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냥의생 [1359463]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5-01-31 20:13:20
조회수 2,655

현역 25학번 한양대 의대생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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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넴 이슈로 재작성 ㅎㅎ


[서론]


안녕하십니까. 


앞으로의 활동에 앞서 다시 제 위치를 확인하고, 제 의지를 재정립 하기 위해 첫 글을 작성합니다.


이 글을 통해 독자 분들이 제가 쓸, 또는 이미 쓴 다른 글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제 글이 조금이라도 독자 분들께 도움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저는 06년생으로, 2025년 2월 강남 8학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3 현역 정시로 한양대 의대를 진학했습니다.


현역 2025학년도 수능 성적은 아래와 같습니다.



[활동을 시작한 계기]


저는 대치동 학원가에 살았지만, 주변 친구들과는 사뭇 다른 수험 생활 1년을 보냈습니다.


1. 고3동안 소형 수학 학원을 제외한 그 어떤 학원도 다니지 않았습니다.

1. 수학을 제외한 국어, 영어, 한국사, 탐구 모두 인강 또는 자습으로 해결했습니다. 가끔씩 주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이 있는데, 학원을 다니지 않겠다는 판단은 스스로 내린 것입니다. (오히려 부모님은 학원 다니라고 권유해주셨습니다!)


2. 선행을 거의 나가지 않았습니다.

2. 미적분은 고2 10월 달에 진도를 끝냈으며, 물리2는 제가 고3 3월에 선택하여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3. 선택 과목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2. 물리2를 6모에는 2등급, 9모에는 3등급을 맞았지만 물리1이나 사탐으로 바꾸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수능에서 50점 만점을 받았지만, 주변에는 69모를 보고 과목을 바꾸거나 사탐런을 하는 친구들이 많더라고요.


제 방식이 무조건 옳고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친구와 대화를 하거나, 과외를 구할 때 학생 부모님과 얘기를 해보면, 조금은 엇나간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선행을 꼭 해야 한다, 대형 학원을 다니면 무조건 도움이 된다 등등 본질과는 거리가 있는 생각들을 독자 분들도 어렵지 않게 들어 보셨을 겁니다.


제가 앞으로 쓸 칼럼들의 목적은 고정관념을 깨고 본질에 대해 얘기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수의 고3 학생들이 겪어보지 못 했을,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여러 경험과 느낀 점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게시물이 옳고 그름을 따지기 보단, 본질을 탐구하는 토론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치며]


단 한 명의 수험생에게라도 도움이 됐음 하는 심정으로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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