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못했는지좀 봐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wwww.orbi.kr/0007351076
문과 재수생입니다. 어제 고려대 사회학과를 썼는데요, 이거 썼다고 아빠랑 대판 싸웠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일단 나비효과부터 벅벅할까 수학처럼 고1 모의고사부터 풀어서 2등급 이상 나오면...
-
메이플시작해볼까 4
중딩 때 많이 했었는데 신캐 많이 나온 거 보니까 재밌어보이네..
-
안쳐봐서 아직 모름
-
한바퀴 돌고 와서 확통 셤지에 풀었더니 잘 풀려서 기부니가 좋았음
-
이게 맞다
-
너무 비싼데..
-
인정하고 수련모드 들어가야할듯 더프 굿 하지만 이딴 난이도는 곤란해 잘하자 대성
-
료이키 텐카이 2
봉신집행!
-
미적분 자작문제 0
안어려움
-
목동러셀 2
왜 나 hs반이라면서 본관 쓰게 하냐 ㅜㅜ 아침마다 등교할때 힘들어 죽것다 ㅜㅜㅠ...
-
는 한국사
-
오늘 더프난이도 4
난이도 어느정도였던거 같음? 언매 확통 한지 사문이고 국어는 걍 씨발이고 사문도...
-
기본적으로 평가원은 신뢰를 바탕으로 수험생들과 줄다리기를 한다(과탐제외) 쓰레기...
-
댓글 남겨 주신 분들께는 스벅 깊티를 드리겠습니다 15
안녕하세요. 유빈방에서 피해받고 계신 많은 학원/강사 분들을 위한 방어 솔루션 개발...
-
이마트 상품권 10
이마트24에선 못쓰는구나,,,, 한참 고민하면서 살꺼 다 담았는데 아악
-
장사 왤케 못해!! 당장19.900가동ㄱㄱ 할말돈업
-
7덮 1
언매 72 수학 68 (?) 영어 4 생명 34 지구 28 걍 존나 구라가태...
-
항정살주자 4
료이키 텐카이 항정살주자 ㅇㅇ 이 정도면 좀 줘라
-
수탐1탐2 백분위 98 80 80 vs 80 96 96 국어 영어는 둘 다 잘한다고 가정
-
자신을 기준으로 반경 1킬로 이내의 주술사들이 술식을 못쓰게 하는 영역임.술식에...
-
꿀꽈배기
-
하는 사람 진짜 없긴 한가보네ㅠ
-
2학기 내신과목은 생1해놨는데 정시돌리고 사탐런 해서 생윤 사문 개념 한 바퀴씩...
-
작수 21번이랑 판박이 미적 27번은 2005학년도쯤 기출이랑 바이브가 비슷한 허수의 생각입니더
-
저 지금 6평 성적으로 hs2반 들어왔는데 7덮을 너무 말아먹어서 바로 강반되는거...
-
흠뇨이
-
걍 머리 하얘지고 무서워서 600부터 짜맞춤 600.. 615.. 630.. 하다가...
-
틀린 문제, 특히 못푼 문제는 머리에서 떠나가질 않음
-
평가원 5개년 기출을 혼자 싹 한번 다 풀어보고 스스로 분석해보는걸 먼저 하고...
-
제 착각인가 했는데 기출맞습니다(05수능)
-
아니 9월 4일날 신검 날짜 잡혀버렸는데 이거 9모 때문에는 연기 안되나요? 중간,...
-
그놈의 12번은 대체 뭘 내놨길레 이리 말이 많어.
-
군수생 달린다 4
금요일 수고많으셨어요...
-
물론 이제 고작 1개라서 일반화의 오류일 수도 있지만 문제들이 걍 사문에서 보던...
-
더프 국어 4
6모랑 비교할때 비문학 난이도 쉬운편인가요..?
-
하..
-
10번 a=2 구해놓고 삼각함수 두개 걍 더하면되는걸 2로나눔 이건걍개념문제인듯.....
-
이러면 어쩌니
-
걍 선지 긁어모으면 비문학 3세트임 시바 이거 시간 안에 다 푼 사람은 주작이거나...
-
전 좋던데
-
나 정스퍼거같음 0
정법 오늘 더프 어려웠던거 같은데 올해 사탐런함 23월 빡세게함 4월 부터 반쯤...
-
7덮 후기 0
나도 더프보고싶다
-
언제 그런가보다~라는 마인드를 가져야할지 잘 모르겠음 특히 국어에서 어떤사람은 계속...
-
브릿지 빠답 0
수학 9회 있으신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선택과목은 기하에요 공통도... 답지를 못찾겠어요
-
무량공처 0.2초 영역전개해서 감독관까지 다 멈춰서 저는 100분 넘게 풂
-
제 소개글에 있는 옵챗으로 해주세용~그럼 전 더프 해설하러 갑니다..
-
7덮 확통 0
92 보정 1등급 되겠죠? 22,30번 틀렸어유 공통 확통 둘다쉬웠다길래 걱정ㄷ
-
중간고사 내신이 1.9였는데 지금 기말고사 족쳤는 데 2학기 잘하면 되나요
-
7덮 수학 12번 어디서 틀렸는 지 봐주실 분.. 11
ㅠㅠ 5번도 넘게 풀었는데 어디서 잘못 됐는지 못 찾았어요 …
-
과외함 그래서 말인데 평가원 수2 킬러문항만 모아놓은 자료 혹시 있습니까
입결도 안나왔으니 기다려 달라고 해야져 아버지 심정이 이해는 감 그래도 자기 인생은 자기가...
부모님의 심정도 이해가 가지만 지난 3~4년간 자식이 노력해 온 결과물을 스스로 결정해서 수확하겠다는 건디 너무 심하게 화내시는 것 같네요... 고대사회학과가 식자경보다 더 나은점에 대해 조사해서 알려드리면 그래도 화가 풀리시지 않을까요 아니면 그쪽으로 진로를 잡아서 어떻게 하겠다는 라이프플랜을 구체적으로 만들어서 아버지께 보여드리면 상황이 호전될 수도있어요.
저희 아버지한테 설득이란게 통할지 의문이네요...저희 형의 경우에는 고등학생 때 공부하겠다고 마음가짐하고 삭발하셨던 분인데 그날 저희 아버지께서 약주하시고 오셔서 반항한다고, 팬티도 안입히고 1층까지 끌고 오셔서 그야말로 개잡듯이 때리신 분입니다... 진짜 답이 없네요 ㅜㅜ
전화를 안하셔서 그런듯 해요ㅠㅠ... 아버님 입장에서는 전화 통화를 했으면 뒤집을 수 있었던 결과라고 생각하셨던듯...게다가 아예 쓴다고 하지도 않았던 학과를 써서 더 그러신듯ㅠㅠ 제가 너무 님도 알만한 말만 해드리고 있는 것 같긴한데ㅠㅠ 저도 요즘 학교 쓰는 거 때문에 부모님이랑 많이 말다툼 했어요 본의 아니게!ㅠㅠ 부모님 심정도 이해가고 님 심정도 이해가네요ㅠㅠ
아버님은 사회경험이 많으시니까 현실적인 말씀을 하신 것으로 보이네요. 전화 안드린 것은 잘못이니까 사과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문과는 대학이 중요하지 학과는 사실 약간의 도움밖에 안되는 것 같아요. 대학에서 무얼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공부해야 하니까요. 열심히 해서 취업 걱정 안하게 하겠다고 설득하시면 풀릴 겁니다. 잘 하시길 바래요.
어떻게 자기 진로를 남(가족이라 할지라도)이 정해줄 수 있습니까.. 글쓴이님 마음이 가는 곳으로 가야죠..
전화를 안해서 그래요.그리고 가족한테는 져주는게 편함.
님 인생은 맞는데 부모님 돈으로 공부하고 먹고사는건 맞아요. 아버지도 그 점은 알고계실듯. 단지 상의하나없이 결과만 통보하는게 맘에 안드신듯해요.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하네요...그래도 너무 심하게 말씀하시니까 저도 욱한 점이 있긴 했어요...
그래요...사실 사회학과든 식자경이든 님이 확고한 꿈이랑 비전을 갖고 의논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아버지에게도 사실 님이 쓴 과 그 자체는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을수도 있어요. 일단 아버지 기분부터 풀어드리세요. 과 얘기는 그 다음입니다...
원래 본질적으론 담임이고 친구고 부모고 뭐든 자기가 가고싶은과를가는게 심지어 그게 철학과라도.. 그게 정상인데 요즘대학은 대학이 아니라 취직학원같아서 아버지입장에선 자식이 인문대가서 안그래도 문과취직힘든데 취직안되는생각하시니까 자식걱정에 그러셨던거같네요.. 아버님 심정도 이해거안가는건 아니다만 그래도 본질은 님인생 님이하고싶은데로 죄만안저지르고 살면되는거니 아버지께 마음가다듬고 설득시켜드려보세요.. 흔한갈등이네요..
그걸 왜 아버지한테 일일이 통보받고 써야하는건지....
....그걸 왜 아빠한테 보고해야 하는건지. 정 뭣하면 저희 아버지처럼 전화를 먼저 했어야죠.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는 법인데. 저희 아버지도 영 아닌데 님 아버지에 비하면 양반이네요ㅎㄷㄷ
다른 분들은 아버지 기분 풀어드리라고 조언하시는데, 전 별로. 그냥 신경쓰지 마세요. 시간 지나면 풀어지겠죠. 도대체 원서를 님 마음대로 집어넣은 것이 왜 아버지를 무시하는 걸로 연결이 되는지 원...
아빠랑 안친해요?
저희친척. 부모님들은 다하고싶은거하라고 하셧는데.. 철학과를간다해도 하라그러셧어요 안쓰긴햇지만.. 저도자식그렇게키울것같아요 하고싶은거 못하게하면 나중에.후회할거아니에여. 후회없이 살면 잘산인생이다가 제신조라
가족간에 자존심싸움 할 것도 아니고 상의 없이 원서 넣은 거랑 화낸 건 사과하시는 게 좋을듯.
그 상황에서 저라면 이중전공을 할 것 같네요. 열심히만 하면 취업 같은 면에서도 주전공자들한테 전혀 밀리지도 않을 거고요.
근데 꿈이 외교쪽인데 어문은 왜 싫으신가요? 국립외교원 입학시험에 제2외국어는 필수 아니었나요 ㅋㅋ
제 기준으로는, 어문은 굳이 과로 가는 개념이 아니라 스펙으로 알고 있거든요. 언어는 제가 독학으로 배우면 배웠지 어문으로 갈 이유를 느끼지 못했어요. 그리고 어문의 경우에는 언어 자체보다도 문학을 더 심도 있게 배우니까.... 어차피 사회학과가 psat 못보는 것도 아니고 국립외교원도 들어갈 수 있으니까 정외과랑 복전하려구요
제2외국어 자격이 독학으로 딸 만한 수준들은 아닌걸로 알고 있어서요 사회학과도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건승하세요!
안타깝네요.. 타르타랭 님 힘내세요!
아버지 말씀도 이해는 되는데 님말씀도 알겠네요 ㅜㅜㅠㅠㅜㅠ 근데 경쟁률과 실제 폭빵은 다른건 아시죠? 아버지께 이점 잘 설명드리고(안그러면 두고두고 우려먹으심...저희 집 경험담) 정외는 써도 어짜피 떨어졌다는 사실을 과장 섞어서 강조하세요. 아쉬움은 시간 지날수록 두고두고 커지니까요
고대사회입결이 식자경보다높은데;; 올해 지 ㄴ ㅅ에서도 저는 식자경 8칸, 사회 6칸 떴지만 사회썼습니다
고사회 재학생입니다. 아버님께서 취직 취직 노래만 하신다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전해주시길... 사회학과 취직에 있어서 전혀 디메릿 없구요, 매년 70-80퍼 이상의 취업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고파스 취게에서도 사회학과라는 과 때문에 취직에서 손해봤다는 말 역시 없구요. 오히려 고정외보다 취직률이 높은 곳이 고사회이고, 행시 합격생 수나 로스쿨 진학생 수도 굉장히 많은데 글쓴 분 아버님의 말씀은 약간 황당하기까지 하군요.
그리고 행시 12년 수석합격자가 고대 사회 출신입니다.
http://news.lec.co.kr/gisaView/detailView.html?menu_code=10&gisaCode=L001002007110021&tblName=tblNews
물론 식자경도 좋은 학과이지만 식자경이 사회학과보다 취직이 잘되거나 행시에 유리하다는 말은 좀 비약이 지나친 듯 합니다. 사실상 행시의 경우 경제학과가 아닌 이상 거의 또이또이해서... 이중전공으로 경제학을 준비할 경우 전혀 불리한 점이 없습니다. 저 역시 사회학과에 경제학과 이중이고, 행시 준비 중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관해서는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사회학과 나와서도 국립외교원 준비할 수 있을까요??
국립외교원은 말 그대로 행시처럼 5급공채 외무직 시험을 붙어야 입학하는 곳이므로, 딱히 과에 크게 구애받지 않습니다. 다만 학과공부 외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야겠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