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이씨 [950794] · MS 2020 · 쪽지

2024-12-27 18:13:46
조회수 420

나라 꼴이 말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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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대중독재에 대한 관심이 깊었고


이게 가장 잘 나타나는 나라가 우리나라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떠야겠다는 마음의 일부분으로 작용했고


이미 떠날 준비를 하고 있지만


사랑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안타깝긴 합니다



역사적으로 나라 자체에 독재 정권이 많긴 했고


그런 인식이 박힌 상태로 이번 계엄 사태를 보면 당연 한 쪽으로 편향될 수 밖에 없겠죠


계엄의 의도와 상관 없이 독재 형태로 비춰지니까요


다만, 이런 군사를 동원한 형태의 독재 말고도


파시즘, 전체주의와 비슷한 대중독재를 아셔야 합니다



대통령 계엄령 전, 즉 이미 총선 후부터 대중독재는 시작이 되었거든요


사실 윤석열 탄핵이라는 것이 당선 이후부터 나왔으니까요



정리하자면


우리가 익숙한 형태의 독재는 대중들이 막았지만


그 이후 상황을 보면 그 대중들에 의한 독재가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판단한다고 달라질건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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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곤씨 · 1113246 · 17시간 전 · MS 2021

  • [Unknown] · 549788 · 17시간 전 · MS 2014 (수정됨)

    정작 언론에 선동당해서 광기에 휩쓸린 본인들은 그러고 있다는 자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과 그 결과를 겪어본 사람이면 똑같은 패턴이라는 것을 눈치챌텐데, 오르비는 연령대가 상대적으로 낮다보니 모르는 것도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 양반이씨 · 950794 · 17시간 전 · MS 2020

    맞습니다. 윤석열을 보호하는게 아닙니다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 탄핵 문제는 다르게 봐야합니다

    이미 거부권 행사로 인해 내란동조로 정해졌고 다음은 경제부총리겠죠

    사실 크게 할 말이 없습니다

    단지 예상 밖이라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고 이제 정말 각자도생의 시대가 온 것 같아요

  • 닉네임이왜필요함 · 1335279 · 17시간 전 · MS 2024

    논리없는 확증편향이 이렇게까지 무서울 줄은 몰랐습니다

  • 양반이씨 · 950794 · 17시간 전 · MS 2020

    우리가 아는 독재의 형태만 알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사실 대통령,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남발했다라고만 알고 있지 왜 거부권을 행사했는지는 관심이 없죠

    모든게 그냥 근본부터가 잘못 되었고 바뀔 일도 없을 겁니다

  • 닉네임이왜필요함 · 1335279 · 17시간 전 · MS 2024

    정작 민주당의 입법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죠
    기업비밀유출법, 양곡법 등등을 왜 이런 시기에 입법하는지 생각도 안해보고 언론의 의도대로 따르는건 정말 기이한 현상입니다

  • 양반이씨 · 950794 · 17시간 전 · MS 2020

    80년 학생 운동할 때부터 한국 민주주의, 제도의 허점읗 파악해서 꾸준히 작업해온 결과물입니다

    교육부터 주요 요직, 언론까지 다 먹었죠

    사실 대만이 타켓이 아니라 한국이 타겟이였습니다

  • 닉네임이왜필요함 · 1335279 · 17시간 전 · MS 2024

    홍콩도 그렇게 점령당했다는걸 한국 대다수의 국민들은 모를 것입니다.

  • 양반이씨 · 950794 · 17시간 전 · MS 2020

    대만도 이걸 미리 알고 선거법 개정했죠, 시위까지 하면서

    중국 입장에서는 한국이 좋은 선택입니다. 피를 흘릴 이유도 없구요

  • [Unknown] · 549788 · 17시간 전 · MS 2014

    또 이런 소리를 하면 무슨 음모론자라느니 틀튜브라느니 헛소리하지 말라면서 무조건적으로 외면하기만 하죠. 그러고서는 언론이 폭주해서 가짜뉴스 뿌리고 다니는건 곧이곧대로 다 믿고 있으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 양반이씨 · 950794 · 17시간 전 · MS 2020

    이런 의견을 밖에서 내면 무조건 내란 옹호자로 묶입니다

    정말 많이 답답합니다

    뱃지 보니까 나라 정책에 직격으로 피해보는 대학만 있으시네요 ㅋㅋㅋㅋ

  • [Unknown] · 549788 · 17시간 전 · MS 2014 (수정됨)

    일단 저는 의대생이 아니라 물리학과 대학원생입니다. 본문과는 관계없는 주제긴 한데, R&D 예산 삭감으로 제가 속한 연구실도 피해를 어느정도 보기는 했습니다만, 정부가 무슨 의도로 그랬는지는 이해할 수 있어서 딱히 반대는 할 수 없겠더라고요. 계엄 관련해서도 첫날에는 무슨 생각으로 계엄을 한건지 의문만 가득했는데 다음날 선관위에 국회보다 더 많은 병력을 투입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바로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추가로 그전까지 국회에서 어떤 막장행각을 벌였는지, 현재진행형으로 벌이고 있는지도 알 수 있었고요. 언론이 민주당에 먹혀서 이런걸 제대로 조명을 안해주니까 계속 대중들이 한쪽으로 편향된 여론이 형성되는 것이겠죠.

  • 양반이씨 · 950794 · 17시간 전 · MS 2020

    R&D는 진짜 의문이긴 합니다 + 저도 선관위 병력 보고 바로 파악하긴 했고 2차 담화문에서 국정원 얘기하길래 확신이 생겼구요.

    좋은 기회 있다면 해외로 가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 쿨냥이당 · 1234868 · 3시간 전 · MS 2023

    언론이 민주당에 먹히다니......1월 달에 한동훈 띄워준건 뭐죠? 조선일보도 친민주당 성향입니까?
    계엄 선포가 부정선거 의혹의 규명을 위한 목적이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본인이 당선된 대통령 선거도 부정하는거 아닙니까? 같은 선관위에서 선거 치렀는데.....
    민주당에 유리한 결과를 위해 선거 결과를 조작하는 선관위 시스템에서 어떻게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고 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할수 있겠습니까?....이 선거들도 부정선거입니까?

  • [Unknown] · 549788 · 16시간 전 · MS 2014 (수정됨)

    원래는 저도 국내에 머무르고 싶었는데... 만약 진짜로 탄핵이 인용되고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면 그때는 진짜로 국운이 다한 것이기 때문에 이민을 생각해보려 합니다. 지금 당장은 재판관이 6명이라 기각 가능성이 매우 높은 편이라서 희망을 갖고 있지만요.

  • 양반이씨 · 950794 · 15시간 전 · MS 2020

    네 저도 공감하는 바입니다. 아니면 나갔다가 상황 좋아지면 돌아오셔도 되니까... 생각보다 선택지는 많습니댜

  • N이무한대로발산 · 1356600 · 16시간 전 · MS 2024

    찢이 대통령될빠엔 윤통이 계엄성공해서 간접적 살인마 휴학의주빈들 싹 다 깜방보내는게 국익에 도움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