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찬우]'모의고사'가 뭣이 중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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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르비클래스
국어영역 강사 심찬우입니다
ㅈㄱㄴ
저도 처음에 오르비 오기 전엔
저 자음이 욕인 줄 알았는데
의미를 안 뒤론 간간히 씁니다
ㅈㄱㄴ입니다
음
저 역시도
학생 때 그랬습니다
불안감을 다스리고
외로움과 친구가 되어
수능날까지 우직하게
전진한다는게 정말 어렵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김상중Ver
지금부터 하면 될 것이냐
앞으로 잘 될 것이냐
오를 것이냐 말 것이냐
이런 질문들은 하지 않았어요
왜냐고 물으시면 이렇습니다
가능성은
50%이거나
0%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지금 한다면
될 가능성은 50%
하지 않는 다면
될 가능성은 0%
입니다
0%보다는
50%가 낫지 않을까요?
그러니
답은 이미 나와있기에
굳이 누군가에게 답을 묻는
바보같은 짓은 하지 않은 것이지요
물론 알고 있습니다
지금 그대가 하는 질문은
될지 안 될지를
묻는 것이 아니라
불안감에서 발로한
감정을 위로받기
위함이라는 것을요
특히 이 맘 때면
우는 친구들도 많고
*
처음엔 제 강의에
감동받아서 우는 줄
ㅈㅅ...
*
부모님에 대한 미안함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
사회적 시선에 대한 두려움
여러가지 감정들이
끊임없이 몰려와
존재의 시간을 흔들어놓습니다
오늘 새벽도
분명 뜬눈으로 보내는
아이들이 있겠지요...
하지만
위로도 위로지만
다독임도 다독임이지만
나는 철저한 고독 속에서
이 상황을 스스로 깨고 나가길 권합니다
왜냐면
제가 계속 강조하듯
11월 17일에 인생이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매 순간순간의 고비에서
끊임없이 찾아오는 불안함의
언덕을 내 힘으로 단 한 번도
넘어서지 못한다면
그것만큼
부끄러운 일이 있을까요
앞으로 살아갈 날들은
어떻게 뚫고 나갈 수 있을까요
"수능만 넘어가면 다 할 수 있어요!"
정말 그럴까요?
글쎄요
제가 세상을 얼마 살지 않아서
일부만으로 모든 걸 일반화하긴 어렵지만
그렇게 대충해서
수능을 넘어간 친구들은
늘 그 선에서
머물더라구요
매번
"오늘만"
"이번만"
"이번달만"
""이번년만"
회피하고
변명하기 바쁘더군요
부끄러운 고백을
하나 하자면
저 역시도 학생 때
저런 이야기들을
'꼰대들의 잔소리'로
규정하고 귀를 닫았는데
21살 때
저 말의 의미를
새삼 알게되었습니다
*
그래서 제가 여담으로
존재의 근원을
삼수를 했던
21살에서 찾는다고 말하는 겁니다
*
결국
내 힘으로 돌파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는 사실을
이 순간을 당당하게 마주하지 못한다면
훗날에도 계속 도망갈 것 같다는 사실을
내가 내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으려면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이지요
오르비언 여러분
난 그대가
거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히 모의고사 따위가
존재의 근간을 흔들어대도
쉬이 흔들리지 않는
그런 거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백열이 작열하고
오직 알라신만이 고민하는
아라비아 사막으로
당당하게 갔으면 합니다
내가 국어가 부족하다면
오늘의 모의고사 이후에
몸을 움츠리기보다
당당하게 시험지를 마주하여
혼쭐을 내줬으면 합니다
*
점수 탓만 하지말고
문제 탓만 하지말고
어디서 문제가 생겼는지
분석을 해야만 한다는 겁니다
*
친구들과 끊임없이
무언가를 욕하고
누군가를 평가하고
누군가를 질시하는 것에서
힘을 얻지 마십시오
또
무언가
쓴소리를 찾고
강사들의 화려한 강의를 통해
위로를 받지 마십시오
오직 자신의 힘으로
오직 자신의 역량으로
오직 자신에 대한 감동을
직접 만들어서 극복해 나가세요
이 한 고비를 넘어선다면
수능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닌
매사에 당당하고
매사에 자신있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겁니다
저 역시 많이 힘들지만
이겨내는 모습을 여러분들께
꼭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저도 그렇고 여러분들도 그렇고
서로의 손을 마주잡읍시다
무너지지 맙시다
흔들리지 맙시다
모의고사 따위가 흔들만큼
우리 그렇게 쉬운 존재 아니니까요
'모의고사'가 뭣이 중한디?
별 거 없 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폭 넓고 깊은 이해
오르비클래스
국어영역 심찬우
*
1
내 손으로 푸는 지문 독해 ③
요즘 사과드린다는 말씀만
드리는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업로드 해드린다는게
너무 바빴어요
필요로 하는 학생들의
공부계획에 차질을 빚게 했네요
다시 한 번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서둘러 준비해서
업로드하겠습니다
2
무료 강의
맛보기 강좌와 더불어
무료강의들을 최대한
찍어서 업로드 해드리고 있습니다
재정적으로 어려운 친구들은
굳이 강의 수강하지 마시고
그 강의들을 통해 방향성을 잡으시고
저에게 따로 질문해주세요
게시판에 올리셔도 됩니다
쪽지도 괜찮습니다
카톡도 좋습니다
(simchanwoo)
전화는
...
내가 할꺼임
무제한이에요
수강생 / 비수강생 따지지
않으니까 그냥 질문하세요
3
서울시교육청 학력평가 해설강의
전문항을 찍지는 않습니다만
지문들중 평가원에서
주목하는 지문, 문제를
선별적으로 확인해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강의를 찍든
칼럼을 올리든
최대한 도움 드리는
방향으로 하겠습니다
지금 파이널 강의도 완강을 해야해서
조금 늦어도 양해부탁드려요
* 학력평가 질문도 당연히 받습니다 *
불안감은 그 어떠한 방법도 아닌
추상적이지만 스스로가 하고 있는
공부에 대한 확신과 강력한 믿음
그리고
결과 생각 안하고 돌진하는
무서운 강단만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 주체는
강사도
친구도
부모도
아닌
오직 나 자신이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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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색 빨간색으로 내 가능성 측정해주는거 그거 나중에 사람들몰려서 더 떨어지나여??
쌤최고!!!!!!
알 이즈 웰
오!오!오!
감사합니다 !
선생님 부끄럽지만 전 선생님 강의에 감동받아서 울었습니다ㅎㅎㅎ
마지막 수업 2강 시작할때 해주신 말씀도 그랬고 오르비언들에게?라는 영상에서 너 많이 변했어 한마디에 눈물이 주르륵
3월이었다면 안울었을거 같은데 눈물이 나는걸 보면 정신적으로 저도 모르게 많이 힘들었나봐요..ㅎㅎ
음..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ㅎㅎ
선생님 강의 잘듣고 있어용
들으면서 대체 이때까지 내가 한 국어공부는 뭐지 하는 생각이 되게 많이 들어요
쌤을 조금만 더 빨리 만났더라면 싶기도 하고요..ㅠㅠ
선생님 남은강의도 기대할께요~
아잣
도서관 가는 길에 잠깐 오르비 들어왔는데 오랜만에 쌤 글을..ㅎㅅㅎ선생님 항상 감사드려요♥
용기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ᕕ( ᐛ )ᕗ ♡
삼수하셨었군요...몰랐네요
어제 실모 풀어보고 변한게 없는 것만 같아서 스스로한테 짜증났는데 ㅠㅠ 다시 할 힘을 얻네요ㅠㅠㅠㅠ 감사해요 인강넘나잘듣고잇슴니당ㅎㅎ!
와 선생님 이글 지금 봣는데 진짜 소름이 쫙 돋네요..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힘 얻어갑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ㅎㅎ
저 이런글 보고 감동 안받는데 그것만큼 부끄러운일이 있을까요에서 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
진심에서 우러나왔다는 직감이 들 정도로 변화를 유도하는 필력이시네요
고난도 기출 모음 올려놓은거 어디갔나요??
♥
샘 너무 잘생기셔서 울었어요
진짜 멋있어요ㅠㅠ 쌤 무료강의보고 지문독해방법이 너무 명쾌하고 와닿아서 국어공부 재미있게하고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