작은 덩어리들이 모여서 큰 덩어리를 이루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고사리도 보면 잎이 계속 패턴이 반복되는 형태를 보입니다.
심지어 우리의 폐에서 폐포, 꽈리 구조들 또한 계층 구조 프랙탈을 이룹니다. 특히 프랙탈에서 가장 신기한 특성은 '길이는 무한히 발산하는데 넓이는 유한하게 수렴한다' 입니다. 이러한 구조가 자연에서 특히 폐포의 경우에는 한정된 부피에 최대의 표면적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폐에서 발생하는 산소 이산화탄소 교환은 표면적이 넓으면 넓을 수록 유리합니다. 마치 우리가 차를 타고 갈 때 길이 넓을 수록 차가 잘 빠르게 많이 달릴 수 있는 것처럼, 폐포도 계층 구조 프랙탈이 계속 반복이 되는데요, 폐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표면적을 많이 늘릴 수 잇는 구조가 바로 프랙탈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 이번에 인공지능과 뇌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깜짝 놀란 것이, 뇌 또한 대표적인 계층 구조로 이루어져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드웨어 구조 뿐만 아니라, 그 내부의 소프트웨어 구조 또한 계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크기가 작아서 안보이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cognitasapiens
특히 요새 바이오 미메틱스라고 하여, 생체 모사 공학이라고 생명의 뛰어난 효율적인 구조와 기능을 모방한 기술이 여럿 개발되고 있습니다. 전 이러한 제 배경지식을 활용하여, 인간의 독해 방식처럼 효율적으로 읽는 인공지능을 개발하고자 본 발표를 준비하였습니다.
제가 정말 오랜만에 비문학 칼럼 내용을 그대로 가져옵니다. 링크를 달아둘테니, 과거 제가 작성한 비문학 해설 칼럼을 같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019년에 작성한 칼럼이네요 ㅎㄷㄷ 5년 만입니다
https://blog.naver.com/cognitasapiens/221678775614
해당 지문의 핵심은 '보안' 이었습니다. 그래서 '보안을 유지한다'라는 핵심 주제를 통해서 문제를 풀었다면 굉장히 효율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문제 중에서 빨간 줄들이 주제와 직결된 핵심 내용이었고, 이 내용을 먼저 보았다면 제한된 시간 안에 매우 빠르게 풀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사실 이러한 계층 구조로 지문을 읽고 있었다는 것이죠
https://blog.naver.com/cognitasapiens
우리는 아이큐가 180이 아닙니다. 잠깐만 지나도 방금 읽은 내용을 전부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모든 내용을 절대로 기억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서로 다른 수준으로 중요한 내용이 서로 다르고, 상대적으로 가장 중요한 내용을 위주로 이해를 하고 암기를 하면서 지문을 구조적으로 읽는다면, 지문을 매우 효과적으로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극단적으로 문제를 찍을 때 주제와 관련된 것을 찍으면 답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아까 계층구조라고 했죠 쉽게 말해서 피라미드 구조인데(관료제를 생각하면 쉽습니다 높은 곳에 위치한 사람일수록 더욱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이죠), 그 꼭대기에 우선 지문의 핵심 주제를 먼저 배치하고, 위에서 아래로 그 중요도 순으로 내용을 배치하는 것입니다.
이 지문이 16년도에 나왔고 전 대학생이고 소프트웨어 공부를 했기에 비트코인, 문자열 길이 등의 전문 용어를 잘 알지만 고등학생은 죽었다 깨어나도 절대로 그걸 고등학교 시기에 알 수 있는 배경 지식이 없습니다. 애초에 수능 국어가 배경 지식 암기 수준을 질문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러니까 당시 수험생 입장에서는 굉장히 생소한 용어가 나온 것인데, 보통 학생들이 이런 쓸데없는 전문 용어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거 다 낚인 것입니다. 제가 출제자라도 한번 수험생들 정신 차리게 하겠다! 하면 온갖 어려운 전문 용어를 등장시키겠지만, 결코 전반적인 핵심 주제를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게 출제할 것 같습니다.
때문에 주제와 먼, 핵심적이지 않은 내용은 피라미드의 가장 아랫층에 할당하고, 나중에 다시 찾아가서 볼 수 있을 정도로 간단히 체크만 해두고 넘어가면 된다는 것입니다. 여전히 중요한 정보는 상위 계층, 꼭대기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보안을 유지한다 라는 주제를 가지고 계속 지문을 보았다면 구조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고, 암기 또한 더 잘 됩니다. 제 생각에는 제 방식이 먹힌 이유는 크게 2가지인데, 첫 번째는 실제 출제자들이 주제를 잘 파악했는지, 주제에 관련되어 문제를 출제하고 답을 만들고, 두 번째는 그렇게 문제가 나오지 않다 하더라도 여전히 주제를 중심으로 글을 구조적으로 읽는 것은 핵심을 파악하고 전반적인 내용을 요약하고 이해하기 여전히 도움이 되는 훌륭한 독해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위 링크에서 문제를 풀긴 하지만 여기서 다시 한번 간단하게 풀어보고 마치겠습니다.
여기서 보안과 관련된 중요한 내용이 나오는 선지가 있나요? 전 아래 부분이 끌리더군요.
왜냐하면 이 말은 직접적으로 보안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내용 자체로 보면 보안에 핵심적인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서로 다른 해시 함수를 적용했으면 당연히 달라야지 서로 알지 못할 텐데, 도출한 해시 값(물론 해시 값이 정확히 뭔지도 모르겠습니다 해시 함수의 정의가 중요한게 아닙니다)이 같다면 보안에 문제가 있겠죠?
그래서 3번을 체크하고 지나갑니다.
자 여기서도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라고 했는데, 보안과 관련된 중요한 내용이 뭐가 보이시나요? 전 이게 눈에 거슬렸습니다.
보안을 유지하려면 당연히 복원이 불가능해야겠죠. 복원이 가능하면 다 복원시켜서 원래 값이 뭐였는지 해커들이 찾아내고 정보가 다 뚫리겠죠? 그래서 1번 체크.
자 여기서도 문제를 보면 이 선지가 핵심 주제와 관련성이 매우 높은거 같네요??
보안이 유지가 되었다면 당연히 운영자가 몰라야겠죠?
그래서 결과는? 정답이 제가 정확히 모두 맞췄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내용을 우선 머리에 집어넣고, 그걸 가장 높은 피라미드의 층, 가장 높은 계층에 넣고 우선적으로 항상 암기하고 복기를 하면서 문제와 선지를 읽으면 매우 쉽게 풀린다는 것이 제 <수국비>의 핵심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러한 방식이 결국 자연계에서 존재하는 계층 구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이 들었고, 이 계층 구조를 통해서 제 독해 방식을 설명하고 이를 인공지능에 결합하는 내용으로 발표를 했는데 꽤 재밌게 들으신 듯 합니다 교수님께서.
마지막으로 이번 발표에 쓴 ppt를 블로그에 저장해두었습니다(처음에는 블로그 글로 바로 작성하고 싶었는데 발표를 위해서 ppt를 따로 제작해야 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시면 재밌으실 것입니다.
https://blog.naver.com/cognitasapiens/223702025412
사고력이란 무엇인가
https://orbi.kr/00064157242 - 24편 리터러시(문해력, 독해력)이란 무엇인가
https://orbi.kr/00064692514 - 25편 단순히 많은 학습 시간은 배신을 할 수 있다!
https://orbi.kr/00064934387 - 26편 대한민국은 강대국이 될 자격이 없다
https://orbi.kr/00065089413 - 27편 본질 feat. 반추 동물의 생존
https://orbi.kr/00067574982 - 28편 추론이란 무엇인가
https://orbi.kr/00067699093 - 29편 천재에게 과외 받지 마십시오
https://orbi.kr/00067722206 - 30편 중요한 것으로 마음을 가득 채우세요
https://orbi.kr/00067987848 - 31편 국어와 영어를 잘하는 법 - 중요한 것에 밑줄치고 집중하라!
https://orbi.kr/00068049459 - 32편 수동적으로 넣기만 하지 말고, 능동적으로 꺼내는 연습도 해야합니다
https://orbi.kr/00068083401 - 33편 이 세상은 '언어'로 이루어져 있지 않을까?
https://orbi.kr/00068269691 - 34편 최고를 경험하라!
https://orbi.kr/00068742477 - 35편 컴퓨팅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
https://orbi.kr/00068829690 - 36편 컴퓨팅 사고력2 (computational thinking)!
https://orbi.kr/00068855045 - 37편 잘 하는 것과 잘 가르치는 것
https://orbi.kr/00068881736 - 38편 사고의 틀과 각인하기
https://orbi.kr/00068895360 - 39편 장난감 총으로 훈련을 하면 실총 사격에 도움이 될까?
https://orbi.kr/00068983469 - 40편 인성도 능력이다!
https://orbi.kr/00069006817 - 41편 우리는 왜 글을 읽고 작문을 해야하는가
https://orbi.kr/00069112212 - 42편 저는 사실 여러분을 상대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복습하는 것입니다
https://orbi.kr/00069300631 - 43편 편견은 싸고, 통찰력과 창의력은 비싸다!
https://orbi.kr/00069489882 - 44편 수능 가까워졌으니까 오랜만에 써보는 학습 칼럼 - 최종 정리
https://orbi.kr/00069687160 - 45편 지능이란 무엇인가 - 뇌가 있어야 지능이 있을까
https://orbi.kr/00069743070 - 46편 지능이란 무엇인가 2편 - 참된 지능은 무엇인가
https://orbi.kr/00070014446 - 47편 메타 인지와 지혜에 대해서
https://orbi.kr/00070093084 - 48편 모델(모형)은 세상을 해석하는 함수이다
https://orbi.kr/00070241820 - 49편 대학가면 이 2가지는 반드시 하십시오
https://orbi.kr/00070605569 - 50편 생성형 AI를 활용한 메타인지 키우기
https://orbi.kr/00070606335 - 51편 생성형 AI를 활용한 메타인지 키우기 2
https://orbi.kr/00070708326 - 52편 생성형 AI를 활용한 메타인지 키우기 3
https://orbi.kr/00070715428 - 53편 생성형 AI를 활용한 메타인지 키우기 4
- 54 편 계층 구조를 통해 바라본 인간의 효율적인 독해 방식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진학 6칸/텔그 67%/고속 노랑 은 붙을줄 알았는데 고속이 걸리고 진학4칸/텔그...
-
중대 씨발아 0
758이면 글금 최초합 가능하나여? 또 물이냐 이 우라질 개새끼들
-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제 저격까지 했는데 아직도 저ㅈㄹ이네
-
제 월급 맞추시는분께 11
월급의 1프로를 덕코로 드리겟습니다 업다운 하겟습니다
-
올수 미적사탐사탐합쳐서 3개틀렸는데
-
어느정도냐면 나한테 하는 말도 아니고 나한테 거의 해당안되는말이어도 억지로 나랑...
-
이거 큰일이네
-
결국 하고싶은 직업은 의사밖에 없고 그마저도 잠깐 잊고 이제 적당히 타협하면서 살까...
-
한완수 말고 ㅇㅇ 시발점, 마플교과서, 수학의정석, 수학의바이블 쓰나
-
퇴근핑 1
허허
-
https://asked.kr/orbi_smarty
-
5칸이라 좀 쫄리네 ㅠㅠ
-
………
-
투과목 높2인데 원과목 1등급 걍 바르고 투가산 받으면 만점도 이김 걍 미친놈임
-
85명 뽑는데 32등/316명이고 6칸 최초합 이거 확실한 안정으로 써도될까요...
-
대포항 2
초딩때 자주 와보고 간만에 와보는데...많이 바뀌었다
-
야수의 심장 0
진학사 칸수 기준 가나다군 3합 10 이내 지원 어캐 생각 불인증 불변 농협대 언매...
-
등급컷이 어떻게 나올까요
-
표 하나 남아서… 같이 입장 괜찮으면 가자 본인 여자임!!
-
세종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세종대 25][장학금정보]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세종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세종대생, 세종대...
-
5명 뽑는 학과 현재 예비 1번 3차까지 발표 뜸... 담부턴 전환데 이거 가능성잇나요
-
저격 2
https://orbi.kr/00070775512/%E3%84%B4%E3%84%B7%...
-
안녕 이제는안녕 3
바이바이
-
이 정도면 과탐이 많이 유리한거죠 ?
-
경희대는 예비인데 아마 추합될거같고 외대는 최초합인데 경희대 붙는다 가정하면 어디...
-
연고공 이하가 목표면 그냥 사탐런 치러니까?
-
낼 설명회 0
가는거 허수인가여 ㅎ ㅏ 귀찮긴한데 가고는 싶고 고민중
-
아주대를 안정으로 쓸려고 하는데 어떤 학과 추천하시나요?
-
국수황>> 아주 넉넉하게 서울대 문과 쇼핑가능 수학 1문제 정도 더 틀려도 ㄱㅊ...
-
변표 궁금한게 0
물변이면 탐구 99 90이 96 95보다 불리한거? 둘이 평균백분위는 똑같잖아요
-
중대 변표 이거 0
발표 전 진학사랑 변표 적용한거랑 점수 차이가 0.5점도 안나는데 좆된거임? 왜 다 올랐다고함 제발
-
연대식 689 에땁 장전완료.
-
진학사가 나만의 숨겨진 점수를 찾아줬을린 없고 다 오른거?
-
고등학교 이상부턴 자신없는데 초중학원 알바는 할만한가요? 혹시 힘든점 있으면...
-
물변이라서 가산점까지 하면 연세대 3퍼 기준 사탐100 = 과탐 98 사탐 1 =...
-
혹시 한양대 논술 계속 노예비다 3차 오늘 예비 받으신분 계시나요? 저 받아서요.. 0
겁나 신기흐네.. 논술은 잘 안빠진다햇는데 몇명 빠진지 보지도못함 2차까지만 공개라
-
또는 몇점 떨어지셨나요
-
중대식 계산해드림 23
일일이 하려니까 못해먹겠노
-
마지막 대학 추합전화 받고 나오는게 제일 짜릿할 거 같다
-
중대 인문 탐구 99 97로 연명하고 있었는데 물변으로 장렬하게 전사함
-
그냥.. 뭔가 치고싶어.... 맘에드는학교가면 그런 나쁜생각 안하게되려나
-
진짜 크리스마스 지나야함??
-
원래 이렇게 안빠지나요... 예비16인데 안될것 같아 포기하렵니다...ㅠㅠ
-
고려대는 아직 안 떴으니 제외
-
졸리다 0
핵졸림
-
국어 전형태수학 현우진영어 이명학역사 권용기물리 방인혁화학 김준 이렇게 들을거임
-
연대표본 1
도대체 언제 들어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