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쪽 문제로 정신과 다녀본 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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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우울글 죄송합니다.
수능을 엄청나게 망친 것도 아닌데 왜인지 수능 성적 나오고 대학 라인 잡기 시작하자 우울감과 무기력감이 꽤 심해져서 정신과 진료를 고민 중인데 혹시 정신과에 내원해보신 분 계실까요?
정신과는 생각보다 관련 정보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부모님이 정신과 진료를 반대하실 것 같지는 않은데 부모님이 정신과 내원 사실을 모르셨으면 해서 가급적이면 혼자 진료를 받고 싶습니다.
1. 이제 막 성인이 되는데 혼자 진료를 받아도 괜찮을까요? 정신과의 경우 미성년자가 혼자 진료받으려고 하면 거부하는 곳이 있다고 들었는데 조금 걱정됩니다.
2. 사람마다 다르기야 하겠지만, 초진 이후 바로 약물을 처방해주셨나요? 비용은 어느 정도였나요?
3. 병원은 어떤 방식으로 찾으셨나요? 그냥 검색해서 집 근처에 있는 데로 가셨나요?
왜 이런 데에 질문하냐 할 수도 있는데 학생 위주인 입시 커뮤니티 하니까 생각나더라고요.
질문이 좀 많은데 답변 가능하신 분 있다면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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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하고 결과나오고 처방받았었어요
검사까지 했다면 비용이 좀 들 수도 있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부모님이랑 항상 같이 갔어서 1번은 잘 모르겠습니다
2. 네, 근데 초진은 몇만원 나오는 걸로 알고, 그 후에 디아제팜이랑 데팍신 처방은 2주치 7천원 정도로 받았습니다
3. 정신과 초진은 예약이 진짜 어렵습니다... 보통은 주변 의사분들이나 정신과 경력자분들께 여쭙고 갔는데, 영 상황이 안된다면 일단 초진 예약이라도 가능하고 평이 나쁘지 않은 곳을 먼저 방문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근데 아마 예약이 되면 인기가 많진 않을거임)
좀 고농도의 질환 (조현병수준)은 의사와의 궁합도 중요하다 들었는데 경도 우울장애 불안장애정도는 약만 잘 먹으면 의사가 개싸패 아닌이상 증상은 완화되더라구요 일단 평이 개쓰레기같지만 않으면 초진예약부터 ㄱㄱ
자세한 답 감사합니다.
약 자체는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네요.
정신적 컨디션 난조도 다분히 화학적 증상이라는 점만 이해하면 사실 입시에서 정신과 약의 도움을 어느정도 받는 게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아직 실기 등으로 입시중이시라면 의사선생님한테 약 용량을 적게 시작해서 늘려가보고싶다고 이야기 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불안장애 약은 과다복용하면 멍해지고 졸림)
심리상담이 급하신거면 사실 저도 상담사 가챠는 성공해본 적이 없어서 조언을 드릴 수 있는 게 없는데 일단 상태완화가 목표시라면 몇개월정도 소량 복용은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