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평치고 공부 열심히 했는데도
생각보다 점수가 잘 안 나왔거나
나름 공부도 열심히 했고
6평도 그럭저럭 쳤는데
계속 불안하고 성적이 오를까?
걱정되고
이 길이 맞는 길일까?
내가 공부를 하는 게 맞는 걸까?
이런 걱정? 하는 수험생분들을 위해
내가 겪었던 이야기를
하나 소개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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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래 전 제가 직접 경험한) 반전합격자 한명을 소개하겠음
내가 사법시험을 했다는 건 여러 번 밝혔었음
대학을 마치고
쟁쟁한 공부벌레들만 모이는 신림동 고시촌에서
장장 10년 넘게 공부했어.(1차 3/4, 2차 0/6)
지금은 전설이 된
신림동 고시촌의
그 쟁쟁함을 실감한 건,
서점 사장님이 고법.
자주 가는 복사집 사장님이 외대.
길거리 다니는 허름한 슬리퍼 아무나 붙잡고 말 걸면
S.K.Y. 중에 하나일 확률이 70%가 넘을 거라는 말들
이었음.
그 고시촌에서 겪은 무수한 경험들
언젠가 인강에서든, 현강에서든 기회가 되면
풀어놓을 거임.
여튼,
그곳에서
그 많은 사람들이
일부는
합격해서 나가고
일부는
하다하다 안 되서 나가기도 하고
그랬음.
또 일부는
복사집으로
서점으로 정착하기도 하고.. ㅎㅎ;(ㅈㅅ;;)
그 중에
한명을 소개하려 함..
때는 바야흐로
21세기하고도
2002년 월드콘이 다 녹아버리고도 한참이 지난 시기...
그때 내가 공부하던 신림동 고시촌 독서실에선
스터디룸을 무상 대여해줬음.
가난한 고시생들은
삐까뻔쩍 블링블링 스벅 이런데 아니고,
이런 우중충 룸에서 스터디를 했음.
나도
우연찮게 아는 형님(설법 장수생)과 함께 스터디를 모집했지.
(혼자 공부하는 건 너무 외롭다 ㄹㅇ)
나태해지는 것도 막고
정보도 교환할 겸
우리 둘 포함 총 8명을 모집해서 ‘빡세게 돌리자!’
그렇게 모집해서 모인 면면이
이대법대 세 분, 설법 세분(그 형 포함), 그리고 나!
여튼
그리고 나머지 한분은?
여차저차 연락이 돼서
만나러 갔음.
딱 보니
고시생같지 않은 세련된 옷차림..
슬리퍼와 추리닝을 넘어
청바지와 티도 아닌
뭔가 도회적인
어ㄹ-베인하고, 에스떽띡하며, 아ㄹ티스틱한 느낌의...
음..
뭐지?
고시생 맞나?
그래도 소개를 해야 하니..
우리가이러저러해서저러이러한스터디를할건데..
시간은엄수해야하고늦으면지각1분당벌금이고..
미주알고주알맹자왈공자왈...
하다가..
물어봤지.
‘학교 어디세여?’
“이대 나왔구요.”
‘전공은요?’
“미대예요!”
?
.......
미대라구요??
아니 잠만,
이대에는 미학과가 없는데?
레알 미대라구요?
“네^^”
뜨허?
미학과 아니고 미대?
‘이번에 처음 붙었나요? 1차?’
(2차 스터디였음. 그 분이 1차를 합격했다는 사실도 매우 충격이었음. 법대를 나와도 1차에 합격하기가 쉽지 않은데, 미술전공자가 사법시험 1차를?)
“네!”
허허...
‘여기 모두 다 실력좋은 분들인데.. 자신있어요?’
“네!!”
“내년에 붙을 거예요!!!”
ㅎㅎ;;
여튼
나는
그 패기만만한 태도에 반해서
그리고 성비의 균형을 맞춰야 하니..(흡흡)
참여시켰음.
.
.
.
.
.
.
다들
의아해하는 분위기
나름 고퀄 스터디인데, 미대생이라니...
음..
같이 모집하자던 설법형님은..
으음....허허......
나름 프라이드가 강했던
E대법대
여학우들은
1. 네~ 오빠가 장이니까 알아서 잘 뽑았겠죠.. --.
2. 정우씨가 뽑았으니까 일단 가야죠 뭐 --..
3. 언니들이 하자는데...하죠 모 --...
;;;;
여튼,
그렇게 모여서
스터디를 시작했음.
각자 맡은 분야
발제하고 모범답안지 써보고
교환해서 첨삭해주고..
그렇게 하는 걸로..
대망의 스터디 첫날
8명이 차면 그 안의 산소분자 몰수보다 더 많을 것 같은
좁디좁은 스터디룸에
모였지.
째깍째깍...
시간은 가고
하나 둘 자리에 착석!
째깍째깍...
형님, 나, 그리고 이대 3인방.. 설법 1..
착석!
째깍째깍...
설법2가 7번째로
정확하게 1분 전에 도착함.
(8개월 넘은 스터디하는 내내, 이놈은 자기 고시방에서부터 이동거리까지 계산하는지, 항상 1분 전에 도착했습니다. 설법의 위엄을 시간엄수에서 보여 준 분. 징한 놈... 그 우수한 두뇌로도 끝내 사시의 벽을 넘지 못하고 지금은 모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죠. 아무튼 이 분은 내가 본 사람 중에 가장 로봇같은 놈이었음.)
아직 안 온
마지막 한명..
네..
그분입니다.
이대법대 3인방은 눈을 또릿하게 뜨며 기다리고 있고
표독스럽기까지 한.(무서워요ㅠ 잘못했어.. 내가 죽일 놈이야ㅠ)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정시에서 2분 정도 지나자..
형님이
자 시작하죠?
하는 순간..
다다다닫다다닫다다다닫다다...
??????
확!!!
“하아...하아...하아....하아......”
가쁜 숨을 몰아쉬며
그분이 들어옵니다.
;;;;
지각이구나..ㅠㅠ
첫날부터..
난 어쩌라고...
그런데?
응?
이 냄새는????
.......
아주 강한 냄새..
발 냄새?
아니구요.
방구냄새?
설마요.
네
향수냄새입니다.
가뜩이나 밀폐된 공간에 향수까지 잔뜩 뿌리고
지각을 한
미대생이라니..
원래부터 향수를 좋아한 건진 몰라도..ㅎㅎ
너무한 거 아니냐고 ㅠㅠ
그렇게
팀원들의 코는
굳게 닫히고
매가 된 눈들은
나에게로...
그날 스터디는 정상적으로 진행했지만
난 한마디도 못했음.
그렇게 시작된 스터디,
시간이 지나면서
그래도 이해해주고
- 이 때 멤버들이 참 착하고 배려심이 많았음. 다들 잘 지내고 있는지 그립다...
그렇게
스터디를 계속했음.
(너무 길어졌나? 그래도 계속 간다?)
하지만, 하면 할수록..
응?
우리들 눈엔
이분이..
참
아무것도 모른 채로 1차를 합격한 것 같다는 거.
(사법시험은 1차는 객관식이고 2차는 논술이야. 1차와 2차 과목이 3과목(헌민형)이 겹치지만 사실상 전혀 다른 시험이지. 물어보고 답하는 방식이 많이 달랐음.)
당시 나는 4번째 2차였고
멤버 대부분 3-4번째 2차를 보는
큰 형님은 12번째 2차를 보시는...
(신림동 최장고수였지. 게다가 설법에 석사...
오르비 느낌이라면 아이민 십단위에 센츄달고 에피 얹고, 오르비 본사에서 명예관리자를 제안할 정도?)
아직 연수원의 부름을 못 받았을 뿐이지
웬만한 실체적 법률상담은 모두 가능한
중수 고수 초고수들이었는데..
이 분은
이번이 두 번째(사실상 처음) 보는 2차인데다가
(사시는 처음 1차를 붙으면(4월 발표) 다음 2차(6월 말)까지 시간이 촉박해서 이건 그냥 경험상 보는 거야. 이걸 붙으면 생동차라고 하는 데 몇몇 괴물만이 합격하지. 1차를 붙으면 다음해 1차는 면제되고 6월까지 1년 정도의 2차를 공부할 시간이 있어.)
스터디를 할 때 말하는 걸 보면
이분이
도무지 무슨 말을 하는지를 모르겠다는 거야.
마치 강사스터디로 치면
우리가 오늘 빈칸추론의 평가원 코드에 대해 토론하자고 모였는데,
“멀쩡한 지문에 빈칸은 왜 뚫죠?”
“평가원은 어디에 있는 중국집인가요?”
인
느낌?
ㅎㅎ;;;;;
그래도 서로 배려하고 참아가며
8개월을 동고동락했지.
그런데,
이분이랑 같이 스터디를 하면, 말이지.
그 ‘극초보’와 그 ‘아무생각없음’의 끝에서
몇 가지
장점이
보이더라구.
일단은 글씨를 디게 빨리, 그리고 잘, 아주 잘 쓴다.
미대생이라 그런가?
ㄹㅇ오짐.
필기도구의 화려함은 물론이고,
그 다루는 솜씨가
30년 사시미 외길 쉐프의 칼솜씨 저리가라.
필기도구의 각도를 조절하며 읽는 자의 시각을 자극하는 글씨체하며
형형색색 깔끔하게 정리한 서브노트하며,,
그림이나 그리지.. 왜 저 고생이여..
저 팔 나나 주지.. ㅎㅎ;;
그리고 시험장에서 가장 중요한 스피드!
난 태생이 악필러라 조금만 써도 손이, 팔이 아픈데,
이 친구는 슥삭슥삭..
무슨 김장할 때 무채 써는 엄마처럼
답안지를
뚝~뚝... 좍좍좍좍.. 좍좍좍좍..
채 썰어버린다는 거지.
또 하나,
지치지 않는다.
항상
다다다다다다다..
달려오고
다다다다다다..
밥먹으러 간다.
이 세상에서
자기 혼자만
바뻐ㅎㅎㅎㅎㅎ;;
처음 보는 사람은 요란떤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게
부족한 자신을 보충하는 그 사람만의 방법이었을지도 모르지..
그리고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나 같으면 창피해서 못 물어볼 질문도 계속 하는 거야.
그리고,
가르쳐 주는 그대로
흡수도 잘하더라고..
또,
질문을 해소해도
그 생각의 꼬리를 놓치지 않고
다시 질문을 하는 끈질김까지
여튼.. 그렇게,
시간이 흘러
다들 2차 시험을 보고..(6월말)
또 다시 발표까지 3개월을 기다려..
드디어
대망의 2차시험 발표일이 왔지..
두둥~
공부는 같이 했지만
발표는
각자
집에서 ㅎㅎ;
법률신문이라는
사이트에 명단이 뜨고,
제일 먼저
내 이름을 확인하니!
.....
없어...?
하하...
한동안의 충격을...읍...(일단 내 얘기는 생략하고)
지나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됐나?
보니..
우리 그 형...
아...
없습니다...
12번째도 떨어지십니다...ㅠ
난 떨어져도
이형만은 붙기를 바랐는데...
형에 대한 애처로움을 뒤로 하고
정신을 차려
다른 멤버들을 보니
일단,
나 포함 7명 중에
2명이 붙었네..
축하한다.. X놈들아..
나중에 연수원가서 카드 받으면 고기나 사라..
자식들.. ㅎㅎ;
그리고,
마지막 한분...
그 분...
다다다다다다다.......
그 분..
성이 뭐였드라?
어..
아! 기억남.
가나다라마바..
응
여기..
이름으로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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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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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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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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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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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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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봐도
OOO
맞음.
동명이인인가?
아님..
(앞 번호 03과 01을 통해 홀수응시인지 짝수응시인지를 알 수 있고
동명이인은 전년도에 없었으므로....)
ㅎ?
ㅎ
ㅎ
붙었네?
붙는다더니
기어이 붙었네?
ㅎㅎㅎㅎㅎ
그 쟁쟁한 스터디에서
3명이 붙었는데
(한 스터디에서 두 명 나오면 괜찮을 정도로 사법시험 2차는 막강의 경쟁률과 치열함을 자랑합니다.)
그 중 한명이
설법도 아니고(한명 합격)
나도 아니고,
이대법대(한명 합격)도 아니라고?
허허...
헣...
......
문득
그 때,
깨달았지.
아..
중요한 건 그런 게 아니구나.
그전에 뭘 했든,
내가 어떤 학교든,
그런 게 아니구나..
그리고 회상을 해보니..
처음에 무모한 것처럼 보였던
그 패기가
안정이 되어
점점 발전했던 이분의 장점들이 떠올랐지.
솔직히 나 공부하기도 바쁜데
남이 어떻게 공부하는지를 어떻게 조사하랴마는
겉에서 보기게
그녀가 변해갔던 모습이 하나 둘씩 생각나더라구.
우선은, 노력(노오오오력 말고 노력!)
그 힘들다는 2차 전 과목 서브노트를 끝까지 해냈다는 것!
사법시험 2차는 과목이 많고 책도 많아서
(7과목, 과목당 1권이 아니라 두 세권이야. 민법만 해도 기본서만 민법총칙, 물권법, 채권총론, 채권각론, 가족법: 친족법과 상속법으로 나뉘지. 거기에 판례집에 케이스문제집에 요약서까지...)
단권화를 하거나 서브노트를 하지.
그래도 보통은 힘들어서 유명교재에 포스트잇 덕지덕지 붙여 단권화를 하는데
이분은 화려한 글씨체로 서브노트를 모두 다 해낸 거야.
또,
순수공부시간이 많았던 것 같음.
요즘 공부 잘되는지 물어보면 매번 ‘평균 12시간정도 한다.’를 늘 외쳤지.
누가 ‘매일’ 12시간을 해? ㅎㅎ
다들 어이없었지만 ]
지나고 나니까
진짜 그렇게 매일 열심히 했던 것이 아닌지 소름 돋았어.
그리고 현명했음.
과목별로 잘하는 사람에게 그 과목에 대한 질문을 했어.
민법은 이 오빠가, 형법은 저 친구가, 민소법은 저 언니가..
자기가 보기에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가진 분이라면 항상 질문하고 의문을 해소했어.
자부심이 강한 우리들은 내 실력만을 믿고 질문하지 않았지만 이 분은 달랐지.
또,
아싸였다.
말 그대로 혼자 자알~ 다니더라구.
혼밥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고시식당에서 가끔 보면 혼밥하는 분들이 있는데 여자분들은 잘 안 그러거든.. 신림동이란 데가 좁디좁은 곳이라 아는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 그래서 더더욱 이목도 있고 지인도 많으니 혼밥은 잘 안하죠.)
여자인데도 외롭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걸 견뎌내더라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
난 할 거야~가 아니라
‘난 할 수 있다!’
‘과정의 어려움을 생각하지 않는 막연한 자신감’이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으로 그 어려움을 돌파하여 성취할 수 있다’는 자신감.
그런 것들이 그 분을
내 인생 최대의 반전 합격자로 만들어버린 것 같아.
이 분.. 지금 뭐하는지 몰라.
법조삼륜(판사, 변호사, 검사) 중에
한자리를 차지하고
공판정을
또는 검찰청을
아니면 변호사사무실을
다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다-
하겠지.
ㅎㅎ;
관심없어.
그래도
미대생으로서
당대
대한민국 최고시험에
당당히 최종합격할 수 있는
충분한 노력과 실력이 있었다고 인정해.
공부란,
특별히 소질이 필요하지 않을지 몰라요.
설사 소질이 중요하다 해도
그걸 직접 해보기 전엔
나에게 소질이 있는지 없는지
확신할 수 없다고 생각해.
이 분을 생각하며
나도 소질이 있는지
아직은
모르는 일에
열정을 다하고자 합니다.(뜬금포ㅋㅋㅋ)
아직 이룬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여러분은
더 막막할 거라 생각해.
앞서간 사람들은 안 그랬을까?
막막하지만
그냥 가는 거야.
다들 그렇게 가는 거지 머.
투지와 열정을 기본으로
현명한 전략과 올바른 태도에
운이 더해지면
(원래부터 잘하던 사람이 아니더라도)
(원래부터 잘하다가도 시험에서만 미끄러지는 사람이라도)
(그게 누구라도)
내 소질은 결국 공부였구나!
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uoat
쇁
그분과 골인했다는 결말일줄 알았는데 반전이네요
상상력이 반전이네요.ㅎㅎ;
고시생들은 연애할시간이 없어서 스터디하다 골인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요ㅎ
아 ㅎㅎ 맞아요.
그래도 압도적 다수는 솔로ㅠ
근데 고시생들은 보통 몇시간씩 공부해요? 선생님은 몇시간씩 하셨는지..
저는 평균 8-10시간은 한것 같아요! 평균치는 잘 모르겠구..잘될때나 시험에 임박하면 스톱워치로 체크해보면 15-17시간찍은 날도 많았죠 ㅎㅎ;
장기레이스는 무엇보다 맑은 정신과 컨디션유지하기가 좀 어려운 것 같아요
...taoG
...taoE
산소분자 몰수ㅋㅋㅋㅋㅋ 이과이과하시네요ㅋㅋㅋㅋ
이때,
강의실의 부피와 산소의 분압을 고려하여 향수 분자의 확산 속도를 논술하시오
응?ㅋㅋ
헐 과학논술 진출의 야망이신가요...?ㅋㅋㅋ
ㅎㅎ;;에바야
와.. 재밌게 읽었습니다 선생님..!!
후달리는 필력이라;;
재미있게 읽으셨다니
감사합니다^^
근데보통 ㄱㅗㅇ부시간이라하면 학원수업제외이ㅣㄴ가요? ㅅㅜㄴ공이라고하던대
재정반 다니는 학생들은 보통 오후자습시간+짬짬이 자습시간만 카운트하고, 단과 다니는 학생들도 마찬가지로 학원 수업시간은 순공시간에서 빼죠.
근데 케바케라 ㅋㅋ; 어떤 학생은 포함하고 또 누구는 아예 따로 기록하고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고시는 좀 달라요 ㅎㅎ
학원을 다녀도(수능만큼 다니지는 않아요 책들이 워낙좋아서) 보통은 공부시간에 넣기도 하고 안넣어도 되고 각자 맘이죠.
와....공부하러 갑니당 근데 글 잘쓰시네요 ㅋㅋㅋㅋ
기다리던 댓글이었음♥
고맙습니다 정말 좋은 글이에욥
고마워요(^^)/
대박.ㅋㅋㅋ 소설보는줄알았어요. 샘이 보아하니 좋아했네
저런;;;
아...아님
ㅇㄱㄹㅇ
아니라고.(ㅎㅎ;)
나름 감동글을 왜 사랑과 전쟁으로 만들어~ㅠ
반성하고 합격하러 갑니다
오! 글을 잘 이해한 분b
(위에 두명 반성핫..)
그분 예쁘셨나요ㅋㅋ?
이후
글의 취지를 오염시키는 댓글엔
답변을 하지 않겠음! (단호박)
에에에 예쁘셨구나~~~
ㅎㅎ^^
사법시험 1000명의 르네상스 시절... 그때가 다시 왔으면 좋겠네요. 로스쿨은 별로...
그러게..
문과생들의 로망이었는데.
요샌 이과 로스쿨생도많나요?
사법시험때도 드문드문 변리사 합격하고도 사법시험을 붙거나(사시붙으면 변리업무 가능한대도 사시봄) 사법시험으로 직행하는 분들이 있었어요. 요즘 로스쿨은 어떤지 잘..
대학원과정이라 학부전공이 절대적인 건 아니지 않을까요?
와웅 들어왔는데 메인에 뙇!!!
ㅎㅎㅎㅎ;;나도 놀람.
소설읽는줄ㅋㅋㅋ재밋네요 역시패기가중요..
맞아여. 패기가 중요.
글 재밌게 잘 쓰시네요!!ㅎㅎ
재밌다니 더 쓰고 싶네 ㅎㅎ^^
여기 내용에 수험생활때 어떤마인드를 가져야하는지 어떤생활을 해야 하는지 잘 담겨있네요
굳b(그걸 말하고 싶었어요)
이런글 너무좋아요..!
막연한 자신감이아닌 구체적자신감..
저의 어딘가 불완전한 자신감이 그런거였군요
감사합니다^^
번식왕님 오랜만이예요.
글의 취지를 자신에게 적용하는 모습!
참 독자의 길이로다~b
글 너무 재밌어요...ㅋㅋㅋ ㅋㅋㅋ 제 꿈이 법조인인데 이런 류의 글이 많이 좋습니다 ㅎㅎ
왜들이래;; 전업할까?
법조인 좋죠.
(근데 머리 터질 각오는 하셔야..)
그 꿈 꼭 실현하시길!
글 되게 재밌게봐서 그냥 지나치려다가 댓글달면 나중에도 재밌는글 써주실거 같아서 댓글남기고가요 ㅎㅎ
정기구독 받음.
재미있었다니 감사해요^^
노트정리 잘하는거 진심부럽다
어렸을때 글씨연습좀 할걸......
노트정리할때 악필 굉장히 스트레스임
의수로 바꾸고
싶을 정도...
용기를 가지고 의대 도전해봐야되겠어요ㅎㅎ
지금 고3인데 부모님이 재수는 무조건적으로 괜찮다고 하셔서ㅠ담임선생님한테는 나름대로의 꿈이 있어서 수시 안쓴다고 했거든요.
의대 가고 싶다고는 아직 못하고 그냥 재수해서 스카이라도 가야죠 이런식으로 말했는데ㅠ용기 얻고가요!
솔직히 기숙학원가도 이게 될까?싶은 생각이 들었었거든요ㅠ감사합니다!
용기 얻었다니 고마워요!
그렇다고 무조건 재수한다고 생각하진 말고
(뭐 당연한 말이지만) 남은 기간 최선!
선생님들이나 친구들이 어디가고 싶냐고 물어보면 제 성적으로 갈수있는 대학 그 이상으로는 말 못했거든요ㅠ친척들이 누구는 대학교 가서 뭐 하고 싶은거 없냐고 물어보면 없다고만 말하고 방 들어가서 한참 울다 나오구ㅠ정말 감사합니다!
허허..(ㅌㄷㅌㄷ)
패기있게 도전해봐요.
응원할게!!!
젊었을 때의 썰을 듣는 건 언제나 재미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영어말고도 이런 인생 이야기 해주면 좋겠습니다.
알겠어요.^^
도서관 오는 버스에서 읽었어요 열심히하겟슴미다
감사합니다^^
글 실력도 반전이셔요!!
선생의 품위와
3류 작가의 본능 사이에서
갈등했음ㅠ
변리사 시험에 대해서도 혹시 아시나요?...ㅎ
조금은요 ㅎㅎ주변에 붙은 분들이 많아요. 1차는 민법과 과학이 2차는 민소법이 어렵다는 것 정도.
반성하구 갑니다 ㅠㅜㅜㅜ 진짜 열심히 살아야 겠네요..
아직 시간 많아요.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