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5등급이 1등급이 된 단 하나의 핵심 태도
게시글 주소: https://wwww.orbi.kr/00071241609
* 어느 정도 공부의 끈을 계속 유지했던 학생들 대상입니다. 내신 3-4등급이 계속 유지되는 분들.
바로 문장을 정확히 읽는 것입니다.
생각을 해봅시다.
우리는 한국어 원어민입니다.
국어 시험지 안에서 일부 고어와 전문 용어를 제외하곤 사실 모르는 단어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그럼 우린 단어를 다 압니다.
단어를 다 아는데 왜 문장을 이해하지 못하나요.
문장을 다 이해하는데 왜 문단의 맥락을 못 짚나요.
문단을 다 이해하는데 왜 지문의 구조를 못 찾나요.
이 간단한 생각부터 출발해보는 겁니다.
사실 우린 이미 지문을 이해하기 위한 준비는 모두 갖췄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논리력, 추론력 싸움이고 이것은 어떤 지식을 암기해야 갖추는 것이 아닙니다.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이 쌓여 연결되는 뇌세포의 문제입니다.
시간은 신경쓰지 마세요.
한 문장 한 문장 제대로 처리하면 생각보다 시간은 남습니다.
제대로 처리하려 안 하기 때문에 허둥지둥대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한 겁니다.
(비슷한 예로, 상위권일수록, 고난도 지문일수록 지문의 전반부에 대부분의 독해에너지를 쏟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제발 제대로 읽으세요.
필자가 의도한 바에 맞게 읽으세요.
질문 형식으로 던진 화제 제시 문장은 진심으로 그 화제에 궁금해보세요.
필자가 개념 세팅을 위해 제시한 문단은 이를 적용할 문단을 대비하기 위해 읽으세요.
정보의 유형에 맞게 읽으세요.
누가봐도 그래프를 그려 표현하면 더 쉬운 정보는 그래프를 그리세요.
구조를 설명하면 구조를 그리세요.
수식을 국어적으로 설명하면 수식으로 옮기세요.
머리 속에서가 좋으면 머리 속에, 종이 위가 좋으면 종이 위에 그리세요.
문학은 갈등을 이야기화합니다.
그 이야기 속에 들어가야 합니다.
소설을 읽고 있으면 머리 속에 영화가 재생돼야 합니다.
시를 읽고 있으면 gif나 단편 연극이 재생돼야 합니다.
극문학은 소설을 해체하여 연극을 위해 만든 글입니다.
극문학을 읽고 있으면 이를 종합하여 연극이 재생돼야 합니다.
출제자는 지문을 바탕으로 출제합니다.
지문이 문제의 소스고 정답의 근거입니다.
지문 안에 문제가 있습니다.
제발 지문을 잘 읽으세요.
제발 문단을 잘 읽으세요.
제발 문장을 잘 읽으세요.
이 글이 100명 중 한 명이라도, 진심으로 당신의 마음을 울리면 좋겠습니다.
제가 그랬으니까요.
*솔직히말하면논문읽기싫어서수업준비하다가쓰는글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나오늘여행감 21
일본갈거야 헤헤 기만 ㅈㅅ 근데 수능 좃박아서 기분 ㅈ같음 우럿서
-
내년 화1 아마 1
6평은 내생각에 한 2406?쯤 난이도로 나오고 1컷이 기적적이게도 46까지...
-
개귀여운데
-
전 사실만 말했습니다.
-
영업 잘하면 의사보다 더 많이 범.
-
제가 풀어본것중에선 그럼
-
저걸 어쩌지
-
메가패스 공유 0
메가패스 공유받으실분 있으신가요 강의 다운은 안되고 14에 공유하려고 합니다 시간은...
-
잡계산스킬이라하나 좀 빠르게 푸는걸 못하겠음 정신 멀쩡할 때 다시 시도해봐야지…
-
다른 날은 모르겠고 생일날은 잇올 급식 신청하지 마십쇼... 생일날 그거 먹고있으면...
-
만약 화1 9
6평 만백이 97이하로 나오면 걍 갖다버릴듯
-
아이들은 조용한 편임.
-
이거보고28수능준비하기로햇다
-
그냥 지균받아서 쓸걸 그랬나 근데 설의가 될 가능성이 있을거란 생각 자체를 안 했고...
-
분명 서울에서 놀다가 10시 반에 지하철 탔는데 아직 지하철임 무서운이야기) 근데...
-
제약회사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런쪽으로 생기부을 적었고요. 그런데 평균 내신...
-
시대인재 강사 4
국어 수학 물1 생2 강사진 누구있는지 어떤지 소개좀 해주세요
-
ㅇㅈ 4
그거슨 어제자 투데이
-
내 성격이 좀 이상한 걸 수도 있지만 독재 쌤들이 공부하는데 뒤에서 감시하고...
-
과외 확통 8
일단 고1이나 미적 선택자 위주로 받을껀데 확통 몰라도 ㄱㅊ겠죠? 아니면 지금 확통...
-
뭔가 보여줄 거 같으면 개추 ㅋㅋ
-
문학은 팡일 비문학은 216 팡일이 고트인듯
-
헤헤기모찌 0
맥주빨리마시니까 이상해짐
-
나군떨어질듯 2
그래도가군도좋음
-
아니 근데 사탐런했는데 18
진짜 개념량도 사탐이 훨씬 더 적네요 사문 한과목 공부량이 지투 고체지구보다 적은거같음
-
9번 풀었다가 틀려서 접기로함 ㅇ
-
나 따위가 학생의 성적을 책임질 수 있을리기 없잖아
-
음 10
뭔가뭔가에요 여긴 대체로 다들 말 이쁘게 하셔서 좋은듯요
-
제가 집중력이 심히 낮은 걸 수도 있는데 일단 앉기가 힘들고 정신을 차려보니...
-
수능과학탐구절평 6
을 선도하는 화1 ㄷㄷ 1컷 50 2컷 47 3컷 42
-
성공한 자만 글을 쓰기 때문.... 그렇기에 N수를 결심할 때는 최악의 상황까지...
-
* 어느 정도 공부의 끈을 계속 유지했던 학생들 대상입니다. 내신 3-4등급이 계속...
-
ㅕ딸깍.. 글쓰기 완료..
-
왜케 집공은 5
힘들지..수능이건 학교공부건 집책상에 앉아서 풀집중하기는 빡세네요
-
오르비언들이 숨기는 진실 << 재수한다고 성적안오른다 18
이거 진짜임 ㄷㄷㄷ 너무나도 충격적이고 끔찍한 진실이지만 여기는 수험생커뮤라 희망을...
-
사탐 가산점 있나요? 이과 지원할 때는 과탐 가산점 3퍼 있는거로 아는데 문과는...
-
카이스트 이3끼들이 물량빨로 단가 조져놔서 고2 내신+수능 수학 시급 2.5받는다…
-
죽도록 노력하고 간절하면 2등급 화학 그자체가 되어야 할 수 있는 게 1등급 등급...
-
잇올 다닐까요? 5
지금 러셀 코어 다니는 중인데 의무 시수 제도때문에 좀 불편하네요ㅠㅠ 낮은 반이라서...
-
과외 시급 변경 10
과외 거의 한 달째인데 나름 잘 가르침.. 어머니들도 좋아하시고.. 현재 고2는...
-
맞팔환영 13
지금부터 자기전까지 팔로우해주시는 분들 맞팔가겠습니다 뒤늦게 보는 분들은 내일 이후...
-
메타 못따라가긋다. 14
메타 모르겟고 바나나킥 먹고싶다!!
-
씻을때 맨날하는데 유퀴즈 나가서 할 대사랑 누구 언급할지 이런것도 생각함.. 쓰고보니 좀 한심한듯
-
파랑술이 예뻐요 14
블루사파이어
-
귀 이슈 때문에 에어팟 헤드셋 인강 독학관은 힘들 거 같음
-
또나만진짜저능하지 16
에휴 됐다 나열하기도 힘들다
-
와맆할사람~ 0
있낭
이거 완전 반응하라는 이야기네
당연하죠
특히 소설 읽으면서 영화가 재생되어야 한다는 말은 공감이 되네요
대화가 복잡하게 꼬여있는 소설들도 저게 잘 되면 꽤 수월하게 읽히더라고요
그쵸
오 칼럼 잘 읽었던 기억이
19점에서 98%였나
오르비고전칼럼.