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게 지낼 바에 차라리 감옥 갈래”...범죄 저지르는 日노인들이 늘고 있다
2025-01-20 22:47:17 원문 2025-01-20 20:20 조회수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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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 국가인 일본에서 교도소에 수감된 노인의 수가 최근 10년새 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 인구가 늘면서 빈곤과 외로움 등에 처한 노인들이 일부러 범죄를 저질러 스스로 교도소에 들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일본에서 65세 이상 수감자 수는 지난 2003년에서 2022년 사이 약 4배 증가했다.
일부 노인 수감자들은 수감되는 것을 선호할 정도로 가난과 외로움을 겪고 있다고 CNN은 보도했다. 교도소에서는 규칙적인 식사와 무료 의료, 돌봄 서비스를 받으면서 동료애마저 누릴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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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에 따르면 일본에서 65세 이상 수감자 수는 지난 2003년에서 2022년 사이 약 4배 증가했다.
일부 노인 수감자들은 수감되는 것을 선호할 정도로 가난과 외로움을 겪고 있다고 CNN은 보도했다.
교도소에서는 규칙적인 식사와 무료 의료, 돌봄 서비스를 받으면서 동료애마저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교도관인 시라나가 다카요시는 “춥거나 배고파서 이곳에 오는 사람들이 있다”며 “한 달에 2만~3만엔(약 18만~28만원)을 내고 여기서 영원히 살겠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했다.
시라가나는 “이제 우리는 그들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목욕을 돕고, 식사를 도와야 한다”며 “지금은 유죄 판결을 받은 범죄자들로 가득 찬 감옥이라기보다는 요양원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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